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형의 결혼식에 가야하나요

갈까말까2006.03.14
조회51,468

2년동안 사겼구 1년전부터는 서로의 집을 오가며 상견례만 안했지 웬만큼 다아는 상태입니다.

원래 저희가 올해 결혼을 하려구 했으나 아들만 셋이 있는 집이라 그래도 형이 먼저하셨음 해서

작은형이 먼저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는 당연히 그 결혼식에 가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날 저희 큰집에 결혼식이

있어서 아빠가 거기에 참석하라고 하시길래 남친형 결혼식 간다고 했더니 거기 가면 안된다고 거기

가는순간 저는 남친집 식구라고 찍히는 거라고 절대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빠는 남친을 싫어하진 않는데 남편감으로는 아직 OK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와서 같이 일하는 언니나 아주머니들한테 여쭤봤더니 언니는 당연히 안가는거라고 왜가냐고 펄펄 뛰고 아주머니들도 웬만하면 안가는게 좋다고 결혼날짜 잡아도 안가는게 좋다고 하시고

결혼한지 얼마안된 동료오빠에게 물었더니 본인도 상견례 다했어도 날잡기 전에는 친인척들에게

인사를 안시켰다고 하네요.

 

남친한테 말은 못하고 고민하고 있다가  얼마전 남친이 집에 갔는데 아버님이 50만원을 주시면서

너희둘이 옷사입으라고 왜 50인지 알지..뭔지 알지 하시면서 주시더라고...

순간...허거덩....일단 받기는했는데...받고 나서 다시 물으니...다들 ...웃음만 지으시고..

저희아빠는 모르시는상태고 엄마는 그냥 받으라고만 하시고...

 

그래서 결국 남친에게 다 말했죠...난 당연히 가야한다고 생각했는데...주위에서 다들 그렇게 말을

하더라...그랬더니 남친도 그런건가 싶은생각을 하면서도 뭐 어때 어차피 결혼할껀데...라고 말을

하더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긴 하는데 그렇지만 사람일이란게 모르고...남친집에선 형보다 저희가 먼저 만났는데 형때문에 올해 못해서 형은 봄에하고 저희는 가을에 하라고 말뚝받기 처럼 말씀을 하시고

저를 당연히 며느리라고 생각을 하고 계시고...저희집에서는 저를 아직 결혼시키고 싶어하지 않으시고

당연히 그집사람이 될꺼라는 생각에 예단비도 주신것같고 그래서 와서 식구들한테 인사를 시키려고

하는것 같거든요.

 

그래서 남친한테 부탁을했죠 어머니한테 여쭤보라고 사람들한테 들은얘기를 하면서 저를 데리고

가도 상관없는거냐고...일단 남친 부모님은 약간 개방적이라 남친집에가도 같이 자는것을 이상하게

생각안하시고 당연하듯 생각하시고 그래서 제가 결혼식 오는거에 대해서도 큰 문제로 생각을 안하시느거 같거든요

 

저도 가고 싶긴 한데...만약을 생각해서 혹여 결혼을 안하게 된다면...그러다 식구들중 누군가를

다른자리에서 만나게 된다면 그런생각도 들고요...

 

어떻게 해야할가요....가도 될까요...가면 안되는걸까요

 

 

남친의 형의 결혼식에 가야하나요  내가 회사 심심풀이 땅콩?아니면 청소부?남친의 형의 결혼식에 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