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나이도 아니고-.- 참.. 여기 쓰면 욕도 많이먹는거 알면서..그냥 답답한 마음에 물어볼랍니다.. 남친 이미지 상할까봐.. 그리고 내 자존심에 아주 친한 친구 한명에게만 말해놓고 ..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어요. 얼마전에 한살어린 남친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게 종교 집단(?)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4년 사귄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에 친한 언니를 만나 저녁먹다가... 언니 하는 말이 우울할때엔 사람을 많이 만나서 술자리도 갖고 해야 한다고 해서 따라간 자리에서 지금 남친을 만났습니다. 그때가 올 1월이었는데 제가 4년동안 사귄 남친이랑 사귀는 동안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빠의 성격때문에... 사소한것에 너무 화를 잘내고... 그 화를 못참고 심각한 상황으로 이끌고 갔었고 .. 그런 오빠의 성격때문에 제가 너무 힘들어 한동안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더랬습니다. 결국은 합의점을 못찾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헤어진지 일주일 밖에 안되어 지금의 남친을 처음 봤어요. 제가 원래 운동하고 등치, 등빨 있는 남자를 좋아합니다. 운동하는 남자를 보면.. 자연히.. 그 남자쪽으로 눈이 가구요.. 그날도 그랬던거 같아요~ 아마 헤어진 남친이랑 ... 이미지가 비슷해서 그랬던거 같기도하구요. 여러명이 앉아있었는데... 남친 등치가 제일 좋아더랬습니다.. 인사 주고 받고 하니 역시 중학교때부터 아이스하키 하던 친구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다리를 다쳐서 그만둔 상태라했고., 그리고 얼마 안가 2차로 노래방을 갔는데.. 전 그날 속병이 나서 술도 못마시고.. 노래도 그리 자랑할만하게 부르질 못해서 그냥 구석에 쳐박혀 있었습니다. 지금 남친이 노래를 부르는데.. 솔직히 너무 잘 부르는겁니다.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주제곡을 부르는데.. 사람을 다시 보게 만들더라구요... 등치만 좋다고 생각하고..연하인지라 별 관심 없었는데.. -,- 3차로 또 술자리를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녀석이 내 옆에 앉아가지고 고기도 집어주고 내앞으로 밀어주고.. 분위기상 .. 처음 만나는 사람들 틈에 끼어 뻘쭘한데.. 이것저것 말걸어주고 친절하게 대화 몇마디 나누었습니다. 나보다 한살 어렸는데.. 솔직히 저보다 나이도 더 들어보이고 그런 녀석이 싫지는 않았거든요. 술자리가 끝나고 서울 집으로 못가고..... 언니집 가서 잤고.. 언니가 그러더군요.. 지금 남친이 너한테 관심있던거 같다고.. 사람들이 다들 그러다구... 넌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뭐 웃었고.. 나쁘진 않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그때 술자리에서 봤던 사람들이 자꾸 그 모임에 나오라고 꼬득이라구요. 원래 모태신앙이기도 하고.. 다시 이 기회에 신앙에 기대볼까 하는 생각에 ... 아는사람 없는 곳을 정해서 다니기보단.. 집에서 멀지만한번 나가보기로 했어요. 그때 그 술자리에서 남친을 처음 만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떻게 제 번호를 알았는지 일주일이 지나서 전화가 왔거든요.. 서울 나올일 있다고 만나달라고.. 지금 남친 단둘이 처음 만나는 그 날 오전에 .. 헤어진 남친이랑 해결안된 문제가 있어 통화하다가 말도 안되는 싸움을 하고.. 오빠가 제게 막말을 해서.. 기분이 너무 우울해 있었거든요 그러던중 지금남친에게 전화가 와서.. 그냥 만나러 나갔습니다.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늦은 시간에 만난지라.. 