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전해진다면... 2003년 가을이 였어요.. 전 그때 중3학년이였고 그 사람의 나이 고1 이였죠. 너무 어린나이 였어요. 친구의 선배라고 해서 제가 중학교2학년때 어떻게 하다가 한번 마주친적이 있어요. 첫인상이 돼게 좋았아요. 그냥 처음보자마자 가슴이 뛰었다고나 해야할까요? 그런데 그냥 한번 마주쳤던거 가지고 좋아한다고 하면 미쳤다고 그럴거란 생각과 함께 그 어린나이엔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어요. 다시 연락을 할수도 없었고, 만날수 있는 기회도 더이상 없었죠. 그렇게 1년이 지났어요. 제가 중3학년이 다갈때쯤 9월달 이였죠. 제 친구가 자기 선배가 자기한테 나를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며 만나자고 자꾸 그러는거에요. 이름을 듣고도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았지만 모르는 사람인것 같았어요, 원래 남자에 관심도 없었고 그나이엔 관심이라고 해봤자 친구를 만나서 노는 일이나, 그런것 밖엔 없었는데 막상 친구의 사겨보라는 말에 두렵기만 했어요, 그것도 오빠를, 전그때 중학생이였는데 고등학생 오빠를 사귄다는 생각만 해도 왜 그렇게 두렵고 무서웠는지 모르겠지만...어쩔수 없이 결국은 한번만나보자 ! 하고는 만나기로 했죠 친구와 함께 시내에서 그 오빠를 기다리는데 멀리서 친구와 함께 서있는거에요, 가슴이 갑자기 빨리뛰기 시작했어요,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첫눈에 반했던 그오빠인거에요, 어찌나 감동스럽던지, 내가 첫눈에 반했던 그사람이 나한테 사귀자고 하다니....... 정말 믿을수가 없었어요, 너무 좋았죠, 하늘에서 별이 반짝거린다는걸 그날 처음알았죠, 그날이후, 너무 느낌이 좋아 그오빠와 전 사귀게 되었어요, 그렇게 몇달을 행복이란 시간에 묻혀서 우린 시간가는 줄모르고 사겼죠. 시간이 참 빠르더군요, 우린 서로 첫사랑이였어요, 그러다 서로 첫경험도 갖게 되었죠, 하루하루....지금 생각해보면 철이 없기도 했었지만 매일 만나서 놀고, 별것도 아니지만 그냥 같이 다니기만해도 쳐다보고만 있어도 그게 너무 행복했어요. 그건 내가 어려서 그런것만은 아니에요, 내게 오빠는 정말 오빠같은 존재였어요. 오빠는 친구들에 비해서 생각하는것도 깊었고 다소곳한면이 있는 정말 부드러운 남자에요. 그런 오빠를 난 처다만 보고있어도 매일매일 행복했었죠 오빠가 이세상엔 내 전부였고, 오빠도 세상에서 날 제일 사랑한다고 말했어요, 그렇게,,,몇달이 흘러서,,,전 중학교졸업도 하고 이제 한달뒤면 고등학생이 되다는 생각에 설레이던 어느날 꿈을 꿧어요, 까만 밤하늘에 수천개의 별이 반짝이는게 보였어요.. 그 위엔 황금마차를 탄 하얀백구가 반짝이는 하늘위에 오빠와 내머리위로 보였어요, 나를 오빠에게 "저것좀봐" 하고 말하는데 황금마차에 타고있던 하얀백구가 오빠와 내품으로 떨어져서 우린 그걸 품에 꼭 안았죠, 그리고 그때 그 수천개의 별이 우릴향해 쏟아졌어요, 너무너무 아름다운 광경이였죠, 소름이 끼쳐서 새벽에 깜짝놀라 일어나보니 꿈이더군요,, 너무 아름다워서 아직까지도 잊을수가 없네요, 전 오빠에게 자세한건 말안하고 그냥 별이 쏟아지는 꿈을 꿧다, 좋은꿈 같기도 하고 너무 신기하다고 그렇게만 말했죠, 뭔가 이상해서 다음날 바로 약국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진단결과를 보니 양성이더군요, 임신.....그때 이제 내 나이 고1... 그날은 내 생일이였어요, 축하를 해야하는 날인지,,, 울어야 하는지,,,, 난 아무생각도 할수가 없었고 오빠 역시 그러는것 같았아요.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어요. 울지않으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이미 눈물은 흐르고 있었어요. 오빤 나에게 평생 자기만을 사랑해줄수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난 그저 오빠 품속에 안겨서 울기만 했어요.. 내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이 싫어서도 아니였고 슬퍼서도 아니였고 그냥.. 그냥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우린 그후로 그냥 우리끼리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에 거의 한달은 그냥 아무문제 없는것처럼 교제를 했어요, 물론 부모님께도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 시간이 갈수록 입덧이 심해지고 배가 불러오는걸 느꼇어요,, 불안해 지기 시작했지만 항상 챙겨주고 내 배를 쓰다듬어주는... 또 가끔 배속에서 소리가 난다고 신기해하는 오빠를 보면 그때만큼은 아무생각이 안들만큼 여전히 행복해 할수 있었죠. 봄방학이 끝날무렵 전 아이를 지워야 한다고 했어요. 오빠의 미래.나의 미래. 그땐 전 그 생각밖에 할순 없었어요, 오빤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미래가 그렇게 훤칠한 사람의 인생을 벌써부터 저때문에 망치게 할순 없었죠.. 아직 우린 어리고...