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사귄지2달..근데아이는5개월째

미칠거같다2006.03.14
조회178,674

저랑 제 여친이랑 이제 60일 조금 넘었습니다

3주전쯤 저에게 임신을 했다면서 막 울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결혼하자 아이 낳자 그랬어요

제 나이가 26살 입니다 여친나이는 25살이고요

나이가 그리 어린 나이도 아니고

무슨짓을 해서라도 먹여살릴 자신 있었습니다

조금은 기뻤구요

근데 여친이 안된다는거였습니다

자기는 아직 할것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다고

저는 이해한다고 하지만 어쩔수없는거 아니냐구

지우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엔 화가나서 지우라고 했지만

아닌거 같아서 2주동안이나 매달렸습니다

그래도 확고한 의지..

어쩔수없이 병원에 갔죠

수술날짜 잡았다고 해서 저는 그냥 따라갔습니다

보호자 명에 싸인을 했는데

간호사가 하는말이 5개월째라서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아찔..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대략 어느정도에 임신이 된거냐구

지금이 3월이니깐 11월~12월쯤 될꺼라고 그러더군요

저랑 만난거 1월달이었구요

수술실에서 나온 여친 그냥 손 잡아줬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순간 궁금함을 참지못해

여친이 친구들이랑 쓰는 싸이월드카페를 보게되었죠

12월쯤.. 적힌것이 임신한거 같다고 미치겠다고 여친이 적어놨더라구요

알고보니 12월달까지 3년동안 유부남을 만나고 있었더라구요

유부남 와이프도 임신중이었고 여친도 임신을 한거였음..

지금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미칠거같습니다

수술끝나고 여친이 했던말이 귀에 아직도 뱅뱅돕니다

"우리 이제 떨어질래야 떨어질수없어 내 상처 오빠가 안아줘야돼 

지금은 안되지만 나중엔 오빠 같은 아이 낳아줄께"

 

기타등등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결국 책임지라는 이야기였죠

 

이제 어떻하죠

 

저는 그 여자 집에 가서 맞았습니다

저는 제 아이인줄 알고 그랬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어쩌죠 저 완전히 지금 발목 잡힌거 같습니다.

정떨어지고 얼굴만 봐도 화가 치미는데

하는 말은 더 가관입니다

 

연락 끊고싶은데 연락끊으면 도망친놈밖에 안될꺼같아서

그러지도 못하겠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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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감사합니다

일단 연락안받고 있어요

제가 그 사실을 안것이 3일전이었거든요

근데 어제부터 연락을 안받고있어요

근데 이여자가 2달동안 어떻게 했는지

제친구들이랑 엄청 친해졌더군요

그리고 온갖 착한짓을 다해놔서..

오늘 친구녀석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그 걸 말했다고 하더군요

수술사실을요

근데 수술하고 니가 변한거 같다고 니여친이 울면서 그랬다고 사실이냐구하더군요

근데 친구한테는 아직말안했습니다

그친구가 소개시켜준거라서 그여자 그친구랑 친하거든요

왜냐면 제가 싸이 보고 알았다고 생각되면

그여자가 싸이글 지울꺼같더군요

그리고 나서 로긴해봤는데 싸이비번도 바뀌고

참내 정말 어이없습니다 눈치 깐거같아요 제가 알았다는걸

근데도 시침이 뚝때고 저 완전 나쁜놈 만들고있습니다

그냥 저는 조용히 헤어지고 싶습니다

저야 안보면 되지만 그여자는 가족들이니깐

제가 맞은 사람은 그여자 아버지가 때렸습니다

집에다가는 유산끼 있어서 지워야 된다고 말했던거 같더군요

완전범죄입니다 이거 참나..

조용히 말하고 헤어지고 싶은데

이여자 완전 거미줄을 막 쳐놨네요

그리고 병원가면 본인이 아니어도 진단서 띠어주나요?

오늘 함 만나봐야겠는데 이여자 울면서 우기면 정말 감당안되는데

확실히 하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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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감사합니다 어떤분이 저인척 하고 글을 남기신거 같은데

그거 저 아니구요 그 여자 집에는 찾아가지 않을껍니다

화가났을때는 진짜 고소를 해볼까도 생각했고

그 유부남 끌고 집에 가서 다 뒤집어 놓을까 생각도했는데

위에도 말한것처럼 저는 안보면 되는 사람이지만

그 여자한테는 가족이니 .. 그래서는 안될거 같더군요

두달이래도 책임질짓을 했고 사랑했던 사람이기에

끝까지 책임을 질수는 없지만

상처는 최대한 줄여주고 싶었습니다

 

근데..

만났는데 아주 평소랑 똑같이 굴더군요

오늘 머 할까 밥먹을까? 화이트 데인인데 사탕없어?

이러면서요..흠..

그냥 데리고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머릿속에서는 온갖말들이 소용돌이 치는데

그냥 한마디 했습니다

 

헤어지자구요..

 

그런데 하는 말이..

 

"엄마가 오빠 데리고 오래 맛있는거 해놨다고"

 

헉.. 제가 한말은 싹 무시하고 자기말만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한번 말했습니다

 

헤어지자 니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그냥 놔주라고

시시콜콜하게 너한테 다 말하기 싫다고

말하고 나면 내가 너를 더 미워하게 될꺼같다구요

 

그러니깐 고개를 푹숙이고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양심은 있더군요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울더군요

 

우는 모습을 보는데 왜 갑자기 그렇게 화가 나던지..

