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오늘 아침에 난데 없이 남친한테서 "잘잤어?오늘 컨디션이 안좋고 기분이 우울하다."
이런 문자가 와서 저는 저 때문에 그런줄알고 미안하다고 화 풀라고 했습니다.
그 뒤로 연락이 계속 없다가 오빠한테
새벽에 문자가 와서"우리 어색하네..어쩌지?"이러다가 전화를 해서 오빠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나 오늘 하루종일 회사에서 너 때문에 우울하고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했다.일하라는데도 하기 싫고 엄청 신경쓰이더라.너도 그랬지?생각해 보니까 너도 지금 취업 준비하고 학교 다니느라 갈등하고 고민이 많은 시간인데 내가 늘 도움은 못되고 매일 너한테 이런 사소한 것들 때문에 상처만 주고 그래서 그러는데,나 너한테 자존심 세우려는 것도 없고 숨기는 것도 없어,그러니까 우리 그냥헤어지는게 좋을 거 같아."
머릿속에서 아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눈물만 계속 흐르고.한번 붙잡기도 했습니다.정도 많이 들고,이런식으로 헤어지면 미련이 남을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그런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갑자기 그러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그랬습니다.
그냥 이 말만 반복하더라구요.
"너한테 도움은 안되고 계속 상처주기 싫다.넌 상처 많이 받은 애고,나 만나기 전에 상처가 많았다고 한거...난 성격상 상처 많이 받은 여자 절대 못만나겠다."이런 말만 하고
제가 답답해서 직접 이유를 듣고 싶어서
잠깐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오빠 한테 뭔가 강요하고 집요하게 구는 게 아니라 헤어지질 땐 헤어지더라도 만나서 이야기 듣고 직접 이유를 듣고 싶다고.나도 할말이 있다고.그러니까 오빠가
그래도 헤어질 때 만나게 되면은 또 사이 흐지부지해진다고 만나면 안된다고 자긴 전 여자친구들 하고도 헤어지고 절대 안만나는 이유가 그거라고...그런 소리만 반복하고.. 상처만 줘서 많이 미안하지만 자긴 상처받은 여자 성격상 못만난다,그런 이야기들만 반복하더라구요.집요한게 아니라 만나서 깨끗이 이야기 하자고 해도 계속 피하고.
그렇게 끝나긴 했는데.저는 많이 답답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지금.떠나간 남자.마음은 아프고 많이 허무하지만.붙잡을 생각은 없습니다.저로 인해 불편해하고 힘들어 하니까.당분간 제 맘이 아프더라도 보내야겠죠.
대충 다른 이유가 있을 거란 짐작은 하고 있지만
남친,아니 남친 이었던 사람이 그렇게 단지 상처가 된다는 걸로 돌려 말하고.
이런식으로 헤어지면 저로서는 점점 더 크케 후회가 남을 것 같습니다.미련도 계속 남을것 같고
화이트 데이 이후, 찾아온 뜻밖의 이별.
좀전까지 톡을 읽다가,화이트 데이에 다투신 분들에 관한 글이 몇 개 있어서
읽어보고 저도 답답한 마음에 몇 자 적어 봅니다.
전 4살 차이나는 남자친구와 100일 가까이 사귀었습니다.남친은 28살, 전 24살.
100일동안 많이 다투기도 하고 잘 지내기도 하면서 잘 사귀다가,
화이트 데이 날 다투고 나서,결국 하루가 지난 오늘 남자친구가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마음을 가라 앉히고 차분히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좀 길더라도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4일이 되기 이틀전 주말에 남자친구를 만나서 놀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14일과 또 그날 100일이 겹쳐 겸사겸사 말이 나왔습니다.제가 학교를 야간에 다니는 탓에,
."그 날 그럼 오빠회사 일찍 끝나고 난 수업 들어야 하니까,오빠도 피곤하니 오래 있을 것 같진 못하고 우리 그냥 밤에 만나서 얼굴만이라도 잠깐 보고 밥먹고 차나 마시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오빠도 그럼 그럴까?이러더라구요.
저도 뭐 사탕 같은 거 챙기고 꼭 뭘하고 그런거 보다는 얼굴보고 얘기나 더 하고
평일에 둘다 바뻐서 자주 못 만나는데 기념일 핑계 삼아 만나서 평일에 얼굴 보고 그런 의도였죠.
한 30분 만이라도-오빠도 바쁘고 직장 다녀서 피곤하니까요.
그러다가 14일 당일날 아무 연락이 없다가.전화가 이렇게 왔습니다.
갑자기 출장 가서 청주에 있는데,이제 서울 갈려 하는데,서울 도착하기 늦을거 같다고.너무 늦어서 너 학교까지 갈려고 해도 못 가겠다.
그때 까지 그냥 많이 바쁜가 보다 생각하고 전"그래 그럼 어쩔수 없지.가는 길 조심하고"이랬죠..
그리고 저 수업 끝날 쯤 밤 10시 반쯤에 문자가 왔습니다.
"미안.나 이제 서울 왔어ㅠ사탕줘야 하는데 미안해ㅠ"이렇게요.그때 까지만 해도 별 문제 없었습니다.
저도 바빠서 그런줄 알고 집에 조심히 가라 했습니다..근데 그러고 몇 분 있다 전화 와서
남친이 그러더군요."너 만나고 싶었는데 시간도 너무 늦고 나 밥먹고 술도 마셔서 지금 취해서 운전하면 단속 걸릴거 같고 못가겠네?미안."........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분명히 10시 반에 서울 도착했다고 연락이 와서 20분도 안되서 전화가 와서 밥먹고 술취했다는 말을 하고.......아무리 생각해 봐도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남친이 친구들 만나고 늦게까지 놀고 이래도 전화 오면 그냥
친구들 모처럼 만났으니 재밌게 놀아~밤에 감기 조심하고!이런식이고 의심 하는 성격도 아닌데.
