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밤... 그녀와... (퍼올림)

이경근200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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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형이 친구 두 명과 여행을 갔댄다... 콘도에서 방팅을 해서 여성 세 명과 연결이 됐댄다... 각자 파트너를 만들고 찢어져서 데이트를 하러 갔댄다...
이 형은 파트너가 된 여성과 해변을 거닐고 있었댄다... 앤이 없던 이 형은 가슴이 벌렁벌렁 거렸댄다... '아! 나도 이제 앤이 생기는 구나.... 참....이렇게 엮어지다니...' 말없이 해변을 거닐고 있는데 갑자기 그 여성이 별이 가득한 하늘을 보며 이런 말을 했댄다....
"참...좇같은 밤이네요." (욕 써서 죄송하다...하지만 스또리 전개상 어쩔 수 없다.)
이 형 쇼크 받았댄다... '내가 아무리 싫어도 그렇지...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냐? ' 이 형도 성깔이 남 못쟎은 형이라 열받아서 그 여성을 냅두고 걍 숙소로 돌아와 버렸댄다...
담날 아침... 자고 일어났더니 친구들이 왜 어제 걍 들어와 버렸냐구 뭐라뭐라 했댄다... 이 형은 분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침 튀어가면서 친구들 한테 어젯밤의 그 '좇같은 밤' 사건을 설명했댄다...
형 친구들이 놀라서 파트너들한테 따지러 갔댄다... 그 파트너들도 놀라서 '물의를 빚은 발언을 한' 친구한테 물어봤댄다... 자초지종을 들은 이 형의 친구들... 그리고 여성들... 모두 뒤집어졌댄다... 그리고 이 형한테로 와서 설명을 했댄다...
"야! 야! 어제 걔가 한 말이 '참... 좇같은 밤이네요' 라구 한 게 아니라...

'참 주옥같은 밤이네요.' 라구 한거래..."



저두 말을 꽤 빨리하는 편이지만...말 빨리하시는 분들 조심해야겠습니다... 엉뚱한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잘 못 알아들으시는 분들... 괜히 잘못 듣고 열 받으면 건강에 해롭습니다... 정확히 알아듣는 연습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