심야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저희집 서울이고 남친집 .. 서울 가까운 경기도 입니다. 저희집이 서울이었기에.. 차가 끊긴다는 사실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영화 다보고 나니 녀석이 차가 끊겼답니다. -.- 황당해서..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같이 술한잔만 더 하자고 합니다. 치료중이라 술마실 상황이 아니라서.. 안된다고 했더니... 너무 마시고 싶다고 자기 마시는것만이라도 봐달고 졸라대서.. 그냥 같이갔습니다. 그 술자리에서 진지하게 사귀어 보고 싶다고.. 제가 계속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뭐 저도 관심이 있었고.. 그리고 헤어진 남친을 잊고 빨리 잊고 싶은마음에...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술먹고.. 사귀자는 얘기가 오가고.. 잘데가 없는 녀석을 데리고 동네 찜질방을 갔습니다 지금 남친 운동하다가 다리를 다쳐 그만두고 일본으로 대학을 갔고 군복무로 한국에 나와있으며 지금은 현 공익이랍니다 -_-;;; 일본에서 경영학 공부를 했는데.. 공익이 담달이면 끝납니다. 공익 끝나면 일본으로 들어가서 일본 학교 생활 정리할거라 합니다. 처음 만났을때 너무 노래를 잘 부른다 했더니.... 공익 하면서 작곡 공부하고 노래도 부르고.. 그런답니다. 근데.. 이런거 저런거 다.. 그냥 좋습니다... 남친 사람들이랑 있으면 정말 유머러스 하고.. 재밌습니다. 근데 나랑 둘이 있으면.. 말문이 막힙니다. 제가 싫다고 했더니.. 원래 둘이 둘이 있을때 무뚝뚝한 성격인데 많이 고쳤고.. 앞으로도 고치겠다고 했습니다. 그냥..뭐 ...그런거.. 대충 넘어가고 이해합니다. 나름대로 사람마다 성격이란게 있는거니까.. 근데... 이게 문제입니다. 데이트 비용.. 제 나이 27살이구.. 직장을 다니는게 아니구 제 개인사업을 하고 있기에 제 또래 회사생활을 하는 친구들에 비해 벌이가 좀 큽니다. 그만큼 씀씀이도 좀 크구요.. 어렸을때 카드를 남발해서.. 제 나이에 상상도 할수 없는 빚도 져보았고 .. 그래서인지 또래 친구들보다 통도 크고.. 돈에 별로 구애받지 않는 성격인데요, 제 친구들 만나도... 특별한 일이 없는한 제가 거의 쓰는 편이구요~ 내 남친... 정말 돈 하나도 없습니다. 짜증날 정도로... 처음엔.. 그게 별 문제가 안되었습니다. 그냥 있는사람이 쓰자.. 돈 그게 뭐가 그리 대수겠냐 했건만..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남친이랑 만난지 두달째입니다. 만나면.. 밥 먹는거부터 영화비 .. 늦은 시간까지 같이 있다보면.. 차가 끊기고..그러다보면.. 강남에서 경기도 가는 택시비까지 대주곤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제가 모두 다 씁니다. 남친 나올때 달랑 자기 차비 몇천원 들고 나오나 봅니다. 제 씀씀이도 원래 크고.. 제가 차가 있다가 2년동안이나 면허가 취소 되는 바람에 지금은 현재 뚜벅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차를 몰고 다니는게 습관이 되다 보니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귀찮아서 택시타는게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 남친을 만났을때 평소 제 습관대로 택시를 제가 먼저 잡아 탔습니다. 요즘은 당연히 택시타는걸로 알고 있는 남친.. -_- 돈내다가도.. 정말 어이없어서.. 제가 뭐하나 싶습니다. 예전에 사귀던 오빠 만날때 만날때는 오빠쪽에서 모든 데이트 비용을 부담했습니다. 헤어진 오빠가 백수였지만.. 헤어진 오빠집 형편이 넉넉했고 부모님 카드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도 맘대로 다니고 먹을것도 맘대로 먹으러 다니고.. 그런 생활에 젖어있었는지.. 지금 남친을 만날때도.. 점심 한끼에도 고급음식점을 드나들며 먹어대니.. 남친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이제 두달째인데 500백만원을 훨신 넘게 쓰고 말았습니다. 