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26에 비하인드 스토리 올렸어요.. 꾸벅~ ........................................................................... 톡됐네요 ^_^ 방금 형부 될 사람과 통화했습니다. 언니가 많이 화가 나서 형부 변명도 들어주지 않으니 처제가 대신 잘좀 말해달라고.. 하시는 말씀이 이제 자기 어머니 사시면 얼마나 더 사신다고 어머니때문에 결혼을 파기하냐고 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람들끼리 이러는거 아니라고 하시네요. 떨어질만큼 떨어졋던 정 더 떨어집니다. 전후 설명 자기 어머니께 잘 하지도 않고 무턱대고 상견례 자리 마련해서 울 언니 상처준것도 화가 나는데 훈계 조라니요! 저는 그 43살 아저씨에게 동의하는 척하면서 "형부 어머니께서는 뭐라 안하세요??" 했더니 그냥 얼버무리고 전화를 끊습니다. 전화 끊자마자 언니한테 연락해보니 어제 형부가 사과하느라 전화할때 그 시어머니 될 뻔한 할머니가 언니한테 들릴정도로 "늙은년은 절대로 안됀다!! 차라리 같이 왔던 어린 처자를 만나!! 별볼일 없는 집구석이면 나이라도 어려야지" 이러더랍니다--;;; 어쩐지 울 언니가 가볍게 결혼같은 중요한 약속 백지화 하고 할 사람이 아닌데 아마 울언니 자존심 많이 상하고 속상했을거란 생각에 가슴이 아프네요.. 생각같아서는 그 할머니에게 전화해서 님들이 리플달아주신것처럼 욕이라도 시원하게 하고 싶습니다. 언니가 다시 마음을 바꾸더라도 이제는 제가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릴겁니다. ................................................................................................... 25살 여자 입니다. 부모님 돌아가셔서 저보다 10살 많은 언니와 살고있구요... 몇달전에 언니가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며 소개 해 주더라구요. 상대 남자는 같은 회사 직원인데 언니보다 8살이 많았죠...43살.. 슬쩍 벗겨진 머리때문인지 딱 봐도 많아보이는 나이에 많지않은 연봉...(저희 언니도 잘난건 없지만 그래도 가족심리에 자기 가족이 조금이라도 조건 좋은 사람과 결혼했으면 하는거 있잖아요..) 그래도 언니에게 잘해주는 모습에 사람 성격만 좋으면 됐지 하는 생각으로 저도 형부형부 하면서 따랐습니다. 형부 될 분도 가끔씩 용돈 챙겨주시며 저에게 잘해주셨구요. 얼마전에 언니가 형부 어머니와 식사 약속이 잡혔다며 저에게 시간을 비우라고 하더라구요. 말그대로 상견례죠 ^_^ 형부가 어머니가 80대 시라 많이 옛날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시고 자기 어머니가 성격이 불같으시고 또 늦둥이라 형부를 끔찍히 하신다며 조금 기분이 나쁜 일이 있어도 그냥 이해해 달라고 하셨어요. 자기도 자기 어머니 성격이 많이 어려운건 알지만 어짜피 형님네 가족께서 모시고 사시니 결혼후 명절 때만 빼면 별 어려움도 없을거라고 하시구요. 하여간 상견례 약속 날짜가 돼서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먼저 한식당에 도착해서 10분쯤 기다리다 보니 오셨는데 ..듣던대로 사돈 되실 할머니.. 만만챦게 생기셨더라구요. '아이고~ 며느리될사람 왔구나' 하는 목소리가 80대 중반이시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쩌렁쩌렁 울리고 머리에 새치도 거의 없으셨습니다. 하여간 첫 인상이 무지 날카로워서 언니도 저도 혹시 실수라도 할까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분께서 저희 언니와 저의 손을 꼬옥 잡아주시면서 무척 반기셨습니다. 언니와 저의 나이도 묻고 부모님 없이 고생 많았겠다느니 이런저런 얘기를 하셨습니다. 저는 그래도 언니가 많이 힘들지는 않겠다 싶어서 다행이다 싶어서 마음을 놓고 있었죠.. 그런데 식사를 하는 동안에 할머니께서 저하고만 거의 대화를 하시는겁니다. 