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산책로! 남산은 오래 전부터 서울 시민에게 가장 친근한 산이다. 원래의 이름이 목멱산인 이 남산 중턱에는, 남산식물원에서 국립극장 입구까지 이어지는 3.5킬로미터의 산책로가 있다. 남산식물원에서 아동문학가 소파 방정환의 호를 따 지은 소파길(명동과 충무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로 조금 내려가면 오른쪽 산비탈에 산책로 입구가 나타난다. 산책로는 이 지점부터 시작되어 국립극장까지 이어지는데, 라 부르기도 한다. 이 남산 산책로는 하늘을 보기 힘들 정도로 무성한 나무들로 터널을 이루고 있다. 초봄의 신록,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며 백설이 내리는 겨울에도 장관을 이룬다. 그리고 초여름에는 아카시아나무 꽃냄새가 진동하곤 한다. 산책로의 경사는 평지와 다름 없을 정도로 완만한 편이다. 그러면서도 남산 기슭을 따라 길이 다양한 모습으로 계속 바뀌기 때문에 지루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특히 이 산책로는 차가 다닐 수 없는 차량통행 금지구역이다. 이때문에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가 있다. 산책로 곳곳에 휴식할만한 장소가 있어서 간단한 부식과 음료수를 준비하면 즐겁고 유쾌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 부엉바위,필동약수터, 동국대, 석호정, 장충단공원 등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무작정 걷고 싶을 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