원래 제 씀씀이도 컸던게 문제였구... 예전오빠 만날때는 제 개인적 용돈만 쓰면 되니까.. 많이 써봤자 한달에 100~150만원 정도였는데.. 지금 남친 핸드폰도 잃어버려서.. 폰도 없고... 너무 불편해서 임대폰이라도 하라고 종용했더니.. 나중엔 조용히 그러더군요~ 핸폰 요금이 밀려서 .. 임대폰도 할수없다고.. -_-;;; 어떤날은 남친 친구란놈이.. 계속 내 폰으로 전화를 해대는 겁니다. 바꿔달라고.. 하두 자주 전화하길래.. 캐물었더니.. 작년에 스키장가서 친구한테 10만원 빌린게 있는데.. 그거 갚으라고 전화해댄답니다. 그래서.. 너무 구질구질하고 짜증나서 당장 갚으라고 10만원 그냥 줬습니다. 그런대도 .. 계속 전화가 오는겁니다. 그래서 갚았냐고 했더니 이상한 핑계를 대더군요. 짐작이지만... 돈이 궁해서.. 딴데다가 썼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왕 짜증이었지만.. 다시 갚으라고 또 10만원 줬습니다. 자기 말로는 공익 끝나면 알바 해서 꼭 갚겠다고 하는데.. 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아니..아무리 공익이라지만.. 최소 생계비란게 있고.. 두 부모님 멀쩡하게 계시니까 용돈을 받을텐데.. 남친집 형편이 엄청나게 빈곤하면 이해합니다만... 어느날.. 우연히 모임사람들과 남친집에 가보니.. 엄청나게 큰 평수 아파트에 호사스럽게 치장해놓고 살더라구요~ 게다가 아들 유학보내고 돈많은 집안 자식들만 한다는 아이스하키 하고.. 살던 동네도.. 우리나라에서 내놓으라는 부자들만 산다는 곳에서 살던 사람이 ... 데이트 비용 아니... 차비 없어서.. 이런다는게.. 이해할수 없더군요. 처음엔.. 친구들 만나면.. 남친 면목 안설까봐.. 계산할때면 테이블 밑으로 몰래 제 카드를 건내주기도 했구요.. 근데.. 요즘은.. 내가 왜 이러면서까지 이사람을 만나야 하나 순간순간 짜증이 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돈문제라.. 예민한 문제이구.. 섣불리.. 말을 꺼낼수도 없고.. 지금 이런 남친을 만나고 나니.. 전에 사귀던 .. 오빠한테 한없이 미안해지구.. 제가 벌받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때는 오빠가 모든 돈을 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어쩌다 오빠가 한번 돈쓰라고 하면..눈에 쌍심지 키고 .. 없다고 잡아떼고 그랬거든요. 쪼잖하게 군다고 속으로 엄청 욕해대고.. 오빠는 백수인데.... 부모님 카드가지고 사는 자신이 한심하다고.. 투덜대거나 그런 내색하면.. 정말 짜증났었거든요.. 근데..이제서야.. 제가 전에 사귀던 오빠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남친.. 어쩜.. 그리 제 과거 모습을 보는듯 한지요.. 과거에 제가 돈 한푼 쓰질 않으면서.. 이거사달라 저거 사달라.. 여행가자.. 영화보자.. 참.. 말도 많았는데.. 내색 제대로 못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저도 지금 그런 심정입니다. 물론 회사생활을 하는것보다 제가 돈을 많이 벌지만.. 그렇다고 제가 재벌도 아니구.. 남친 만날때마다 10~20만원은 아주 우습게 나갑니다. 게다가 ... 돈도 못내는 남친.. 꼭 택시 잡아타고.. 먹는것도 비싼것만 골라 먹자하고.. 일해야 하는 사람 여행가자 조르고... -_-;;; 돈때문에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러면.. 나중에 제 자신이 후회할거 같구요.. 그러니..자꾸 만나도 즐겁지 않고 짜증만 내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남친 말없이 내 눈치만 살피고.. 왜 그러냐고 묻고... 짜증내다가도.. 이유도 모르고 짜증을 받아줘야 하는 상대방을 생각하면.. 제 자신이 너무 어이 없어..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내가 돈 다 쓰는데..지가 이런 내 짜증이라도 받아줘야지' 뭐 그런 이상한 싸이코 같은 생각까지 합니다. 알고 보니.. 남친 아빠랑 사이가 무지 안좋답니다. 이자식 저자식 하면서.. 보기만 하면 으르렁 대는 사이라고.. 