서로가 서로를 감당할수 있을때라면 모르겠지만요., 시간은 가고 그렇게 우리끼리 지워보려고 했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게 되지않았어요. 뱃속에 있는 아기가 몇개월인지도 모르고 미성년자 인데다 경제적인 능력또한 없는 상태 였으니까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죠. 그렇게 한달이 흐르고 전 그 상태로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죠. 하루 이틀..그래 이틀까지는 괜찮았어요. 그런데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정말 힘든 등교길.. 저녁에 끝나서 또 한시간 거리를 차타고 그런반복 생각만해도 너무 힘들죠. 어느날은 입덧때문에 집에가는 길에 차를 3번이나 갈아타야만 했어요.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었죠. 물론 오빠에겐 티를 별로 안냈어요. 미안하니까....그냥 미안했어요. 전 그날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에게 전화해서 임신사실을 알렸죠. 그리곤 오빠에게 전화해서 엄마에게 말했다고 하니까 괜히 화를 내더군요... 아마 오빠도 많이 미안해서 그랬을꺼에요. 그렇게 전...몇일뒤 엄마와 함께 가서 학교에 자퇴서를 내고왔어요... 그럴수 밖에 없었죠. 이미...학교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게되고 난 후였으니까. 그래도 오빠를 믿고 오빠를 생각하면 전 정말 다 참을수 있었어요. 산부인과에서 진단결과 임신 16주라고 그러더군요. 4개월., 아이를 지우면 내 생명에 위험이 갈수도 있다고 16주 밖에 안됬는데 뼈가 다 생성됬다면서... 약을 투입해야 낙태를 할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오빠의 엄마가 오셨어요, 저희 엄마와 몇마디 나누시더니 저에게 고생시켜서 정말 미안하다며.. 앞으론 건전하게 교제하라며...말씀하시고 가시더군요. 전 그날 자궁에서 아이를 거꾸로 돌리는 약을 넣고 집으로 돌아와서 하루종일 누워만 있었어요. 배가 정말 찟어지는것 같은 고통이였지만 울지 않았어요. 전 그때 핸드폰이 없어서 오빠에게 연락을 할수 없었죠.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의심스럽거나 두려운건 없었어요. 다음날 산부인과를 갔는데 어떻게 이렇게 자궁이 건강할수가 있냐며 너무 튼튼해서 약이 안받았다며 다시 넣어야 할것 같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전 또 다시 약을 넣으러 진료실에 들어가서 이를 악물고 참아야만 했어요... 저기 저편에서 의사선생님께서 저희 어니니께 하시는 말씀이... "이렇게 튼튼한 자궁이 흔하지 않은데....하시면서 이게 태아의 손가락이에요,,, 이게 뭐고 이게 뭐고.,,하시면서,,아들이네요..." 하시는 말소리가 들렸어요. 정말 듣지 말아야 할 말이였어요. 순간 전 정말 제자신이 너무나도 잔인하고 무서웠어요.... 우리 아기,. 우리 오빠 닮았으면 정말 예뻣을텐데...너무너무 예뻣을텐데... 나도 모르게 한참 생각하다 눈물이 나오는데 눈을 꼭 감아버렸죠. 전 그날 튼튼한 자궁때문에 이번을 하고 시간을 지켜봐야만 했어요. 그리곤 수술시간이 잡혔어요..다음날 수술시간 오후 2시였어요..수술실에 들어가는데..... 앞이 깜깜하더군요 링겔을 꽃고 있는 내 팔목에 주사한대를 맞치더군요.... 꺠어보니....병실안...저쪽 창문쪽에선 햇빛이 찌고..옆에는 가습기.....엄마 보이네요... 나도모르게 너무 배가 아파서 엄마를 부르며 흐느끼며 울었죠...아주아주 흐느끼며,,, 저희 엄마 제가 불쌍한지 큰소리하나 못치시고 "아이 기지배야 그러면 벌받아," 라고 말하시며 울지마 울지마 하시면서 " 너희둘은 이제 평생 그 아기한테 빚지고 죄지은거야, 너희 평생 그 아기한테 빌어야지 않그럼 평생 벌받는거야.." 평생어야돼 평생.." ...그렇게 말씀하시며 간호사 언니꼐 링겔을 갈아달라며 저쪽으로 갑니다..... 내가 깨어났는지 맨정신인지 제정신인지 정신도 안들어요. 오빠가 너무 보고싶더군요... 하지만 간호사 언니 말씀이..여자들이 왜 늙어서 아픈줄 아냐며 산후조리를 잘 못하면 아픈거라고 산후조리가 가장 중요하니까 적어도 3~4주간은 몸잘 챙기라고 언니가 좋은말도 많이 해주셨어요...얼마나 고맙던지, 지금까지 참고 있던 눈물들이 그날 다 쏟아지더군요,.. 전 그날 링겔도 다 맞고 주사도 다 맞고 집으로 돌아와서 오빠에게 전화를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전화를 안받더군요. 나중에 집으로 전화하겠지..하고 전 집에서 계속 산후조리를 했어요....그날밤 전 꿈에서 저의 아이를 보았어요.. 오빠랑 똑 닮은 남자아이...하얀배경에 절 보면서 웃고 있었어요 아주아주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눈물이 떨어지말큼 촉촉해 보이는 눈망울과 너무 눈부실만큼 예쁜 그 웃는 모습... 깨어보니 꿈이더군요...예뻣어요. 왜 그 아이가 내가 아이를 지운날 꿈에 나타난지는 알수가 없지만 그아이가 절 보며 꼭 괜찮다고 절 위로해 주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나마 안심할수 있었죠. 그래도 그 동안 전 제가 숨을 쉬는지 안쉬는 지도 모를만큼 힘들었어요. 더이상 아이가 꿈에 나오지도 않았고 오빠도 3일동안 연락이 없었어요. 