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대화한다!! 4차원세계 내여자친구 ㅡ _ㅡ;

엽기적인그녀2006.03.17
조회93,020

헐..; 이게 톡이 되었네요..

여친생각이 나서 한번 주저리주저리 해봤던 건데...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맞춤법은.. 그냥 평소 친구들과 메신저로 이야기 할때나..

그냥 발음나는데로 써버렸던것이 습관이 되었나봅니다.

제가 봐도... 읽다가 눈에거슬리는 부분이 많네요^^;;

심한부분은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디는 어머니꺼 맞습니다^^

예전에 문자좀 더 꽁짜로 보내려고 만들었다는...;;

아...그리고 에쿠스분들은... 불륜(ㅡㅡ;;)이라고들 하시는 분많으신데

그런건 아닌것 같구요.. 차에 살짝 기스난 정도여서 그냥 보내주신것 같습니다.

좋으신 분들이었어요..

그럼 좋은하루 보내세요^^

 

 

 

 

제 여친은 이세상 온갖 사물과 친구입니다;;

여친은 3년전 아는 누나의 소개로 만났죠

여친은 24살 저는 25살..

여친은 그누나의 회사 막내동생이었어요

뭐 소개라긴 모하고.. 그누나와 저는 집안끼리 알고지낸 터라..

어렷을때부터 가까이 잘지내고 또 제 선배님의 형수님이기로 한터라...

뭐....대강대강 그렇고..

술을 조아라 하는 여친은 그 누나와 자주 술자리를 갖으면서.. 저와도 자연스레 친하게 되었어요

첨볼때부터 서글서글한성격

뭐 빠지지 안는 외모 (제눈엔 최고미인입니다그려 ㅡ _ㅡ;;)

처음부터 제가 맘에 들어라~ 했죠

안그래도 술자리서 누나와 함께

언니 마우스는 묶어놓고 길러야해 자꾸 이얘기를 하더군요

묶어놓고 길러야해

묶어놓고 길러야해

 

묶어놓고 길러야해

 

집에서 키우는 개를 얘기하는 줄알았습니다..

그날 회사에서 구입한지 얼마안데는 무선마우스가 수신기와 접촉장애로 마감이 몇십분안남았는데

잘안되었나봅니다_

무선마우스가 되지않아 당연이 일처리도 늦어지고 부장한테 무지하게 깨졌나봅니다.

그래놓고 누나에게 한다는말이..

"언니그봐 내가 선없는 마우스는 안된다고했지 ? 마우스는 묶어놓고 길러야해(유선마우스를 지칭함 ㅡㅡ;)

풀어노면 다 지멋대로라니까..................이놈 좀 풀어놨더니 괜히 부장한테만 깨졌네 덴장"

웅? 내 드포니는 어디갓지? 이자식도 묶어서 목에 메야되나;;;"

드포니...;; 핸드폰입니다 ㅡㅡ;;

면허를 땄습니다.. 제차갖고 운전을 하겠답니다..

앞에 에쿠스가 한대있는데..보아하니 그쪽차량도 아저씨가 아주머니 운전연수시켜주는듯합니다

그에쿠스 한눈에도 초보티가 팍팍날정도입니다.

운전하면서 여친왈

"노스야(제차량이 라노스입니다)

 저런 덩치큰녀석에게 겁먹을 필요없어 우리 저놈의 에쿠스하고 아줌마 겁좀줄까 ??"

킁...; 면허딴지3개월도 안됐는데 누가 누굴 겁준다고합니까;;;

추월을 하겠답니다 말렸습죠..아주간곡히;;

결국 추월하려다 반대편차량때문에 다시 들어가는 와중에..

쿵!

이럴줄 알았습니다;;

들이받았습니다 에쿠스를.............에쿠스를................내차값에 몇십배가 되는 에쿠스를;;;;;

그래도 마음씨 좋은아저씨와 아줌마..