합니다. 남친 여동생에게 물으니.. 그런 아빠가 자식 용돈도 안주는거 같구. 또 아빠가 사업을 하시다가.. 상황이 안좋아져서.. 요즘 집안이 많이 힘든가 봅니다. 남친 엄마도 밖에 나가 일하시구... 그저 엄마가 주는 차비정도로만 생활하는 처지인거 같더군요. 저에게 상당히 많이 미안해합니다.. 그러나... 남친은 예전 씀씀이는 그대로 인거 같아요.. 남친 친구들이...모두 잘살고.. 그런 문화속에서 자라서인지 돈 없는 자신의 현상황을 망각하고 사는거 같아요.. 본인이 공익 끝나고 바로 일 하면서.. 작곡도 하고 ... 그땐.. 정말.. 잘해주겠다고 그런 말.. 들으면.. 한결 누그러지다가도.. 제가 돈 쓰는게 습관이 될까봐 걱정도 되고.. 이런 맘이 드는거 자체가 제가 남친을 그만큼 사랑하지 않아서 인거 같기도 하고.. 뭐 그런말 있잖아요.. 너무 좋으면.. 뭔들 다 해주고 싶다는 말.. 여자는 역시 속물이고 물질에 약하다고 하더니.. 이젠 솔직히..돈없는 남친.. 짜증나고..지겹고 화가 납니다. 사귀었던 남친들이 다 차가 있었는데.. 지금 남친은 차도 없이 여기저기 사람많은곳만 쏘다는것도 싫어지고.. 야외로 바람쐬고 드라이브 하고 싶어질때.. 이런 모든것들이 화가 납니다. 화이트데이에도.. 조그만한 사탕 달랑 받았는데.. 정말 화가 나더군요.. 친구들 남친들은 식당예약이니 뭐니... 사탕은 유치해서 안받고 스카프를 받았네.. 선물을 받았네.. 이런 소리가 들리니까.. 신경질 나고.. -.- 술자리에 모인 자리에 가도.. 돈 한푼 못내고.. 뒤로 물러나 있는 모습을 볼때, 돈 만원이 없어서 나 만원만 꿔줘.. 라는 말한마디는 정말 싫고 그 자리가 창피해집니다. 남친 만나고 집에 돌아오면.. 허전함과 허탈감이 물밀듯 밀려와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정말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근데.. 단체 사람들이 저희 둘이 사귀는거 다 아는데.. 들어오자마자 남자 사귀더니.. 얼마 안가서 헤어지는구나 라는 그런 소리 듣기도 싫구.. 헤어짐의 이유를 뭐라 설명하기도 그렇구.. 이런이런 문제들 때문에 너랑 만나는거 너무 부담이구 싫다 라고 말하고 싶은데.. 차마 이 말이 입에서 떨어지질 않네요.. 요즘 이 문제때문에.. 일도 손에 안잡히고.. 너무 고민됩니다. 밥값 5천원이 없어서 돈 꾸는 남친을 볼때면..정말 불쌍하다가도.. 앞으로 얼마나 더 이런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지.. 감당할 자신이 생기지 않습니다. 담달에 공익이 끝나서..이번주부터.. 남친이 주말 알바 자리를 구했습니다. 애들 가르치는 일이라.. 학부모들이 전화가 없는 남친을 불안해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엄마 명의로 전화도 다시 개통했다는데... 니가 너무 좋아할 일이야..라며 .. '나 오늘 전화기 개통했다'라고 하는데.. 그말을 듣고도 영 기분이 찜찜하네요.. ㅠㅠ 제가 남친에게 질린거 같아요.. 벌어봤자.. 자기 용돈 쓰고... 그러면..결국.. 제가 또 데이트 비용 거의 다 쓸게 뻔한데.. 이젠 남친 만나는것도 스트레스로 작용할 지경입니다. 오늘도 내가 돈 다 써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구요.. 게다가.. 지난 몇달간 몸이 안좋아 일을 쉬어서..저도 요즘 사정이 여의칠 않고.. 다시 일시작해서..들어갈 돈은 많고.. 나이가 나이인만큼.. 저축도 부지런히 해야하고.. 이러다 사업비 명목으로 놓은 통장에도 적신호가 들어오게 생겼으니.. 참.. 생각할수록... 헤어지는게..좋을지 아니면.. ... 해결할 방법이 있을지.. 사람과 사람 사이가 돈때문에 이렇게 되는건가 싶어 참.. 안타깝습니다. 남친..그거 빼놓구선.. 저한테 참 잘 대해줍니다.. 사람들도 지금 남친이 너한테 너무 잘해줘서.. 좋겠다고~ 부럽다고 하는데.. 자꾸 예전 남친만 생각 납니다.. 전에 사귀던 오빠는 사소한것에 화내는 성격만 빼면.. 모든게.. 너무 좋았는데..그런 생각만 들구요. 가끔 헤어진 오빠가 전화해서.. 울고 다시 돌아와달라고 하면.. 절대 다시는 돌아갈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흔들리는 마음을 잡지 못해 미칠거 같아요.. 