불안하고 초조하죠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왜 인줄은 모르지만 오빠는 아직도 화가 많이 난것 같았아요. 내가 왜 전화안했냐고 물어봤더니 제가 연락을 안해서 그랬다며 화가난 말투로 말을 하더군요... 순간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고 서러워서 눈물이 났지만, 꾹 참고...다시 말을 이어갔죠.. "오빠...우리 당분간 못보겠다...산후조리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1달이 좀 지나고 다시 만났어요 오빠는 나에게 많이 아팠냐는 식으로 물어보더군요...더이상 떠올리기 싫을 만큼 아팠지만, 전 "아니..괜찮아" 하고 그 이후로 그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죠, 아마 오빠도 저의 그 마음을 알았을꺼에요. 내가 그이야길 꺼내고 싶지 않아한다는걸... 내가 꾼 태몽..아이를 어떻게 지웠는지, 등등, 우린 아무얘기도 하지 않았죠.. 마치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요..그렇다고 해서 저희 둘 사이는 예전과 변한게 없었어요, 똑같이 느껴지는 설레임. 그리고 행복,, 항상 영원하다고 믿었으니깐요... 그리고 어느덧 여름....이때는 2004년 이였죠.. 오빠의 사정으로 인해서 오빠가 작은엄마 집에서 살아야한다고 그러더군요..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약 1년정도라고 말하면서. 전 다녀오라고 했어요, 슬프지도 않았고 하나도 두렵지도 않았어요, 언젠간 다시 올껀데요 뭐. 오빠가 가고나서 ,, 혼자 있을땐 오빠가 너무 보고싶고 그리웠어요, 물론 연락은 하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렇잖아요?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왠지 슬퍼지는 심리같은거...전 남은게 가족과 오빠밖에 없었어요...그래서 가끔 슬펐는지도 몰라요. 제가 오빨 사귀면서 잃어버린 아기와..학교? 뭐.. 그래도 오빠가 남았으니까 다 괜찮았어요 오빤 내 전부이기도 했으니까....... 그리고 나서 한달뒤...오빠가 변했어요. 저에게 너무 함부로 말하고 꼭 헤어지고 싶은 사람처럼 문자를 해도 작은이모티콘 하나라도 보내는 오빠였지만 무슨말을 해도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어. 아니. 똑같은 단답형. 난 오빠가 일하느라 피곤해서 그러나 보다 하고 그래도 이해했죠. 어느날 오빠가 많이 힘들고 지친것 같아서 사랑해란 말을 해주고 싶었어요., 오빠에게 문자를 보낼때 바로 사랑해라고 보내야 했었는데..바보같이...,, "머해?" "집앞" "아....^^보고싶다" "우리 그냥 깨지자" "어?" "그냥 깨지자......" "........사랑해" "미안...." "사랑해오빠....왜그래..." "미안" "....." "미안" 제가 먼저 사랑한다고 말했으면...오빠가 헤어지자는 말을 하루라도 늣게 하지 않았을까요... 만약 그럼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이라도 더 할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죠... 전 그렇게 오빠를 보낼수 밖에 없었어요. 이유도 명문도 모른채 오빠는 나에게 헤어짐을 얘기했고 전 너무나도 그사람을 사랑했지만 헤어지기를 원하는 그 사람을 보낼수 밖에 없었어요. 제가 오빠를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오빠는 몰랐을까요. 내가 싫어진걸까요. 아니면 다른사람들 말처럼 다른사람이 생긴걸까요...왜 사랑하는데 헤어져야 하는건가요 왜...이별이란건 있는걸까요. 세상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이란걸 알게해주고 행복을 알게해주고 또 그 아픔이 뭔지도 알게해준 그사람...왜...정말 왜. 오빠와 헤어지고 전 세상을 사는 삶의 의미를 다 잃어버렸어요.... 정말이지...전 다 잃어버린 불쌍한 날개도 없는 새나 마찬가지 였어요.... 지금까지 잃었던것들...그것들을 잃고도 오빠에게 의지하며 행복할수 있었는데... 제일 소중한걸 잃어버렸지 뭐에요...,정말..난 10년은 못기다려도 정말 현실적으로 3년..,, 5년은 기다릴수 있는데,,,.전 오빠를 기다리면서 1년을 기다린다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요, 난 그냥 오빠가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야지,,.난 정말 그렇게 오빠를 사랑했는데.., 전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이별을 한게 돼는거였죠...,첫번째 사랑..또 첫번째 이별.,, ...전 오빠가 변한게 아니라는걸 알고 있어요. 제가 힘들어하는걸 오빠도 알았을꺼에요. 그때 제가 어린마음에 힘든척을 했어요. 오빠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에...어리광이죠 어리광. 오빤 날 위해서 그랬을꺼에요...날 많이 사랑했었는데 오빠도 많이 힘들었을꺼에요. 그렇죠? 누가 대답좀 해주세요.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가슴속으로만 섞여온 이 모든말. 