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동 천사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 = 펌 =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최은희2006.03.17
조회441

저도 장수동 사건을 알기 전까진 동물보호 같은 것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저 하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지요.

그런 건 다른 누군가가 알아서 하겠지.. 나는 나 하나 챙기기도 바쁘고 힘든데, 뭘...
그런 생각으로... 편하고 안락한 곳에서 웃으며 깔깔대며 지내는 동안..

제가 눈감고 있었던 그 시간에.. 장수동 아이들은 고통받고 있었던 겁니다
그들을 누가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노 씨, 남동구청... 그들만을 탓하기엔 제 양심이 너무 죄스럽네요


개장수가 3월 15일 아이들을 내 준다고 하기에, 혹시라도 하는 기대를 하였지만..
노 씨는 '강아지들 잘 맡아놓고 있어라. 여름에 데려가서 크게 한 몫 보겠다'는 망발까지 했다네요.
보상금을 10억이나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의 속마음 속엔.. 일단 못 이기는 척 아픈 아이들(상품 가치가 없고 안 팔리는 아이들)
몇 내어 준 다음, 여론의 관심이 사그라 질 때 즈음에,
동물보호협회에서 치료해 놓은 건강한 아이들을 다시 그 곳에 데려가 팔아먹을 심산이겠지요..


남동구청만 해도, 어제 그들이 적극적으로 인력, 차량, 케이지 등의 지원을 해 주었다면
단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그 곳에서 나올 수 있었을 겁니다
복사해서 일률적으로 성의도 없는 답변만 하고 있는 그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 지...



지금 이 시간에도 그 곳에 남아있는 아이들은 물도 사료도 없이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며
몸 하나 편히 쉴 데도 없이 오물범벅인 그 곳에서 괴로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구조하러 간 봉사자들에게도..
전에 그랬 듯, 잡혀가서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하지 않을까 하여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통에
그 지옥에 남겨진 30마리... 그리고 지금 데려온 50마리도 언제 다시 그 곳으로 갈 지 모르는 상황...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1. 장수동은 동물보호실천협회 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cafe.daum.net/alpacafe
주말에라도 그 곳에 가서 장수동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사람에게 끌려가서 죽임을 당하는 것이 아닌, 사람에 의해 사랑받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2. 동물보호실천협회 모금 계좌로 약간의 후원금이라도 보내주세요
아주 작은 것이라도, 모이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후원금 내역은 입출금, 사용내역이에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된다고 하니, 혹여나 귀중한 돈이 딴 데로 새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는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외환은행- 400-13-00246-2 (예금주:동물사랑실천협회) 농협-579-12-154215 (예금주:박소연)

정기적으로 계좌이체를 신청하시는 방법도 있고
휴대폰결재로 후원금을 낼 수도 있으며, 필요한 물품을 보내주셔도 됩니다.

또한, 애견용품을 구입하시려면 수익금 전부를 동물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백퍼센트닷컴 http://www.100percent.co.kr 을 이용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 지금 장수동보다 더한 학대를 받고 있는 곳이 전국에 수도 없이 많습니다.
실효성 있는 법이 제정되지 않는 이상, 제2, 제3의 개지옥이 발생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법 개정을 위해 농림부 http://www.maf.go.kr/ 사이트 국민참여마당에 법 개정을
제안해 주세요

청와대 신문고 http://www.epeople.go.kr/ 에도 지속적으로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해 주세요

인천남동구청 http://www.namdong.go.kr/ 에 성실하고 빠른 해결을 촉구해 주세요




4. 이런 사실들을 각 인터넷 게시판 여러 곳에 알려주세요
여론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미 민원란엔 항의글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바라는대로 되어가고 있는거죠
여러 사람들이 볼 수 있을만한 게시판 이 곳 저 곳에 이 글을 복사해서 실상을 알려주세요




5.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에는 귀중하고 하찮은 차이가 없으며 어떤 생명이든 그 것은 하나뿐이기에 소중하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일입니다.
내 인생이 소중하기에, 그들의 인생도 소중합니다
내가 안락한 곳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것처럼, 그들도 그럴 것이라는 것.. 그 것을 알아주세요.
사람도 살기 힘든데 동물들에게 관심을 갖기 어렵다구요?
어떤 생명이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들이 널리 퍼진 세상일수록 인간성도 존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잠깐의 수고스러움이지만, 그 아이들에게는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입니다.

그렇게 잔혹한 곳에서도.. 그런 사람도 주인이라고 꼬리치며 반기던 천사같은 아이들..
우리가 그들보다 나은 점이 무엇입니까?

작은 울림이라도, 합해지면 큰 힘이 됩니다.

남이 하겠지.. 하지만 말고 힘을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