제가 참 평범한 사람은 아닌지라.. -_- 가끔 .. 말도안되게.. 제 고집만 내세울때도 있는데.... 지금 남친.. 참아주고.. 화 안내고.. 뭐든지 제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말해주고 받아주는거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런 현실앞에서 지금 남친에 대한 애틋함도 간절함도.. 모두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만날때마다.. 돈좀 가지고 다녀라.. 이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는걸.. 참아내는데.. 정말 힘듭니다. 그런 말을 하면.. 정말..안될거 같구요... 제 마음도 붙잡고... 돈때문에.. 현실적인 이런 문제때문에..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남자분들 생각은 어떤지..이런 상황에 처한 남친..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해결하고 싶습니다... 헤어지게 되더라도.. 저의 말한디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않은데요... 말을 꺼내도 어떤식으로 해야 상처받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괜히 얘기했다가.. 잘못 받아들여질까 걱정되고.. 저희 둘다 A 형이라.. 은근히 소심한데.. -_-;;; 제 말이 녀석에게 상처가 될까봐 두렵기도 하고 이렇게 그냥 가자니.. 감당할수 없는 현실앞에서 제 마음이 영영 나쁘게 변질 될까봐 안타깝습니다. 참..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 비슷한 상황을 겪어 보신 분들의 조언이나 제가 어떻게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대처해 나가야 할지.. 도움 말 주시면.. 감사드려요...
남친과 데이트 비용때문에.. 정말 화가 납니다..
적은 나이도 아니고-.-
참.. 여기 쓰면 욕도 많이먹는거 알면서..그냥 답답한 마음에 물어볼랍니다..
남친 이미지 상할까봐.. 그리고 내 자존심에 아주 친한 친구 한명에게만 말해놓고 ..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어요.
얼마전에 한살어린 남친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게 종교 집단(?)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4년 사귄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에
친한 언니를 만나 저녁먹다가...
언니 하는 말이
우울할때엔 사람을 많이 만나서 술자리도 갖고 해야 한다고
해서 따라간 자리에서 지금 남친을 만났습니다.
그때가 올 1월이었는데 제가 4년동안 사귄 남친이랑 사귀는 동안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빠의 성격때문에...
사소한것에 너무 화를 잘내고...
그 화를 못참고 심각한 상황으로 이끌고 갔었고 ..
그런 오빠의 성격때문에 제가 너무 힘들어 한동안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더랬습니다.
결국은 합의점을 못찾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헤어진지 일주일 밖에 안되어 지금의 남친을 처음 봤어요.
제가 원래 운동하고 등치, 등빨 있는 남자를 좋아합니다.
운동하는 남자를 보면.. 자연히.. 그 남자쪽으로 눈이 가구요..
그날도 그랬던거 같아요~
아마 헤어진 남친이랑 ... 이미지가 비슷해서 그랬던거 같기도하구요.
여러명이 앉아있었는데... 남친 등치가 제일 좋아더랬습니다..
인사 주고 받고 하니 역시 중학교때부터 아이스하키 하던 친구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다리를 다쳐서 그만둔 상태라했고.,
그리고 얼마 안가 2차로 노래방을 갔는데..
전 그날 속병이 나서 술도 못마시고..
노래도 그리 자랑할만하게 부르질 못해서 그냥 구석에
쳐박혀 있었습니다.