제가 많이 부족해서 절 떠난걸까요? 우리는 2004년 가을....그렇게 가슴아프게 헤어졌어요. 그후로 전 오빠가 꼭 다시 돌아와줄꺼라는 생각에 헤어진 바로 다음달부터 중학교때부터 피던 담배도 끊었어요...작년 8월에 검정고시도 봐서 평균 90점을 넘겨 합격했습니다... 그렇게 약 1년이라는 시간동안 내가 할수있는건 다 했어요.., 정말 힘들땐 오빠를 생각하면서 그렇게 다 참았죠,,해내야해,, 잃어버린거 다시 찻아야지,.이렇게 생각하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2005년... 오빠와 연락이 됬어요. 그런데 이제 오빠는 내가 싫은가보네요. 이젠 정말 오빠의 마음을 정말 알수가 없어요. 그래도 내가 느끼기엔 오빠도 날 사랑하는것 같은데... 오빤...자기를 사랑하지 말라고 하네요..정말..,오빤 모를꺼에요.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사랑했는지...정말 모를꺼에요. 내 사랑을 안다면 누구라도 감히 함부로 그런말을 못했을꺼니까.. "너 아직도 나 좋아?...." "왜?" "좋아하지마..." "왜..?" "......좋아하지마.." "....." 사랑하면 보내줄줄도 알아야 한다고 그러죠.. 전 그렇게 제가 정말 사랑했던 그사람을 보냅니다.. 좋은사람 만나라고 말했더니 너는 나쁜남자 만나라고 그러네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웃게 해줍니다,.이사람...정말 사랑스러운 남자입니다. 물론 약속은 먼저 어겼지만.,그래도 한때 부모님 속만 썩히던 저를 이렇게 정신차리게 할수 있었던건 오빠였기 때문에 가능 했을꺼에요. 많은걸 잃얻지만...많은걸 얻게 해준 오빠에게 전 지금 너무나도 감사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많은걸 알았고..정말 많은것들을 느낄수 있었어요 세상에 사랑이 영원한줄 알았던 내 환상을 깨긴했지만, 그게 오직 현실인데요 뭐. 그래도 슬프지 않는게 하나 있다면.....남여 사이는 영원하지 않지만, 조그만 추억이라고 가슴에 남아있다면 그건 이세상에 영원한게 아닐까요. 그렇게 우린 이제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금 오빠는 저의 같은학교 선배였던 언니와 얼마전부터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이젠 행복해하는 오빠의 모습을 보면 그냥 , 저도 웃음이 나네요. 그 언니와 한때 제가 사랑했던 그 사람, 정말 둘다 너무 좋은 사람입니다. 지금와서 너무나도 아쉬운게 있다면...그땐 내가 너무 어려 해주고 싶어도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아쉽네요..,그런 몫까지 그 언니가 챙겨주었으면, 그래도...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사람을 오래두고 사귀어본 사람은 이말을 이해할까요. 연인으로서 사랑하는게 아니라...그냥 그때의 우리와 그사람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알까요, 그 사람도 지금의 나처럼 나를 기억해 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가슴도 많이 아팠고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지만, 전 그사람에게 평생 감사해하며 살아갈꺼에요. 지금은 저 또한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사귀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지금 저의 남자친구는 그 사람의 친구랍니다, 저도 그때의 상처가 많이 컷었나 봅니다...아직 사람을 믿는다는게 저에겐 무섭고 두렵기만 하지만 제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나쁜사람 만나라는 그사람의 말은 틀린것 같네요. 그래도 저희도 정말 그렇게 쉬운인연은 아니였나 봐요. 이렇게 서로 엇갈려서 사랑하는걸 보니,^^ 그 사람은 지금 다른지역에서 대학을 갔다고 들었어요. 자세한건 모르지만.., 시간 참 빠릅니다, 나 중학교때 그 사람 고등학교 입학했을때 만나서... 벌써 오빠 스무살, 저 열아홉, 정말 시간 알게 모르게 빠릅니다. 저도 지금은 서울로 올라와서 어학원을 다니며, 대학입시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실내건축디자인과를 희망하는데 또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사람 덕에 일찌감치 정신을 차려서 다행이죠? 처음에 노력하던 그 마음으로 모든일을 하나씩 밟아 나가려고 해요, 꼭 노력해서 정말 성공까지야 바라지 않겠지만 내 자신에게 반하고 싶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아직도 정식으로 마주친적은 없지만 다음에 한번 마주칠 날이 온다면. 웃으면서 보고싶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첫사랑... 아무에게도 전할수 없었던 내 이야기들... 읽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2003년 가을 첫사랑, 아무에게도 전할수 없었던 내 이야기들...
