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나에겐 끔찍한 삶...

슬픔...2006.03.13
조회2,169

너무 울다지쳐서 글을쓰기로 맘을 먹게됐네요...

오늘 버스안에서 정말 끔찍한 내 삶에 울고 또 울었습니다.

전 81년생 올해 26살의 기혼여성입니다.

현재 엄청귀여운 20개월의 아들이 있습니다.

신랑과는 애인을 군대보내고 20살때 맘이 허전할때 만나서 순결이란걸 중요시하던 내가

그사람에게 처음을 허락했습니다.

그리곤 군제대후 결혼을해서 아이를 낳고 살고있는지 3년이 다돼어갑니다.

제가 대학을 다니는 도중에 결혼을해서 학교다니고 일을하면서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그렇게 생활을했습니다. 신랑도 일을 했구요

신랑은 고졸이여서 한달 벌어들이는 돈이 100만원이였습니다.

전 수능운으로 국립대 수학과를 다니고 있었고 학원과 과외를 하면서 신랑보다 나은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었습니다. 학업과 집안일도 하면서요...

그래서 아직젊지만 어렵지않게 생활을 했습니다.

신랑이 보안업체일을 하다보니 야간조에 편성이 되서 격일근무를 하면서 낮에 일을 하나 더하겠다고 하더군요 눈물이 났습니다. 미안하기도 했구요

신랑은 저랑동갑인 26살입니다. 너무 큰 짐을 지운 것 같아 미안했지만 자신이 원했기에

허락을 했습니다. 아침 8시출근해서 2시까지 일하고 한달에 50만원을 벌었습니다.

저에겐 정말 500만원보다도 크고 고마운돈이였습니다.

그리곤 4학년이 되면서 수업이 거의 없어지면서 학원일을 하면서 야간에 편의점 알바까지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친정에 맡기고 주말에 데려왔었구요

목표가 있었습니다. 얼른 돈벌어서 신랑 대학을 보내주는것입니다.

열등감이 많은 사람이라서 꼭 그렇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나에겐 더이상 그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은 없었습니다.

근데 어느날부턴가 여자의 중요한 곳이 따갑고 아프고 가려워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위생상문제가 있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이를 낳고난후 가끔 쓰라리기도 했었지만 사실 좀 부끄럽기도 해서 신랑한테 말을 못했습니다 근데 신랑과 관계가 있고나면 더 심해졌습니다.

근데 신랑이 야간에 일을하다가 일이 없을땐 편의점에 오고 그랬었는데 전화를 하면 바쁘다고 끊고 짜증이 늘어갔습니다. 마니 속상했지만 참았습니다.

그리고 잘하려고 노력을 했었죠... 근데 자꾸 멀어져만갔습니다.

근데 꿈을 꿨는데 신랑과 어떤 여자가 관계하는것을 꿈으로 꾼겁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서 그냥 울었습니다 보고싶다고...

얼른달려왔더군요... 그리곤 조금 그날 분위기가 좋아지려고 했습니다.

근데 전화한통이 오더니 여자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전화받기 힘들다고 끊더군요 누구냐고 했더니 남자친구 이름을 대는겁니다.

그떄 직감으로 내가 아팠던것도 신랑과 연관이 있구나 하고...

그래서 물었더니 연락만했다고 만난적없다고...

저보다 먼저 알게된 사람이였더군요...

저를만나면서도 계속 연락을 했던... 그래서 계속거짓말을 하길래 친정으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친정아버지께 야간에 지방갈떄 가끔 데리고 다녔다고 이실직고를 했답니다.

사실 매일 돈을 억단위로 만지기 떄문에 친정아버지의 보증으로 직장을 가지게 된겁니다.

그러니 친정 어른들의 배신감이 컸죠...

그래도 공부 시킬만큼 시킨딸이 실업계고교 나와서 대학도 진학못한 남자와 결혼한단게

너무 힘든사실이였는데 저 하나 믿고 흔쾌히 허락해주셨는데...

그여자는 미용실에서 일하는 사람이였어요...

그리고 두번정도 관계가 있다고 아빠한테는 말안했던걸 털어놨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울면서 용서를 빌어서 우린 그전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산부인과에 가서 진찰을 신랑한테도 말안하고 받았어요

그랬더니 바이러스를 옮았다더군요... 질과 자궁이 유전적으로 좀 약한 편이라 그런것 같다고... 예전 임질환자였던걸로 산부인과에서 추정을 했습니다.

신랑이 참 착한 여자였다고 그랬었는데 그런여자가 엄청 성생활이 문란했던 모양입니다.

근데 생리양이 늘더니 갑자기 생리가 한달쨰 멈추질않고 배도 마니 아팠습니다.

그레서 병원을 가서 검사를 했더니 질염과 골반염과 나팔관까지 세균번식으로 인해 그런것 같다고 해서 골반염 치료를 받고 약을 먹었습니다.

그리곤 의사선생님꼐서 불임이 될 확률이 높다고 그러셨지만 치료를 잘하면 괜찮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끝내고 두달정도 생리가 없어 병원갔더니 폐경이 왔고 불임검사를 해서 불임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문자로 신랑에게 연락을 해줬습니다. 너무 기다리고 있을것 같아서...

전화가 와서는 너무 미안하다고 정말 죽을죄를 지였다고...

나보다 더 마니 훌쩍거리는 것같은 신랑떄문에 더 속상합니다.

둘째를 이제 가져보려고 했는데... 무엇보다 둘째를 그렇게 원하던 사람인데...

나보고 그러더군요 자기랑 살고 싶다고 했다고...

그거 울신랑한테 물었더니 정말 아니라고 같이 잠자리할떄 항상 이혼하고 같이 살자고 그래서 그냥 자기도 남자다보니 그냥 그러겠다고 했을뿐이라고 아니라고...

내가 너무 바보깊습니다. 그런 신랑을 미워하지도 못하고 더 불쌍히 생각하는 내가 더 바보깉습니다... 그러지마세요 가정있는 남자에게 남자가 아무리 그냥 이성을 잃고 덤비더라고 당신들도  언젠간 결혼을 할텐데 그러지마세요... 뭐든 인과응보랍니다.

돌려받을지도 모르자나요... 정조관염이 완전히 무너진 지금...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 또한 혼전 성관계를 가진 사람으로 크게 말할자격은 없겠지만 관계라는것또한 사랑의 표현인데 그렇게 즐김이 목적이 되면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 여자분 그러더군요 신랑단속못한게 자랑이라고 따지냐고...

부끄럽기도 하더군요... 내가 부족해서 그랬겠죠... 그 여자분... 한번 결혼해서 살아보세요 그게 맘대로 되는게 아니랍니다. 내 잘못이라면 밤낮일한것 밖에 더 있겠습니까??

그리고 야간에 나오라면 5분도 안걸려 나오는 그런여자가 순진할줄 알았다던 울신랑도 조금은 밉습니다... 간통으로 집어넣겠다고 바보같이 말했더니 증거있냐고 그러니 신랑이 바람을 피지... 그러더군요... 정말 나 바보같죠... 정말 슬픈 하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