그 날은 뭔가 느껴지는 육감 같은게 좀 이상했고.그 통화를 하고 나서 자꾸 더 이상하다는 생각이 강해졌어요.의심 안하려고 안하려고 하는데도 자꾸 생각이 나서 답답했습니다.
이상하게 그날 따라 전화도 잘 안하고,
말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기다리다 결국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빠 오늘 출장 늦게 갔었어?청주에서 막혀도 그렇게 오래 막히지도 않고.아까 오빠 말하는거 보니까
10시반에 서울 도착했다고 하는데 20분뒤에 전화해서 밥먹고 술마셔서 취해서 못간다고 하고.
뭐 다른 중요한 약속 있었어?혹시 나한테,감추는거 있어?"
이렇게 물어 봤더니 이 오빠 갑자기 난데 없이 화를 막 내더라구요.
너 아까는 내가 늦었다고미안하다 미안하다 할때는 계속괜찮다 푹쉬라 하더니만 이제 와서 그런 말 하는거 모냐고.나 자는데 다깨우고 그런 말해서 기분 망쳐놓고 계속 생각하고 있다가 이제 말한거냐구.이랬습니다.
그렇게 시작 되서 남친하고 의도치 않게 싸우게 되었습니다.
전 섭섭함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그게 심하게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죠.
내가 구차하게 거짓말하고 다른 여자 만나고 그런 사람 아니라고 자기가 그런 사람으로 보이냐고 막 화를 내더라구요.
이 오빠가 싸우면 막 막말하고 화만 내고 그러는 스타일이라 더 싸우기 싫어서
제가 그냥"그래.내가 말꺼내서 미안하다.아니라면 된거고.내가 괜한 섭섭함을 오해 했나보다.그만하자."이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러니까 또 한참 뒤에 전화와서
"우리 화풀자.미안하다.오빠도 잘못했다.너도 섭섭하고 그래서 그랬겠지."
"아니야 내가 괜한 오해 해서 미안하다.기분 풀어."
"그래 화풀고 푹자^^"이런 내용의 통화를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갑자기 오늘 아침에 난데 없이 남친한테서 "잘잤어?오늘 컨디션이 안좋고 기분이 우울하다."
이런 문자가 와서 저는 저 때문에 그런줄알고 미안하다고 화 풀라고 했습니다.
그 뒤로 연락이 계속 없다가 오빠한테
새벽에 문자가 와서"우리 어색하네..어쩌지?"이러다가 전화를 해서 오빠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나 오늘 하루종일 회사에서 너 때문에 우울하고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했다.일하라는데도 하기 싫고 엄청 신경쓰이더라.너도 그랬지?생각해 보니까 너도 지금 취업 준비하고 학교 다니느라 갈등하고 고민이 많은 시간인데 내가 늘 도움은 못되고 매일 너한테 이런 사소한 것들 때문에 상처만 주고 그래서 그러는데,나 너한테 자존심 세우려는 것도 없고 숨기는 것도 없어,그러니까 우리 그냥헤어지는게 좋을 거 같아."
머릿속에서 아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눈물만 계속 흐르고.한번 붙잡기도 했습니다.정도 많이 들고,이런식으로 헤어지면 미련이 남을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그런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갑자기 그러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그랬습니다.
그냥 이 말만 반복하더라구요.
"너한테 도움은 안되고 계속 상처주기 싫다.넌 상처 많이 받은 애고,나 만나기 전에 상처가 많았다고 한거...난 성격상 상처 많이 받은 여자 절대 못만나겠다."이런 말만 하고
제가 답답해서 직접 이유를 듣고 싶어서
잠깐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오빠 한테 뭔가 강요하고 집요하게 구는 게 아니라 헤어지질 땐 헤어지더라도 만나서 이야기 듣고 직접 이유를 듣고 싶다고.나도 할말이 있다고.그러니까 오빠가
그래도 헤어질 때 만나게 되면은 또 사이 흐지부지해진다고 만나면 안된다고 자긴 전 여자친구들 하고도 헤어지고 절대 안만나는 이유가 그거라고...그런 소리만 반복하고.. 상처만 줘서 많이 미안하지만 자긴 상처받은 여자 성격상 못만난다,그런 이야기들만 반복하더라구요.집요한게 아니라 만나서 깨끗이 이야기 하자고 해도 계속 피하고.
그렇게 끝나긴 했는데.저는 많이 답답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지금.떠나간 남자.마음은 아프고 많이 허무하지만.붙잡을 생각은 없습니다.저로 인해 불편해하고 힘들어 하니까.당분간 제 맘이 아프더라도 보내야겠죠.
대충 다른 이유가 있을 거란 짐작은 하고 있지만
남친,아니 남친 이었던 사람이 그렇게 단지 상처가 된다는 걸로 돌려 말하고.
이런식으로 헤어지면 저로서는 점점 더 크케 후회가 남을 것 같습니다.미련도 계속 남을것 같고
감당이 안될 것 같습니다.이유가 사실인지 확인하고 싶습니다.확인해보려구요.
제가 어리석고 이기적인 건가요.......?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나마 글로 써보면서 돌이켜 보니까,그래도 많이 위로가 되네요.
오늘 비도 오고 쌀쌀하다던데 감기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