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이혼, 말처럼 쉽진 않은거겠죠 .. ?

허허허2006.03.17
조회1,895

안녕하세요 .. 네이트에는 처음 글을 올리는 군요

아니.. 너무 답답하고 그래서 이렇게라도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길어질수도 있지만.. 그래도 천천히 읽어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올해 22살이고 갓 대학을 졸업하고 ..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자구요..

직장생활을 한지 이제 겨우 2달이 다되어 가는지라, 힘들기도 하고 개인적인 생활에 있어선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큰 요즘입니다 ..

문제는 저의 부모님.. 아니 집안입니다

부모님이 결혼하신지 이제 올해로 21년째 입니다 -

두분다 맞선으로 결혼을 하셨지요, 아빠의 집안은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였습니다 .

중학교만 졸업하시고 바로 일을 하셨지요 .. 그나마 밑에 있는 남동생과 누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요 -_ - ..

그 누나 되는 사람.. 즉 저의 고모죠- 남편을 어떻게 참 잘만나가지고 상류층까진 아니라도

부족한거 없이, 생활의 불편함 같은거 없이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늘상 불평불만입니다. 제가 봤을땐 고모부가 술을 먹고 들어와서 땡깡을 부린적도

없고 참 점잖은 분인데도 도대체 뭐가 그리 불만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고모집의 오빠들도 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요 -

그리고 아빠의 남동생 .. 즉 저의 작은아버지죠 -_ - . 솔직히 고모나 작은 아버지라 부르기도

싫습니다. 그냥 편하게 삼촌이라 하겠습니다.

삼촌은 지금 백수 입니다. 나이 40이 훨씬 넘어서 말이죠 -

지금은 시골에서 숙모랑 아이들하고 할머니랑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_-

숙모가 혼자서 일하는데 솔직히 숙모도 정말 제가 봐도 참 답답한 여자입니다.

그것때문에 엄마가 마음고생 정말 많이 하셨죠 .. 차라리 숙모가 싸가지가 없는 그런 머리

잘돌아가는 사람이였으면 좋겠다라고.. 그렇게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도대체 그쪽 친정에선 시집올때 무얼 가르쳐서 보낸건지.. 아니 시집오면 다 배운다고 하지만

정말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할줄 아는게 없으니까.. 자연스레 모든것이 맏며느리인

엄마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겁니다. 뭘 해도 숙모탓이 아닌 엄마 탓으로 말이죠..

그럼 왜 숙모가 그 모양인데 이혼을 안시키느냐구요?..

 

삼촌도 개 망나니이기 때문입니다. 여자라도 붙어있어야, 그리고 애들도 아직 어린데 말이죠 -_-..

그런데도 한번도 이혼할려고 하지 않는 숙모를 보면 참 신기합니다.

멍청한건지..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정말 ..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삼촌.. 그래도 아빠 보단 학력이 높은데. 고등학교 졸업하구서..도대체 뭘 한건지.

일을 좀 해서 돈을 받았다 싶으면 술에 .. 노름판에 전부다 다 쏟아 부어버리고

제가 알기론 10년 가까이 결혼을 하고도 남의 집 셋방 살이를 한걸로 기억합니다.

허구한날 부부싸움에. 술만 먹으면 저희 집에 새벽에 자고 있는데 전화를 해서 그것도

엄마랑 전화 통화를 하면서 엄마한테 있는욕 없는욕을 다 쏟아 붓고 그 개지랄을 떨었죠

십년가까이나 말이죠 .. 형수가 이집에 시집와서 한게 도대체 뭐가 있냐는둥

정말 .. 저는 그때 어렸을적이라 잘 모르지만 지금도 엄마가 그런 말을 합니다.

듣고 있으면 소름이 돋을 정도 입니다. 술에 노름에 . . 결국 건강까지 버렸죠

얼마전에 알콜 중독으로 결국 사람이 정신이 이상해져서 병원까지 실려갔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골에서 살고 있죠 .. 시골에서 살고 있는 집도 논도 전부다 고모가 마련해준것들입니다

똑같은 남동생인데 작은 동생만 동생으로 끔찍히 알고 아끼는 사람이죠

물론 어려운 처지라서 그렇지만 .. 정말 느끼는건데 아빠는 고모한테 동생이라기 보다

그냥 있으니까 삼촌집에 뭔가를 해주면 그냥 우리는 덤으로 받아 먹는듯한 그런거죠

그리고 할머니께서 일을 오랫동안 하셨는데.. 항상 입버릇 처럼 말씀 하셨죠 .