바람결에 전해진다면...
2003년 가을이 였어요..
전 그때 중3학년이였고 그 사람의 나이 고1 이였죠.
너무 어린나이 였어요. 친구의 선배라고 해서 제가 중학교2학년때
어떻게 하다가 한번 마주친적이 있어요. 첫인상이 돼게 좋았아요.
그냥 처음보자마자 가슴이 뛰었다고나 해야할까요? 그런데 그냥 한번 마주쳤던거 가지고
좋아한다고 하면 미쳤다고 그럴거란 생각과 함께 그 어린나이엔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어요.
다시 연락을 할수도 없었고, 만날수 있는 기회도 더이상 없었죠. 그렇게 1년이 지났어요.
제가 중3학년이 다갈때쯤 9월달 이였죠. 제 친구가 자기 선배가 자기한테 나를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며 만나자고 자꾸 그러는거에요. 이름을 듣고도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았지만
모르는 사람인것 같았어요, 원래 남자에 관심도 없었고 그나이엔 관심이라고 해봤자 친구를
만나서 노는 일이나, 그런것 밖엔 없었는데 막상 친구의 사겨보라는 말에 두렵기만 했어요,
그것도 오빠를, 전그때 중학생이였는데 고등학생 오빠를 사귄다는 생각만 해도
왜 그렇게 두렵고 무서웠는지 모르겠지만...어쩔수 없이 결국은 한번만나보자 ! 하고는 만나기로 했죠
친구와 함께 시내에서 그 오빠를 기다리는데 멀리서 친구와 함께 서있는거에요,
가슴이 갑자기 빨리뛰기 시작했어요,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첫눈에 반했던 그오빠인거에요,
어찌나 감동스럽던지, 내가 첫눈에 반했던 그사람이 나한테 사귀자고 하다니.......
정말 믿을수가 없었어요, 너무 좋았죠, 하늘에서 별이 반짝거린다는걸 그날 처음알았죠,
그날이후, 너무 느낌이 좋아 그오빠와 전 사귀게 되었어요,
그렇게 몇달을 행복이란 시간에 묻혀서 우린 시간가는 줄모르고 사겼죠. 시간이 참 빠르더군요,
우린 서로 첫사랑이였어요, 그러다 서로 첫경험도 갖게 되었죠,
하루하루....지금 생각해보면 철이 없기도 했었지만 매일 만나서 놀고,
별것도 아니지만 그냥 같이 다니기만해도 쳐다보고만 있어도 그게 너무 행복했어요.
그건 내가 어려서 그런것만은 아니에요, 내게 오빠는 정말 오빠같은 존재였어요.
오빠는 친구들에 비해서 생각하는것도 깊었고 다소곳한면이 있는 정말 부드러운 남자에요.
그런 오빠를 난 처다만 보고있어도 매일매일 행복했었죠
오빠가 이세상엔 내 전부였고, 오빠도 세상에서 날 제일 사랑한다고 말했어요,
그렇게,,,몇달이 흘러서,,,전 중학교졸업도 하고 이제 한달뒤면 고등학생이 되다는 생각에 설레이던
어느날 꿈을 꿧어요, 까만 밤하늘에 수천개의 별이 반짝이는게 보였어요..
그 위엔 황금마차를 탄 하얀백구가 반짝이는 하늘위에 오빠와 내머리위로 보였어요,
나를 오빠에게 "저것좀봐" 하고 말하는데 황금마차에 타고있던 하얀백구가 오빠와 내품으로
떨어져서 우린 그걸 품에 꼭 안았죠, 그리고 그때 그 수천개의 별이 우릴향해 쏟아졌어요,
너무너무 아름다운 광경이였죠, 소름이 끼쳐서 새벽에 깜짝놀라 일어나보니 꿈이더군요,,
너무 아름다워서 아직까지도 잊을수가 없네요, 전 오빠에게 자세한건 말안하고 그냥 별이 쏟아지는
꿈을 꿧다, 좋은꿈 같기도 하고 너무 신기하다고 그렇게만 말했죠, 뭔가 이상해서 다음날 바로
약국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진단결과를 보니 양성이더군요, 임신.....그때 이제 내 나이 고1...
그날은 내 생일이였어요, 축하를 해야하는 날인지,,, 울어야 하는지,,,,
난 아무생각도 할수가 없었고 오빠 역시 그러는것 같았아요.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어요.
울지않으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이미 눈물은 흐르고 있었어요.
오빤 나에게 평생 자기만을 사랑해줄수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난 그저 오빠 품속에 안겨서 울기만 했어요..
내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이 싫어서도 아니였고 슬퍼서도 아니였고 그냥..
그냥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우린 그후로 그냥 우리끼리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에 거의 한달은
그냥 아무문제 없는것처럼 교제를 했어요, 물론 부모님께도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
시간이 갈수록 입덧이 심해지고 배가 불러오는걸 느꼇어요,,
불안해 지기 시작했지만 항상 챙겨주고 내 배를 쓰다듬어주는...
또 가끔 배속에서 소리가 난다고 신기해하는 오빠를 보면 그때만큼은
아무생각이 안들만큼 여전히 행복해 할수 있었죠.
