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비참한 자살 스토리~!!! 마지막.

오소일2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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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를 인식하는 순간 와들짝 놀라 벌떡 일어나따.
주위를 둘어보아따. 여기는 자신의 방이다.
내가 왜 여기에 있는가?? 죽어야 되는데... 그.. 그럼.. 나의 노력이??? ㅠ.ㅠ
자살에 실패하여 허탈해 하는 순간. 자신의 옆에 고이 놓아둔 유서를 보아따. 뜯지도 않은 유서??
아무도.. 내 방에 들어오지 않았딴 말인가? 그럼 나의 자살(?)을 아무도 모른단 말인가? -_-;;;
허무감에 휩싸인다.. 우리가족에게 나란 무엇인가?
순간 입안 가득 들어있는 약냄새가 아주 독하고 역겹게 느껴져따. 우욱~!!! 방에서 뛰쳐 나와따.
부엌에서 점심밥을 혼자 밥솥 채로 퍼 묵고 있는 어무이가 보인다.
어무이: 이 웬수같은 넘아... 대낮까지 밥두 안묵고 퍼질러 잠만 자냐? ^-_-^ 그려.. 굶어 듀거~!! -_-+++++++
화장실에서 속을 게워내고 나와따. 머리가 산산조각 뽀개질 듯 아파와따.
그넘: (머리통 감싸고...) 우워워워워~!!! 아포..!!!!
상추쌈에 된장발라 먹고 있던 어무이...

어무이: 이 뒈질 넘아... 머리통 터질거 같으문 아스피린이라도 쳐먹어~!!

그 넘: -_-;;;;;;;;;;;;

자자~, 현실은 이런 것이다.. 그러니 쓰잘데기 없는 짓 하지 말고, 열심히 잘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