전국민이 경찰한테 낚였소. 가짜카메라 없다더니

선량한시민20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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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는 다 낚인겁니다. 가짜카메라는 없다고 하더니....

 

제한속도 간당간당하게 가다가 살짝 밑에 걸려도 재수없게 찍히면

 

몇만원 후딱 날아가니까....(속도 그렇게 안나왔다고 해도 씨알도 안 먹히더만...)

 

 

운전할 때, 카메라만 보고 식겁하고 급브레이크 밟고 이러고 다니는데....

 

오늘 뉴스 보니까,

 

작년에 분명 가짜카메라 안 단다고 했던 경찰이, 올해 외곽순환도로에 가짜카메라 달았답니다.

 

한두대도 아니고 13대나.... 장난하나....?

 

 

 

경찰이 작년에, 가짜카메라 없애겠다고 말 한 이유가, 인권침해라고 생각해서였다는데...

 

(솔직히 감시카메라가 단속보다는 일종의 경고로서 의미를 가지긴 하는데...)

 

그럼, 그렇게 말했으면 지키다가 '아 생각해보니 가짜카메라 다는게 낫겠다' 라고 말하고 달든가

 

아니면 그냥 진짜카메라를 달든가.... 국민 상대로 뻥치고 장난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제대로 맘 상하려고 하는군요....~!#$%^&*()#$%^&*($%^&*()_

 

그래놓고 아래에는 이동식 카메라 달아서 위로 눈 간 사이에 단속하고 말이지...

 

그러니까, 위에는 가짜 카메라 달아놓고, 어딘가 모르는 지점에는 이동식 카메라 달아서

 

단속하고...국민 상대로 요리조리 뻥치고 단속은 다 했다 이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써 놓으면, '그럼 니가 속도를 지키면 될 거 아냐 이XX야' 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스물 한살때 면허 딴 이후로 운전하면서, 과속하다 사고나면 개죽음당한다는거....일찌감치 알았거든요?

 

그래서, 속도 안 지키겠다는거 아니고, 카메라 살살 피해다니겠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문제는 말이죠, 경찰이 '예산이 없어서...' 라는 말로 뽀록나고 나니까 변명했다는....

 

국민들 상대로 "인권침해같으니까 안할께요~ 미안~~~" 앞에서는 이래 말해놓고 뒤에 가서는

 

속 빈 카메라 매달고 있었다 이거 아닙니까.... 난 그게 마음에 안든다 이거요!!!!

 

 

대당 3천 든다는데...13대 달면 3억 9천....

 

1년 예산이 100조 넘는 나라가, 그것도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뻗대는 경찰이 달랑 4억도 안되는

 

돈이 없답니다. 내 참 어이가 없어서....;;

 

 

경찰이 국민을 이리저리 속이고, 바보만들고 있다는 기분...저만 드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좀 떳떳하게 단속할 생각은 없수...?

 

가만보면 말야, 매번 골목길에 짱박혀서 음주단속이나 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