봄방학이 끝날무렵 전 아이를 지워야 한다고 했어요.
오빠의 미래.나의 미래. 그땐 전 그 생각밖에 할순 없었어요,
오빤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미래가 그렇게 훤칠한 사람의 인생을 벌써부터 저때문에 망치게 할순 없었죠..
아직 우린 어리고...서로가 서로를 감당할수 있을때라면 모르겠지만요.,
시간은 가고 그렇게 우리끼리 지워보려고 했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게 되지않았어요.
뱃속에 있는 아기가 몇개월인지도 모르고 미성년자 인데다 경제적인 능력또한 없는 상태 였으니까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죠. 그렇게 한달이 흐르고 전 그 상태로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죠.
하루 이틀..그래 이틀까지는 괜찮았어요.
그런데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정말 힘든 등교길..
저녁에 끝나서 또 한시간 거리를 차타고 그런반복 생각만해도 너무 힘들죠.
어느날은 입덧때문에 집에가는 길에 차를 3번이나 갈아타야만 했어요.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었죠. 물론 오빠에겐 티를 별로 안냈어요. 미안하니까....그냥 미안했어요.
전 그날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에게 전화해서 임신사실을 알렸죠.
그리곤 오빠에게 전화해서 엄마에게 말했다고 하니까 괜히 화를 내더군요...
아마 오빠도 많이 미안해서 그랬을꺼에요.
그렇게 전...몇일뒤 엄마와 함께 가서 학교에 자퇴서를 내고왔어요...
그럴수 밖에 없었죠. 이미...학교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게되고 난 후였으니까.
그래도 오빠를 믿고 오빠를 생각하면 전 정말 다 참을수 있었어요.
산부인과에서 진단결과 임신 16주라고 그러더군요. 4개월.,
아이를 지우면 내 생명에 위험이 갈수도 있다고 16주 밖에 안됬는데 뼈가 다 생성됬다면서...
약을 투입해야 낙태를 할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오빠의 엄마가 오셨어요,
저희 엄마와 몇마디 나누시더니 저에게 고생시켜서 정말 미안하다며..
앞으론 건전하게 교제하라며...말씀하시고 가시더군요.
전 그날 자궁에서 아이를 거꾸로 돌리는 약을 넣고 집으로 돌아와서 하루종일 누워만 있었어요.
배가 정말 찟어지는것 같은 고통이였지만 울지 않았어요.
전 그때 핸드폰이 없어서 오빠에게 연락을 할수 없었죠.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의심스럽거나 두려운건 없었어요.
다음날 산부인과를 갔는데 어떻게 이렇게 자궁이 건강할수가 있냐며
너무 튼튼해서 약이 안받았다며 다시 넣어야 할것 같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전 또 다시 약을 넣으러 진료실에 들어가서 이를 악물고 참아야만 했어요...
저기 저편에서 의사선생님께서 저희 어니니께 하시는 말씀이...
"이렇게 튼튼한 자궁이 흔하지 않은데....하시면서 이게 태아의 손가락이에요,,,
이게 뭐고 이게 뭐고.,,하시면서,,아들이네요..." 하시는 말소리가 들렸어요.
정말 듣지 말아야 할 말이였어요. 순간 전 정말 제자신이 너무나도 잔인하고 무서웠어요....
우리 아기,. 우리 오빠 닮았으면 정말 예뻣을텐데...너무너무 예뻣을텐데...
나도 모르게 한참 생각하다 눈물이 나오는데 눈을 꼭 감아버렸죠.
전 그날 튼튼한 자궁때문에 이번을 하고 시간을 지켜봐야만 했어요.
그리곤 수술시간이 잡혔어요..다음날 수술시간 오후 2시였어요..수술실에 들어가는데.....
앞이 깜깜하더군요 링겔을 꽃고 있는 내 팔목에 주사한대를 맞치더군요....
꺠어보니....병실안...저쪽 창문쪽에선 햇빛이 찌고..옆에는 가습기.....엄마 보이네요...
나도모르게 너무 배가 아파서 엄마를 부르며 흐느끼며 울었죠...아주아주 흐느끼며,,,
저희 엄마 제가 불쌍한지 큰소리하나 못치시고
"아이 기지배야 그러면 벌받아," 라고 말하시며
울지마 울지마 하시면서 " 너희둘은 이제 평생 그 아기한테 빚지고 죄지은거야,
너희 평생 그 아기한테 빌어야지 않그럼 평생 벌받는거야.." 평생어야돼 평생.."
...그렇게 말씀하시며 간호사 언니꼐 링겔을 갈아달라며 저쪽으로 갑니다.....
내가 깨어났는지 맨정신인지 제정신인지 정신도 안들어요. 오빠가 너무 보고싶더군요...
하지만 간호사 언니 말씀이..여자들이 왜 늙어서 아픈줄 아냐며 산후조리를 잘 못하면
아픈거라고 산후조리가 가장 중요하니까 적어도 3~4주간은 몸잘 챙기라고
언니가 좋은말도 많이 해주셨어요...얼마나 고맙던지,
지금까지 참고 있던 눈물들이 그날 다 쏟아지더군요,..