지금 남친이 노래를 부르는데.. 솔직히 너무 잘 부르는겁니다.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주제곡을 부르는데.. 사람을 다시
보게 만들더라구요...
등치만 좋다고 생각하고..연하인지라 별 관심 없었는데.. -,-
3차로 또 술자리를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녀석이 내 옆에 앉아가지고 고기도 집어주고
내앞으로 밀어주고..
분위기상 ..
처음 만나는 사람들 틈에 끼어 뻘쭘한데..
이것저것 말걸어주고
친절하게 대화 몇마디 나누었습니다.
나보다 한살 어렸는데.. 솔직히 저보다 나이도 더 들어보이고
그런 녀석이 싫지는 않았거든요.
술자리가 끝나고 서울 집으로 못가고.....
언니집 가서 잤고.. 언니가 그러더군요..
지금 남친이 너한테 관심있던거 같다고..
사람들이 다들 그러다구...
넌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뭐 웃었고.. 나쁘진 않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그때 술자리에서 봤던 사람들이
자꾸 그 모임에 나오라고 꼬득이라구요.
원래 모태신앙이기도 하고.. 다시 이 기회에 신앙에 기대볼까 하는 생각에 ...
아는사람 없는 곳을 정해서 다니기보단..
집에서 멀지만한번 나가보기로 했어요.
그때 그 술자리에서 남친을 처음 만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떻게 제 번호를 알았는지
일주일이 지나서 전화가 왔거든요..
서울 나올일 있다고 만나달라고..
지금 남친 단둘이 처음 만나는 그 날 오전에
.. 헤어진 남친이랑 해결안된 문제가 있어 통화하다가
말도 안되는 싸움을 하고.. 오빠가 제게
막말을 해서.. 기분이 너무 우울해 있었거든요
그러던중 지금남친에게 전화가 와서.. 그냥 만나러 나갔습니다.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늦은 시간에 만난지라.. 심야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저희집 서울이고 남친집 .. 서울 가까운 경기도 입니다.
저희집이 서울이었기에..
차가 끊긴다는 사실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영화 다보고 나니
녀석이 차가 끊겼답니다. -.-
황당해서..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같이 술한잔만 더 하자고 합니다.
치료중이라
술마실 상황이 아니라서.. 안된다고 했더니...
너무 마시고 싶다고 자기 마시는것만이라도 봐달고
졸라대서.. 그냥 같이갔습니다.
그 술자리에서 진지하게 사귀어 보고 싶다고..
제가 계속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뭐 저도 관심이 있었고..
그리고 헤어진 남친을 잊고 빨리 잊고 싶은마음에...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술먹고.. 사귀자는 얘기가 오가고..
잘데가 없는 녀석을 데리고 동네 찜질방을 갔습니다
지금 남친 운동하다가 다리를 다쳐 그만두고
일본으로 대학을 갔고 군복무로 한국에 나와있으며
지금은 현 공익이랍니다 -_-;;;
일본에서 경영학 공부를 했는데..
공익이 담달이면 끝납니다.
공익 끝나면 일본으로 들어가서 일본 학교 생활 정리할거라 합니다.
처음 만났을때 너무 노래를 잘 부른다 했더니.... 공익 하면서
작곡 공부하고 노래도 부르고.. 그런답니다.
근데..
이런거 저런거 다.. 그냥 좋습니다...
남친 사람들이랑 있으면 정말 유머러스 하고.. 재밌습니다.
근데 나랑 둘이 있으면.. 말문이 막힙니다.
제가 싫다고 했더니.. 원래 둘이 둘이 있을때
무뚝뚝한 성격인데 많이 고쳤고.. 앞으로도 고치겠다고 했습니다.
그냥..뭐 ...그런거.. 대충 넘어가고 이해합니다.
나름대로 사람마다 성격이란게 있는거니까..
근데... 이게 문제입니다.
데이트 비용..
제 나이 27살이구..
직장을 다니는게 아니구 제 개인사업을 하고 있기에 제 또래 회사생활을 하는
친구들에 비해 벌이가 좀 큽니다.
그만큼 씀씀이도 좀 크구요..
어렸을때 카드를 남발해서..
제 나이에 상상도 할수 없는 빚도 져보았고 ..