저는 사돈될 어른이니 그냥 웃으면서 이것저것 대답하다가 "저희 언니한테는 뭐 안물어 보세요?? 언니가 주인공인데 저한테만 말거시면 형부한테 혼나요^^"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사돈 할머니 얼굴이 딱 굳어지는 겁니다. 그게 무슨말이냐며 냉기를 폴폴 내시길래 형부가 당황한 얼굴로 "어머니 저하고 결혼할 사람은 이사람이에요 사진 보여드렸잖아요?"하고 언니를 가리키셨습니다. 갑자기 쌀쌀맞아진 사돈할머니께서 "사진은 분명 저쪽 같았는데.."하시는 겁니다. 저 언니와 나이터울이 많이 져서 그렇지 얼굴은 상당히 닮았습니다. 뽀샵질좀 하고 나니 거의 제사진이라고 해도 믿겠더라고요-0-;; 하여간 그 할머니는 사진때문에 제가 신붓감인줄 아셨던 겁니다.;; 하여간 굳어진 언니와 우리형부;; 사돈 할머니께 차근차근 언니쪽이 신부라고 설명드렸죠.. 그랬더니 할머니 "그래. 나이가 얼마라고?" 하고 아까 물었던걸 다시 묻습니다. "35살인데요." "아무리 남자가 나이가 많기로소니!! 여자가 30 넘어서 애나 낳겠냐!! 나는 당연히 이쪽 어린 아가씨가 XX이 마누라감인줄 알았다!" 하면서 역정을 내십니다. 형부가 나이가 좀 많은 것도 아니고 언니보다 8살이나 많으신데 그거보다 얼마나 더 어려야 한다는 겁니까??? 하여간 그 할머니 "아무리 세상이 말세라도 이런법은 없다. 내 귀한자식 부모도 없는 늙은 기집한테 줄수는 없다" 이러고는 자리를 떠버리셨습니다. 나중에 저녁에 형부 될 뻔 했던 분 미안하다 전화가 왔지만 자존심 강한 저희 언니 결국에는 헤어졌습니다. 그 할머니 참 어이 없지 않나요?? 25살 밖에 안돼는 저를 43살짜리 잘난거 없는 남자 마누라감으로 생각하신것도 그렇고 30살 넘은 여자는 여자도 아니라는 식의 사고방식도 그렇고.... 남자친구 형의 결혼식에 가야 하나요?
여자는 30넘으면 여자도 아니야? 어이없는 사돈댁..
70826에 비하인드 스토리 올렸어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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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됐네요 ^_^
방금 형부 될 사람과 통화했습니다.
언니가 많이 화가 나서 형부 변명도 들어주지 않으니 처제가 대신 잘좀 말해달라고..
하시는 말씀이 이제 자기 어머니 사시면 얼마나 더 사신다고 어머니때문에 결혼을 파기하냐고 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람들끼리 이러는거 아니라고 하시네요.
떨어질만큼 떨어졋던 정 더 떨어집니다.
전후 설명 자기 어머니께 잘 하지도 않고 무턱대고 상견례 자리 마련해서 울 언니 상처준것도 화가 나는데 훈계 조라니요!
저는 그 43살 아저씨에게 동의하는 척하면서 "형부 어머니께서는 뭐라 안하세요??" 했더니 그냥 얼버무리고 전화를 끊습니다.
전화 끊자마자 언니한테 연락해보니 어제 형부가 사과하느라 전화할때 그 시어머니 될 뻔한 할머니가 언니한테 들릴정도로 "늙은년은 절대로 안됀다!! 차라리 같이 왔던 어린 처자를 만나!! 별볼일 없는 집구석이면 나이라도 어려야지" 이러더랍니다--;;;
어쩐지 울 언니가 가볍게 결혼같은 중요한 약속 백지화 하고 할 사람이 아닌데 아마 울언니 자존심 많이 상하고 속상했을거란 생각에 가슴이 아프네요..
생각같아서는 그 할머니에게 전화해서 님들이 리플달아주신것처럼 욕이라도 시원하게 하고 싶습니다.
언니가 다시 마음을 바꾸더라도 이제는 제가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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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여자 입니다.
부모님 돌아가셔서 저보다 10살 많은 언니와 살고있구요...
몇달전에 언니가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며 소개 해 주더라구요.
상대 남자는 같은 회사 직원인데 언니보다 8살이 많았죠...43살..
