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만 들어도 싫다는 말이..정말이네요

새댁2006.03.17
조회1,783

결혼전 시댁에 찾아갔을땐

잘보이려고 있는아량 없는아량 다떨며..붙임성 있게 대했는데..ㅋㅋ

여자들도 참 여운가봐요...^^

지금은 잘해주시는데도 왜그리 싫은지...전 못된 며느리네요..이럼 안되는데..

결혼전부터 명절날 친정도 꼭 가자고 신랑이랑 약속했습니다..

아직 설날 밖에 지내보지않은 새내기주부구요..

집안 문화차이..저희집은 전통적으로 제사지내시는데

시댁은 천주교라서 기도한 30분씩 합니다...이런것부터..생소하니..좀 낯설었죠

결혼전에 시아버님이 그러시드라구요

"우리는 신정을 보내니깐

구정땐 친정에 가............................. (갑자기 어머님 눈치를 보시더니) 엄마한테 허락맞고 가라"

헉!!!~~ 어머님 표정이 확 궂으셨드라구요..

저에겐 신정세는 시댁에 정말 싫습니다...

시댁은 전주에 있구요.. 또 시조부모님이 서울에 살고계신터라

신정때 자식들이 다 서울 시할아버지 댁으로 모이죠... 저역시 가야죠..

그런데 문제는 구정때는..전주 시댁에 가야된다는겁니다..

저희 시어머님은..바로 앞집에 친정엄마가 살고계시고..전주에 두딸다 있어서

구정떄는 시어머니 친정에서보내고...딸자식들 불러다 밥먹고 그럽니다..

금 전 뭐냐구요????????????

친정가긴갔어요...연휴3일 이었잖아요..

시댁(전주)가서 하루자고 시누이들이랑 식사하고.. 밤 12시 넘어서..저희 친정에 도착(강원도)

흐미.........하루자고..낮에 다시 서울로 돌아와야했습니다..

번개불에 콩구워먹는것도 아니고.. 그냥 저희 친정에선 아침한끼 먹고 올라왔죠..

여자의 서글픔이 이런게 아닌가 싶네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좀기가 쎄십니다..아버님보다 돈을 많이 버셨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친정끼고 살고 시누이까지 끼고 살고.....

뭐 저한테 부족함 없이 잘해주시는데..... 가끔씩 무섭다는 생각이 들드라구요..

이번 추석전에 아기가 태어나는데 추석때는 어떻게 될지? 한창 몸조리 할때인데 말이죠?

아...그리고...전 시어머니가 잘해주시는건 정말 좋은데요

시아버님은 좀 부담스럽다는..

좀 엉뚱하시고....덤벙거리시거든요..

저희 집에 오셔서..막 쓰레기통 뒤지시고...이런거 버리지말고 이건 어쪄고...민망하고

신랑신발이랑 자기신발 구별안하고 막신고(짝짝으로) 나가시고..

저희 집에 전화를 너무 자주하세요... 전 그게 너무 부담스럽고...저희 집전화는

거의 쓸데없는전화나...아버님 전화 밖에 안온다는..... 잘해주시는데..전 그게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시어머니는 이따금씩 안부전화 드리고 오고 그정돈데..

아버님은 하루에 두세번..일주일 한번이쌍씩 꼭꼭 하십니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님 이라는데...전 너무 잘해주셔서 부담스럽네요...이걸 어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