그래서인지 또래 친구들보다 통도 크고..
돈에 별로 구애받지 않는 성격인데요,
제 친구들 만나도... 특별한 일이 없는한 제가 거의 쓰는 편이구요~
내 남친... 정말 돈 하나도 없습니다. 짜증날 정도로...
처음엔.. 그게 별 문제가 안되었습니다.
그냥 있는사람이 쓰자.. 돈 그게 뭐가 그리 대수겠냐 했건만..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남친이랑 만난지 두달째입니다.
만나면.. 밥 먹는거부터 영화비 ..
늦은 시간까지 같이 있다보면..
차가 끊기고..그러다보면..
강남에서 경기도 가는 택시비까지 대주곤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제가 모두 다 씁니다.
남친 나올때 달랑 자기 차비 몇천원 들고 나오나 봅니다.
제 씀씀이도 원래 크고..
제가 차가 있다가 2년동안이나 면허가 취소 되는 바람에
지금은 현재 뚜벅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차를 몰고 다니는게 습관이 되다 보니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귀찮아서
택시타는게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 남친을 만났을때 평소 제 습관대로 택시를 제가 먼저 잡아 탔습니다.
요즘은 당연히 택시타는걸로 알고 있는 남친.. -_-
돈내다가도.. 정말 어이없어서.. 제가 뭐하나 싶습니다.
예전에 사귀던 오빠 만날때 만날때는
오빠쪽에서 모든 데이트 비용을 부담했습니다.
헤어진 오빠가 백수였지만..
헤어진 오빠집 형편이 넉넉했고
부모님 카드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도 맘대로
다니고 먹을것도 맘대로 먹으러 다니고..
그런 생활에 젖어있었는지..
지금 남친을 만날때도..
점심 한끼에도 고급음식점을 드나들며 먹어대니..
남친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이제 두달째인데 500백만원을 훨신 넘게 쓰고 말았습니다.
원래 제 씀씀이도 컸던게 문제였구...
예전오빠 만날때는 제 개인적 용돈만 쓰면 되니까..
많이 써봤자 한달에 100~150만원 정도였는데..
지금 남친 핸드폰도 잃어버려서.. 폰도 없고...
너무 불편해서 임대폰이라도 하라고 종용했더니..
나중엔 조용히 그러더군요~
핸폰 요금이 밀려서 .. 임대폰도 할수없다고.. -_-;;;
어떤날은 남친 친구란놈이..
계속 내 폰으로 전화를 해대는 겁니다.
바꿔달라고.. 하두 자주 전화하길래.. 캐물었더니..
작년에 스키장가서 친구한테 10만원
빌린게 있는데.. 그거 갚으라고 전화해댄답니다.
그래서.. 너무 구질구질하고 짜증나서 당장 갚으라고 10만원 그냥 줬습니다.
그런대도 .. 계속 전화가 오는겁니다.
그래서 갚았냐고 했더니 이상한 핑계를 대더군요.
짐작이지만... 돈이 궁해서.. 딴데다가 썼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왕 짜증이었지만.. 다시 갚으라고 또 10만원 줬습니다.
자기 말로는 공익 끝나면 알바 해서 꼭 갚겠다고 하는데..
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아니..아무리 공익이라지만..
최소 생계비란게 있고.. 두 부모님 멀쩡하게 계시니까 용돈을 받을텐데..
남친집 형편이 엄청나게 빈곤하면 이해합니다만...
어느날.. 우연히 모임사람들과 남친집에 가보니..
엄청나게 큰 평수 아파트에 호사스럽게 치장해놓고 살더라구요~
게다가 아들 유학보내고 돈많은 집안 자식들만 한다는 아이스하키 하고..
살던 동네도.. 우리나라에서 내놓으라는 부자들만 산다는 곳에서 살던 사람이 ...
데이트 비용 아니... 차비 없어서.. 이런다는게.. 이해할수 없더군요.
처음엔.. 친구들 만나면.. 남친 면목 안설까봐..
계산할때면 테이블 밑으로 몰래 제 카드를 건내주기도 했구요..
근데.. 요즘은..
내가 왜 이러면서까지
이사람을 만나야 하나 순간순간 짜증이 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돈문제라.. 예민한 문제이구.. 섣불리.. 말을 꺼낼수도 없고..