슬쩍 벗겨진 머리때문인지 딱 봐도 많아보이는 나이에 많지않은 연봉...(저희 언니도 잘난건 없지만 그래도 가족심리에 자기 가족이 조금이라도 조건 좋은 사람과 결혼했으면 하는거 있잖아요..)
그래도 언니에게 잘해주는 모습에 사람 성격만 좋으면 됐지 하는 생각으로 저도 형부형부 하면서 따랐습니다.
형부 될 분도 가끔씩 용돈 챙겨주시며 저에게 잘해주셨구요.
얼마전에 언니가 형부 어머니와 식사 약속이 잡혔다며 저에게 시간을 비우라고 하더라구요.
말그대로 상견례죠 ^_^
형부가 어머니가 80대 시라 많이 옛날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시고 자기 어머니가 성격이 불같으시고 또 늦둥이라 형부를 끔찍히 하신다며 조금 기분이 나쁜 일이 있어도 그냥 이해해 달라고 하셨어요.
자기도 자기 어머니 성격이 많이 어려운건 알지만 어짜피 형님네 가족께서 모시고 사시니 결혼후 명절 때만 빼면 별 어려움도 없을거라고 하시구요.
하여간 상견례 약속 날짜가 돼서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먼저 한식당에 도착해서 10분쯤 기다리다 보니 오셨는데 ..듣던대로 사돈 되실 할머니.. 만만챦게 생기셨더라구요.
'아이고~ 며느리될사람 왔구나' 하는 목소리가 80대 중반이시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쩌렁쩌렁 울리고 머리에 새치도 거의 없으셨습니다.
하여간 첫 인상이 무지 날카로워서 언니도 저도 혹시 실수라도 할까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분께서 저희 언니와 저의 손을 꼬옥 잡아주시면서 무척 반기셨습니다.
언니와 저의 나이도 묻고 부모님 없이 고생 많았겠다느니 이런저런 얘기를 하셨습니다.
저는 그래도 언니가 많이 힘들지는 않겠다 싶어서 다행이다 싶어서 마음을 놓고 있었죠..
그런데 식사를 하는 동안에 할머니께서 저하고만 거의 대화를 하시는겁니다.
저는 사돈될 어른이니 그냥 웃으면서 이것저것 대답하다가 "저희 언니한테는 뭐 안물어 보세요?? 언니가 주인공인데 저한테만 말거시면 형부한테 혼나요^^"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사돈 할머니 얼굴이 딱 굳어지는 겁니다.
그게 무슨말이냐며 냉기를 폴폴 내시길래 형부가 당황한 얼굴로 "어머니 저하고 결혼할 사람은 이사람이에요 사진 보여드렸잖아요?"하고 언니를 가리키셨습니다.
갑자기 쌀쌀맞아진 사돈할머니께서 "사진은 분명 저쪽 같았는데.."하시는 겁니다.
저 언니와 나이터울이 많이 져서 그렇지 얼굴은 상당히 닮았습니다.
뽀샵질좀 하고 나니 거의 제사진이라고 해도 믿겠더라고요-0-;;
하여간 그 할머니는 사진때문에 제가 신붓감인줄 아셨던 겁니다.;;
하여간 굳어진 언니와 우리형부;; 사돈 할머니께 차근차근 언니쪽이 신부라고 설명드렸죠..
그랬더니 할머니 "그래. 나이가 얼마라고?" 하고 아까 물었던걸 다시 묻습니다.
"35살인데요."
"아무리 남자가 나이가 많기로소니!! 여자가 30 넘어서 애나 낳겠냐!! 나는 당연히 이쪽 어린 아가씨가 XX이 마누라감인줄 알았다!"
하면서 역정을 내십니다.
형부가 나이가 좀 많은 것도 아니고 언니보다 8살이나 많으신데 그거보다 얼마나 더 어려야 한다는 겁니까???
하여간 그 할머니
"아무리 세상이 말세라도 이런법은 없다. 내 귀한자식 부모도 없는 늙은 기집한테 줄수는 없다"
이러고는 자리를 떠버리셨습니다.
나중에 저녁에 형부 될 뻔 했던 분 미안하다 전화가 왔지만 자존심 강한 저희 언니 결국에는 헤어졌습니다.
그 할머니 참 어이 없지 않나요??
25살 밖에 안돼는 저를 43살짜리 잘난거 없는 남자 마누라감으로 생각하신것도 그렇고 30살 넘은 여자는 여자도 아니라는 식의 사고방식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