학생도 아가씨 운전연습시켜주는가보지 ? 왜이렇게 여자들은 운전을 못해 껄껄껄...;;

이러시면서 그냥 가라십니다;;;

그날저녁...밥을먹고 차에 타려는데 얘기합니다

"노스야 마이 아파띠 ?? 이제 누나가 운전안할테니까 떨지말어

너 가끔 심하게 떨드라(제차가 좀 덜덜댑니다 ㅡ _ㅡ;;)"

일주일후에 다시 운전대를 잡습니다

노스!! 그래도 냄세나는 남자궁디보다 이쁜언니가 운전하는게 더 좋디 ??

응....그봐그봐 하하하하하 (라노스가 그렇다고 대답을 했답니다;;)

이러믄서 다시 운전합니다

가끔 얼굴에 나는 뾰루지하고도 얘기합니다.

너 번지수 잘못찾았구나.. 이제 언니는 이제 니가 방문할 나이는 지났다구;;;;;

온갖사물과 대화를 하고 의사소통을 합니다 ;;

가끔친구들 만날때 여자친구와 함께가면..

내여자친구의 정신세계를 용납못하는 내친구들이 이상한눈으로 처다보기도 합니다..

소주잔하고도 얘기를 하거든요...

혼자서..그러고 얘기하고있으니;;;

그럴만도하죠..저도 사귄지 1년이되서야 그정신세계를 받아들였으니;;

여친네집엔 강아지가 3마리나 있습니다..

어느날엔가 아휴..두부(집에서 키우는강아지)가 나한테 삐졌어 말두안해..

그래서 왜 ?

이랬더니.. 요즘내가 바빠서 맛사지 안해줬더니

언니갔다올께 해도 대답을 안하잔오..계속 째려보궁(제가보기엔 두부는 예전과 똑같던데;;)

그래서 두부 많이 화났구나..오늘은 일찍들어가서 놀아죠...(전 이미 그정신세계에 동화되버렸죠)

언젠가...........

강아지가 꽁자로 생겼다고 펄쩍펄쩍 뛰던 그녀..

동물병원에서 줬답니다.

워낙 강아지를 좋아하는 그녀였기에....

그 강아지를 보러 가서 조금 놀랐습니다..

새하얀 털에 툭튀어나온 커다란눈..귀여운얼굴인데..

뒷다리하나가 엉덩이 바로밑까지 절단되있더군요..장애견이죠.

엉덩이는 찢어진 옷을 억지로 꿰짠듯.. 바늘자국이 만더군요..

사고가난후 주인이 치료를 맡기고 6개월이 넘도록

찾아가질 안는답니다..

병원에 같이 두부를 데리러갔습니다.

주인도 버리고가고.. 다들 마다하던 다리가 없는 두부를 번쩍들어앉고

코를 맡데고 이야기를 하는 그녀의 모습은 ..

정말....... 머라 표현할수가 없네요..

"아가.. 만이 외로워찌 ? 이제 언니가 행복하게 해줄께.. "

참...내여자친구 엉뚱하고 사고뭉치지만..

참 괜찬은 여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날도 나머지 한쪽다리도 휴유증이 남아서 자주 주물러 주지 안으면 두부가 뻐근해한다고..

맛사지를 해줘야하는데.. 자기가 해주질안아

강아지가 화난거라면서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자꾸자꾸 욕심이 납니다.

나와 평생같이할 여자가.. 이여자였으면 하구요..

가끔 이상한시선이 느껴지긴 하지만 ㅋㅋ

순수하고 마음이따뜻한 그녀와 같이 하고싶네요.

아직 강아지랑 물건들하고 얘기할순 없지만 나도 곧 연습할테니..

그들의 수다에 평생 동참하고 싶다고 말입니다..

지금 마우스에게 말을 계속걸어보지만 대답은 없네요 ㅋㅋㅋㅋ

 

 

강아지와 대화한다!! 4차원세계 내여자친구 ㅡ _ㅡ;  성도착? 중독? 정상인가? 이 남자 왜 이렇죠?강아지와 대화한다!! 4차원세계 내여자친구 ㅡ 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