 

정말 하고싶지 않았지만 말했습니다

 

나 너 임신 5개월째 였던거 안다 너도 힘들었을테지만

사람이라면 그래서는 안되는거 아니냐 니가 나만나서 이제는

해결했으니깐 너도 미련없고 나도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말테니깐 그냥 헤어지자 너 보고 살자신이 없다

니가 나를 이용할려고 만났던지 말던지 이제 나랑상관없다

니네 집에도 말하지않을꺼고 그 친구한테도 말하지 않을꺼다

그냥 니가 나를 어떻게 만들던 가만히 있을테니깐

내앞에 나타나지말라고 또다시 나타나면 나 무슨짓을 할지 모르니깐

나쁜놈을 만들던 말던 니 마음대로 하고

나 이용했으니깐 이제 버리라고

 

대충 이런식으로 말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니깐

 

사랑한다고 이용할려고 만난거 아니라고 사랑해서 만났는데

지금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어쩔수 없이 거짓말 한거라고

진짜로 사랑한다고 아이만 없어지면 오빠랑 행복하게 살수있을꺼라고

생각했다고 자기 잘못인거 안다고 내가 나쁜년이라는것도 알지만

한순간의 실수였고 용서해주면 안되겠냐고 정말 잘하겠다고

 

이런식으로 말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이 없더군요

저역시 사랑했구 저 역시 미래를 같이 보고싶었던 사람입니다

용서하고 살자신이 없더군요

분명 평생 저를 쫓아다니며 괴롭힐 기억이고

그 기억으로 인해 더 상처주게 될꺼 같더군요

 

자신이 없다며 그냥 나왔습니다

 

어제부터 계속 전화가 오더군요

안받으니깐 문자까지 수십통이 오더군요

그냥 잘못했다고 억울하면 자기가 다 말하고

용서빌겠다고.. 다른사람한테 나쁜년 되도 상관없는데

오빠한테만큼은 그러고 싶지않다는..

그런 내용의..

 

하지만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

사기 글이라는말에 울컥해서 다시씁니다..

그여자가 언제가 마지막 생리인지 제가 어떻게 압니까?

그때는 만나고 있을때도 아니었고

게다가 간호사한테 슬쩍 물어봤을뿐입니다

의사는 만나지도 않았구요

여자는 바로 간호사랑 머라머라 하더니 바로 수술실에들어갔고

싸인하던중에 아이 초음파 사진이 있더이다

그거 보고 그냥 슬쩍 물어봤습니다

간호사가 그냥 대충 말해준거 같은데

표정이 마치 니가 더 잘잖니 라는 표정이라서 더 물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여자 손잡고 영양제 인가 먼가 맞는 시간동안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프다고 해서 집에 데려다 주고 저는 집으로 바로 왔구요

 

그리고 지금 마지막 문자 보냈구요

그 여자도 알았다고 합니다

친구한테는 말하지 않을겁니다

그 여자랑 학교 선후배라서 말하면 안될거같습니다

저의 마지막 최대의 인내력에서 오는 배려라고 생각하고

그냥 덮고싶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죄송합니다

글을 지울까 했는데 지우면 화내실꺼같아 그냥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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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들어와 봤는데 리플이 엄청나게 달렸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친구한테 밝히라는 분들이 많으신데

친구놈은 나름대로 이해하는것 같습니다

저랑 오랫동안 내온 친구라서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꺼라고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게다가 제가 2주동안 어떻게 매달렸는지를

옆에서 봤기때문에 더 이해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친구만 알고 다른친구들은 모르는 상태입니다

나중에는 말하겠지만 지금은 때가 아닌듯해서 그냥 조용히 있습니다

친구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기때문에 소문이 나면 안좋을거 같더군요

내 아이든 다른남자 아이든 여자가 수술했다는 사실 자체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압니다

그래서 더더욱 제가 조용히 있는거구요

그여자 부모님이 와서 머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그 사람이 알아서 한다고하니깐

일단은 믿고 있구요 2달이지만 그것말고는 생긴것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착한 여자였습니다

어쩌면 계획된일일수도 있겠지만 말이에요 단순하게 보면 단순한일이지만

그동안 저에게 해줬던거 보면 정말로 단지 그이유로 저에게 접근 한거 같지 않습니다

그냥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거라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저 하나도 안 착합니다 착했다면 좀더 기다리다가 헤어졌겠죠

그리고 솔직히 울면서 말할때는 때리고 싶기 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지금도 그렇지만 매정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유부남과의 관계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진행중인지

그대로 끝난건지.. 알길이 없습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쓴글이었는데 이렇게 까지 많은 분들이 리플 달아주실지 몰랐습니다

의외로 많은분들이 같은 일을 겪으셨다는것에 충격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정말 여자는 못 믿을것 같습니다 .....................

 

처신이라는것도 지금 얼마 안됐기에 이렇게 처리 할수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고 생각할수록 화가나고 가증스러워 보였다면

무슨짓을 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여자가 이 글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사악한 마음에 일종의 복수라고 생각하는것도 있습니다

어쨋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리플 감사 합니다

 

 

 

 

여친이랑사귄지2달..근데아이는5개월째  내가 사랑한 그 사람이 유부남이었다니...여친이랑사귄지2달..근데아이는5개월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