전 그날 링겔도 다 맞고 주사도 다 맞고 집으로 돌아와서 오빠에게 전화를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전화를 안받더군요. 나중에 집으로 전화하겠지..하고
전 집에서 계속 산후조리를 했어요....그날밤 전 꿈에서 저의 아이를 보았어요..
오빠랑 똑 닮은 남자아이...하얀배경에 절 보면서 웃고 있었어요 아주아주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눈물이 떨어지말큼 촉촉해 보이는 눈망울과 너무 눈부실만큼 예쁜 그 웃는 모습...
깨어보니 꿈이더군요...예뻣어요. 왜 그 아이가 내가 아이를 지운날 꿈에 나타난지는 알수가 없지만
그아이가 절 보며 꼭 괜찮다고 절 위로해 주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나마 안심할수 있었죠.
그래도 그 동안 전 제가 숨을 쉬는지 안쉬는 지도 모를만큼 힘들었어요.
더이상 아이가 꿈에 나오지도 않았고 오빠도 3일동안 연락이 없었어요.
불안하고 초조하죠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왜 인줄은 모르지만 오빠는 아직도 화가 많이 난것 같았아요. 내가 왜 전화안했냐고 물어봤더니
제가 연락을 안해서 그랬다며 화가난 말투로 말을 하더군요...
순간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고 서러워서 눈물이 났지만, 꾹 참고...다시 말을 이어갔죠..
"오빠...우리 당분간 못보겠다...산후조리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1달이 좀 지나고 다시 만났어요
오빠는 나에게 많이 아팠냐는 식으로 물어보더군요...더이상 떠올리기 싫을 만큼 아팠지만,
전 "아니..괜찮아" 하고 그 이후로 그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죠,
아마 오빠도 저의 그 마음을 알았을꺼에요. 내가 그이야길 꺼내고 싶지 않아한다는걸...
내가 꾼 태몽..아이를 어떻게 지웠는지, 등등, 우린 아무얘기도 하지 않았죠..
마치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요..그렇다고 해서 저희 둘 사이는 예전과 변한게 없었어요,
똑같이 느껴지는 설레임. 그리고 행복,, 항상 영원하다고 믿었으니깐요...
그리고 어느덧 여름....이때는 2004년 이였죠..
오빠의 사정으로 인해서 오빠가 작은엄마 집에서 살아야한다고 그러더군요..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약 1년정도라고 말하면서. 전 다녀오라고 했어요,
슬프지도 않았고 하나도 두렵지도 않았어요, 언젠간 다시 올껀데요 뭐.
오빠가 가고나서 ,, 혼자 있을땐 오빠가 너무 보고싶고 그리웠어요,
물론 연락은 하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렇잖아요?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왠지 슬퍼지는
심리같은거...전 남은게 가족과 오빠밖에 없었어요...그래서 가끔 슬펐는지도 몰라요.
제가 오빨 사귀면서 잃어버린 아기와..학교? 뭐..
그래도 오빠가 남았으니까 다 괜찮았어요 오빤 내 전부이기도 했으니까.......
그리고 나서 한달뒤...오빠가 변했어요. 저에게 너무 함부로 말하고 꼭 헤어지고 싶은 사람처럼
문자를 해도 작은이모티콘 하나라도 보내는 오빠였지만
무슨말을 해도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어. 아니. 똑같은 단답형.
난 오빠가 일하느라 피곤해서 그러나 보다 하고 그래도 이해했죠.
어느날 오빠가 많이 힘들고 지친것 같아서 사랑해란 말을 해주고 싶었어요.,
오빠에게 문자를 보낼때 바로 사랑해라고 보내야 했었는데..바보같이...,,
"머해?"
"집앞"
"아....^^보고싶다"
"우리 그냥 깨지자"
"어?"
"그냥 깨지자......"
"........사랑해"
"미안...."
"사랑해오빠....왜그래..."
"미안"
"....."
"미안"
제가 먼저 사랑한다고 말했으면...오빠가 헤어지자는 말을 하루라도 늣게 하지 않았을까요...
만약 그럼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이라도 더 할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죠...
전 그렇게 오빠를 보낼수 밖에 없었어요. 이유도 명문도 모른채 오빠는 나에게 헤어짐을 얘기했고
전 너무나도 그사람을 사랑했지만 헤어지기를 원하는 그 사람을 보낼수 밖에 없었어요.
제가 오빠를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오빠는 몰랐을까요. 내가 싫어진걸까요.
아니면 다른사람들 말처럼 다른사람이 생긴걸까요...왜 사랑하는데 헤어져야 하는건가요
왜...이별이란건 있는걸까요. 세상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이란걸 알게해주고
행복을 알게해주고 또 그 아픔이 뭔지도 알게해준 그사람...왜...정말 왜.
오빠와 헤어지고 전 세상을 사는 삶의 의미를 다 잃어버렸어요....
정말이지...전 다 잃어버린 불쌍한 날개도 없는 새나 마찬가지 였어요....
지금까지 잃었던것들...그것들을 잃고도 오빠에게 의지하며 행복할수 있었는데...