제가 대학갈 돈은 마련해주신다고. 저희 엄마 그 말만 믿었습니다 . 그런데 왠걸. ㅎ

10년동안이나 아무리 노인이라지만 일을 했는데 .. 정말 단 한푼도 없는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시골에서 삼촌과 같이 살고 있는겁니다 - ..

저희집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닙니다. 보통이면 보통이라 할수도 있지만. . 엄마 아빤 맞벌이신데

어쩔수 없이 엄마가 일을 하시죠, 아빠 혼자 벌어오는 수입으론 절대적으로 무리니까요 -

제가 중3때부터 공장에서 일을 하셨죠.. 이젠 몸이 견뎌낼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50이 다되어 가는데..

아빠는 공장에서 라인 반장으로 계십니다. 정말 오래 일하셨고. 기술도 남들보다

훨씬 뛰어나신 분입니다. 그래도 진급을 못하십니다.. 뭐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학력때문인것 같습니다. .

어느날이였죠.-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아빠가 회사에 사표를 내고 왔습니다.

장사를 하실꺼라나.. ; 솔직히 엄마입장에선 어이가 없죠

그렇지만 정말 고집이 세신분이라, 결국은 어떻게 트럭을 몰아서 과일 장사를 했습니다.

잘 될턱이 없죠 장사 경험도 없고.. 장사가 쉬운것도 아닌데다..

결국은 트럭 몰고 가는 아침에 뒤에서 봉고가 받아서 교통사고까지 당하셨습니다.

꽤 큰 중상이셨죠.. 병원에서 거의 2년을 계셨습니다. 지금도 보면 온몸에 수술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다리에 쇠도 박고 이래저래..

초등학교때였는데.. 그냥 막연히 슬프기만 했죠. 아빠가 온몸에 붕대를 감고

눈만 떠서 병원에 누워 있었으니까요 ..

그때문에 저희집 살림은 점점 어려워지고..

그러다 다시 고향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사표를 냈던 회사에서 자꾸 아빠보고 돌아오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기술자가 필요 했으니까요

그런데 뭣때문인지 자꾸 .. 거절을 하셨습니다. 당연히 엄마는 속이타고 ..

외갓집에서 점점.. 냉랭한 기운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친척동생의 돌잔치에 가족이 가게 되었죠. 여전히 아빠는 말 그대로 백수..

그 자리가 껄끄러우셨던건지 아빠는 .. 제 남동생 보고 그냥 아빠 따라 낚시나 갈래  이렇게

말씀하시고 그 자리를 떠나셨습니다. .

외할아버지 눈엔 그 모습이 .. 정말 .. 이해할수 없는 행동이셨겠죠

일자리를 찾아봐도 시원찮을 판에 낚시라니요. 그것도 -

친척들까지 다 모인 자리를 비우고 나갔으니까요 .. 결국 그때 외할아버지께선

엄마보고 집으로 가지말고 여기 있으라 말하셨죠 .

그리고 이혼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 그렇게 저는 외갓댁에 며칠씩 있게 되었는데

정말 그때는 있으면서 하루종일 한것이라곤 우는것말곤 없었죠

그때가 중1때 여름방학이였습니다.. 울고 또 울고 .. 엄마도 울고..

왜 이런집에 시집을 보냈느냐고.. 좀더 알아 보지 않고 시집을 보냈느냐고..

그렇게 외할머니, 할아버지를 원망하고 또 원망했죠.. 엄만 엄마 나름대로의 꿈이 있었는데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외삼촌들이 대학가길 다 반대 하셨죠 .. 엄마 혼자서 딸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외삼촌들은 보면 다 좋은 대학나와서 잘 살고 있습니다 ㅎ

친가쪽도 싫지만 저는 외가쪽도 싫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선 제가 홀로 외손녀라

유독 저를 더 귀여워 해주셨죠 ..

그런데 그 며칠 외가댁에 머물면서 .. 그냥 모든게 다 싫어졌습니다

중1때.. 그 나이에 그냥 세상이 원망스러웠습니다 . 제가 보는 앞에서 자식 다 필요 없다

이혼해라고 단호히 말하는 할아버질 보면서.. 아..

정말 그 믿음이라는게 한순간 무너저 버렸습니다. 그리고 울면서 엄마한테 말했죠

이혼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하면 엄만 항상 그랬습니다..