제일 소중한걸 잃어버렸지 뭐에요...,정말..난 10년은 못기다려도 정말 현실적으로 3년..,,
5년은 기다릴수 있는데,,,.전 오빠를 기다리면서 1년을 기다린다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요,
난 그냥 오빠가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야지,,.난 정말 그렇게 오빠를 사랑했는데..,
전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이별을 한게 돼는거였죠...,첫번째 사랑..또 첫번째 이별.,,
...전 오빠가 변한게 아니라는걸 알고 있어요. 제가 힘들어하는걸 오빠도 알았을꺼에요.
그때 제가 어린마음에 힘든척을 했어요. 오빠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에...어리광이죠 어리광.
오빤 날 위해서 그랬을꺼에요...날 많이 사랑했었는데 오빠도 많이 힘들었을꺼에요.
그렇죠? 누가 대답좀 해주세요.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가슴속으로만 섞여온 이 모든말.
제가 많이 부족해서 절 떠난걸까요? 우리는 2004년 가을....그렇게 가슴아프게 헤어졌어요.
그후로 전 오빠가 꼭 다시 돌아와줄꺼라는 생각에 헤어진 바로 다음달부터 중학교때부터 피던 담배도
끊었어요...작년 8월에 검정고시도 봐서 평균 90점을 넘겨 합격했습니다...
그렇게 약 1년이라는 시간동안 내가 할수있는건 다 했어요..,
정말 힘들땐 오빠를 생각하면서 그렇게 다 참았죠,,해내야해,,
잃어버린거 다시 찻아야지,.이렇게 생각하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2005년...
오빠와 연락이 됬어요. 그런데 이제 오빠는 내가 싫은가보네요.
이젠 정말 오빠의 마음을 정말 알수가 없어요. 그래도 내가 느끼기엔 오빠도 날 사랑하는것 같은데...
오빤...자기를 사랑하지 말라고 하네요..정말..,오빤 모를꺼에요.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사랑했는지...정말 모를꺼에요.
내 사랑을 안다면 누구라도 감히 함부로 그런말을 못했을꺼니까..
"너 아직도 나 좋아?...."
"왜?"
"좋아하지마..."
"왜..?"
"......좋아하지마.."
"....."
사랑하면 보내줄줄도 알아야 한다고 그러죠..
전 그렇게 제가 정말 사랑했던 그사람을 보냅니다..
좋은사람 만나라고 말했더니 너는 나쁜남자 만나라고 그러네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웃게 해줍니다,.이사람...정말 사랑스러운 남자입니다.
물론 약속은 먼저 어겼지만.,그래도 한때 부모님 속만 썩히던 저를 이렇게 정신차리게 할수 있었던건 오빠였기 때문에 가능 했을꺼에요. 많은걸 잃얻지만...많은걸 얻게 해준 오빠에게 전 지금 너무나도
감사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많은걸 알았고..정말 많은것들을 느낄수 있었어요
세상에 사랑이 영원한줄 알았던 내 환상을 깨긴했지만, 그게 오직 현실인데요 뭐.
그래도 슬프지 않는게 하나 있다면.....남여 사이는 영원하지 않지만,
조그만 추억이라고 가슴에 남아있다면 그건 이세상에 영원한게 아닐까요.
그렇게 우린 이제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금 오빠는 저의 같은학교 선배였던 언니와 얼마전부터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이젠 행복해하는 오빠의 모습을 보면 그냥 , 저도 웃음이 나네요.
그 언니와 한때 제가 사랑했던 그 사람, 정말 둘다 너무 좋은 사람입니다.
지금와서 너무나도 아쉬운게 있다면...그땐 내가 너무 어려 해주고 싶어도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아쉽네요..,그런 몫까지 그 언니가 챙겨주었으면,
그래도...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사람을 오래두고 사귀어본 사람은 이말을 이해할까요.
연인으로서 사랑하는게 아니라...그냥 그때의 우리와 그사람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알까요,
그 사람도 지금의 나처럼 나를 기억해 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가슴도 많이 아팠고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지만, 전 그사람에게 평생 감사해하며 살아갈꺼에요.
지금은 저 또한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사귀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지금 저의 남자친구는 그 사람의 친구랍니다,
저도 그때의 상처가 많이 컷었나 봅니다...아직 사람을 믿는다는게 저에겐 무섭고 두렵기만 하지만
제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나쁜사람 만나라는 그사람의 말은 틀린것 같네요.
그래도 저희도 정말 그렇게 쉬운인연은 아니였나 봐요. 이렇게 서로 엇갈려서 사랑하는걸 보니,^^
그 사람은 지금 다른지역에서 대학을 갔다고 들었어요. 자세한건 모르지만..,
시간 참 빠릅니다, 나 중학교때 그 사람 고등학교 입학했을때 만나서...
벌써 오빠 스무살, 저 열아홉, 정말 시간 알게 모르게 빠릅니다.
저도 지금은 서울로 올라와서 어학원을 다니며, 대학입시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실내건축디자인과를 희망하는데 또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사람 덕에 일찌감치 정신을 차려서 다행이죠?
처음에 노력하던 그 마음으로 모든일을 하나씩 밟아 나가려고 해요,
꼭 노력해서 정말 성공까지야 바라지 않겠지만 내 자신에게 반하고 싶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아직도 정식으로 마주친적은 없지만 다음에 한번 마주칠 날이 온다면. 웃으면서 보고싶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첫사랑...
아무에게도 전할수 없었던 내 이야기들...
읽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