너를 놔두고 어떻게 그러겠냐고.. 그래도 혹여나 그렇게 된다면

아빠한테 엄마 없인 못살겠다고 엄마 데리러 가자고 말 해라고.. 그럼 엄마가 다시 집으로 갈테니까

그렇게 하염없이 우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

그리고 작은외삼촌이 외삼촌 같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항상 성격이 불같아서

외할아버지랑,, 아빠랑도 트러블이 있었는데....

외가댁에 있으면서 ..

제 귀에 들리고 보인건.. 엄마가 우시는 모습.. 외할아버지의 냉랭한 모습..태도..

외삼촌들의 무관심..어린 조카가 그렇게 울고 있는데도..

전화 통화로 들려오는 아빠의 음성, 그리고 차마 입에 올리기 힘든 말들....

그나마 저를 위해주시던 분이 계셨죠..엄마의 남동생..그러니까 막내 외삼촌이죠..

저는 지금도 그 분만 외삼촌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그 이외의 친척은 없다라고 말이죠 ..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 그리고 할머니껜 굉장히 죄송하지만.

솔직히.. 제가 그때 받았던 상처들은.. 글쎄요 지금도 지워지지 않은것 같아..

그냥 그 믿었던것들이..한꺼번에 없어졌던 느낌은..지금 생각해도

참.. 가슴이 아프고 눈물나오게 하는것들이거든요..

그렇게 며칠뒤 외가댁 식구들하고 엄마랑 전부다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거기서 작은 외삼촌이랑 아빠는 결국 몸싸움까지 하셨죠 ..

아빠친구분들은 전부다 말리고 아빠는 동사무소까지 가셔서 이혼서류까지

받아오셨습니다..

엄마는 망연자실 아무말도 없었고..저랑 남동생은..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그저 울면서.. 이혼하지 말라고 말하는것 말곤.. 그렇게 또 울고 울었습니다.

눈물이 더 이상 흐를것도 없을것 같은데 참 신기하게도 흐르더군요 -

엄마는 내가 너거때문에라도 이혼을 못하겠다고.. 무슨죄가 있냐고..그렇게 우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엄마한테 그러셨죠 -

이혼안할생각이면 니랑 내랑 호적에 빨간줄 긋는거라고-..

그렇게.. 그 후 2,3년동안 외가댁이랑은 왕래가 없었습니다..전화조차 없었고

저도 잊고 싶었습니다.. 그 시간이..참 저희 가족에게..저에게 힘들었죠

악몽같은 시간들이였습니다.

엄마는 그 후로도 자주 아빠랑 싸우시면서.. 그 뒤엔 울면서 저한테 말씀하셨습니다

그냥 엄마 이혼하고 둘이서만 살까 ? ..이렇게요..

동생에겐 미안하지만 아빠하고 살라 그러고 ..

엄마랑 둘이서만 살까 ? 엄마가 식당일 하면 어떻게든 니 공부 못시키겠나 이렇게

정말..입버릇 처럼 말씀 하셨습니다. 그 당시엔 아빠도 밉고 그냥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미웠습니다 .. 그렇게 몇년의 시간이 흐르고 제가 고등학교 가서도

저는 여전히 힘들었습니다.

.. 갈피를 잡지 못했죠 .. 그렇게 약 1년을 또 방황했습니다..

학교 생활도 엉망이였고.. 그저 죽지 못해 사는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그 나이에..

내가 죽으면 엄마가 너무 불쌍하니까.. 그러면서도 항상 겁이 났죠

내가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엄마가 어느날 나도 몰래 집을 나가버리진 않을까 하고..

그 때문인지 .. 그때일때문인지 저는 그 후로 성격에 변화..아니 마음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타인을 대하는것이 두렵다고 해야 될까요 .. 이 사람한테 믿음을 주면 또 배신을 당할까봐 ..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 그때 받았던 정신적 충격에 ..

저는 몸의 변화까지 오고 있습니다 .. 마음이 항상 불안한것도 말이죠 ..

그래도 아빠는 다시 일을 시작하셨죠 .. 그뒤로도 집안에 트러블은 끊이지 않았지만..

엄마아빤 자주 다투셨고.. 그것도 아주 크게 말이죠 - 집안까지 들먹이면서 ..

지금은 외가댁이랑 연락은 하지만.. 저는 참 그게 껄끄럽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보면

원망스럽습니다. 내가 그때의 일을 다 잊었다고 생각하는걸까.

지금 저를 보면서 좋아하시는 외할아버지를 보면 묻고 싶습니다. 그땐 왜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했냐고 .. 물론 자신의 딸이 소중해서 그런거지만..

나는 그럼 어떻겠냐고. 내가 다 잊었을거라고 생각하냐고..

너무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사람들을 보면 .. 속이 뒤집어 집니다.

엄마는 그 뒤로도 수없이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지만..아빠는 단 한번도 그런적이 없습니다

알고도 모르는척 하시는건지...... 그냥 말 한마디라도 해주길 바랬습니다.

미안하다고..

참으로 고지식한 분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고등학교때까지 생각했죠. 내가 나중에 일을 하면 엄마 보고 꼭 이혼해라고 할꺼라고..

그냥 아빠는 지금 단지 서류상의 관계인 사람이라고..

대학에 들어오고 나선..무슨일이있다 싶어도..스리슬쩍 잘 넘어 갔죠 .

엄마도 이제 이혼은..나이도 있으니..그냥 남사스러워서 못하겠다..말씀 하셨지만

그 말들을때마다 전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

아빠한테 애정도 없을뿐더러..나이들면 생긴다는 그 '정'..정때문에 산다란 말도 있는데

그것조차 엄마에겐 없다는거.. 너무 잘알고 있으니까요-

..

그런데..이제 엄마가 이혼이란 말을 다시 꺼냈습니다..

거짓말을 한게 들통이 난거죠- 그렇다고 엄마가 나쁜짓을 하고 다닌건 아닙니다.

그저 일을 마치고.. 회식을 가셨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란게 드러난것 같습니다.

아빠가 그러셨죠. 불길하다고 .. 니가 그저께 갔다던 진주도 거짓말이고

또 저번에 어디갔었다던 그것도 다 거짓말이라고 -

엄청 화를 내셨죠 .. 물론 숨긴 엄마도 잘못이지만.. 아빠가 그래도 미웠습니다

제가 그랬죠..아빠가 그냥 화 푸시라고 ..

그러니까 이건 화가나고 안나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그렇게 오늘 아침..

엄마가 차 기름값인지.. 돈을 아빠에게 주시는데 아빠가 받지 않으셨습니다.

니가 주는 돈은 더러워서 안받는다. 불결하다..불길하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그리고 오늘 그 어제 먹으러간 음식점의 영수증 끊어 오라고

내가 전화해서 확인전화 해볼꺼라고

.. 아침부터 그러셨죠 .. 저도 출근 할려고 나왔는데..

안그래도 어제 몸이 아파서 조퇴를 했는데..

오늘도 사실 몸이 좋은 편이아니였죠..그치만 일단 나가봐야 할것 같아서..일이 밀리면

힘드니까..근데 아침부터 분위기가 그러니.. 정말 미치겠더군요..

버스 기다리는데 세상이 핑핑 도는것 같았습니다. 결국 오늘 결근을 하였습니다.

도저히 그 기분으론..회사를 갈수가 없더군요 ..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정말 한동안 오랫동안..그런 말 안하셨는데..

이혼하고..엄마랑 둘이서 같이 살까? .

이렇게요..전..정말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 지금 일은 하고 있지만. 이곳은 오래 다닐게 아니라서요..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거든요..

.. 그 일만 안정이 되면 당장이라도 엄마보고 이혼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그렇게 기다리기엔 엄마가 너무 가엾습니다.

... 어떻게든 이혼을 하면 저랑 엄마 누워잘곳 없고 입붙일곳 하나 없겠습니까..

집이 부자라서 위자료를 받을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아빠가 벌어오는 돈만으론 생활이 부족해서 엄마가 벌고 있으니까요.

겉으론 참 평범해 보이는 집이지만요 ........

전문대학을 나온것도 형편 부족인탓이죠..제가 어떻게 하면 4년제를 갈수도 있었지만..

4년동안 공부를 또 하기란 저에게 심적 부담이 컸습니다..어떻게든

빨리 돈을 벌어야 겠단 생각때문이죠....

가끔은 원망도 스럽죠.. 지금도 솔직히 정말 공부를 하고 싶은데...

아직도 학교 다니면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외가든 친가든 들을말 못들을말.. 21년동안 들으면서 결혼 생활 유지해온 엄마를 보면..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자신이 .. 참.. 싫습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저는 엄마랑..동생은 아빠랑..

남동생인데 이제 대학생이되었죠..

아직 철도 한참 덜 들었는데... 그냥..참..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저녁에 부모님이 돌아오시면 또 .. 괴로울텐데..

독하게 맘을 먹고 이혼을 해야 될지..

그런데 제가 사회 생활을 하다 보니 ..

부모님의 이혼이란게.. 참.. 그냥 또 걸리는군요 -

.. 제가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

정말 답답해서 눈물이 아침부터 다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