지금 이런 남친을 만나고 나니..
전에 사귀던 .. 오빠한테 한없이 미안해지구..
제가 벌받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때는 오빠가 모든 돈을 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어쩌다 오빠가 한번 돈쓰라고 하면..눈에 쌍심지 키고 ..
없다고 잡아떼고 그랬거든요.
쪼잖하게 군다고 속으로 엄청 욕해대고..
오빠는 백수인데....
부모님 카드가지고 사는
자신이 한심하다고.. 투덜대거나 그런 내색하면.. 정말 짜증났었거든요..
근데..이제서야.. 제가 전에 사귀던 오빠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남친.. 어쩜.. 그리 제 과거 모습을 보는듯 한지요..
과거에
제가 돈 한푼 쓰질 않으면서.. 이거사달라 저거 사달라.. 여행가자.. 영화보자.. 참.. 말도 많았는데..
내색 제대로 못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저도 지금 그런 심정입니다.
물론 회사생활을 하는것보다 제가 돈을 많이 벌지만.. 그렇다고 제가 재벌도 아니구..
남친 만날때마다 10~20만원은 아주 우습게 나갑니다.
게다가 ... 돈도 못내는 남친.. 꼭 택시 잡아타고.. 먹는것도 비싼것만 골라 먹자하고..
일해야 하는 사람 여행가자 조르고... -_-;;;
돈때문에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러면.. 나중에 제 자신이 후회할거 같구요..
그러니..자꾸 만나도 즐겁지 않고 짜증만 내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남친 말없이 내 눈치만 살피고.. 왜 그러냐고 묻고...
짜증내다가도.. 이유도 모르고 짜증을 받아줘야 하는 상대방을 생각하면..
제 자신이 너무 어이 없어..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내가 돈 다 쓰는데..지가 이런 내 짜증이라도 받아줘야지' 뭐 그런 이상한 싸이코 같은
생각까지 합니다.
알고 보니.. 남친 아빠랑 사이가 무지 안좋답니다.
이자식 저자식 하면서.. 보기만 하면 으르렁 대는 사이라고.. 합니다.
남친 여동생에게 물으니..
그런 아빠가 자식 용돈도 안주는거 같구. 또 아빠가 사업을 하시다가..
상황이 안좋아져서..
요즘 집안이 많이 힘든가 봅니다.
남친 엄마도 밖에 나가 일하시구...
그저 엄마가 주는 차비정도로만 생활하는 처지인거 같더군요.
저에게 상당히 많이 미안해합니다..
그러나... 남친은 예전 씀씀이는 그대로 인거 같아요..
남친 친구들이...모두 잘살고.. 그런 문화속에서 자라서인지
돈 없는 자신의 현상황을 망각하고 사는거 같아요..
본인이 공익 끝나고 바로 일 하면서.. 작곡도 하고 ...
그땐.. 정말.. 잘해주겠다고
그런 말.. 들으면.. 한결 누그러지다가도..
제가 돈 쓰는게 습관이 될까봐 걱정도 되고..
이런 맘이 드는거 자체가 제가 남친을 그만큼 사랑하지 않아서 인거 같기도 하고..
뭐 그런말 있잖아요.. 너무 좋으면.. 뭔들 다 해주고 싶다는 말..
여자는 역시 속물이고 물질에 약하다고 하더니..
이젠 솔직히..돈없는 남친.. 짜증나고..지겹고
화가 납니다.
사귀었던 남친들이 다 차가 있었는데..
지금 남친은 차도 없이 여기저기 사람많은곳만 쏘다는것도
싫어지고.. 야외로 바람쐬고 드라이브 하고 싶어질때..
이런 모든것들이 화가 납니다.
화이트데이에도.. 조그만한 사탕 달랑 받았는데.. 정말 화가 나더군요..
친구들 남친들은 식당예약이니 뭐니...
사탕은 유치해서 안받고 스카프를 받았네.. 선물을 받았네..
이런 소리가 들리니까.. 신경질 나고.. -.-
술자리에 모인 자리에 가도..
돈 한푼 못내고.. 뒤로 물러나 있는 모습을 볼때, 돈 만원이
없어서 나 만원만 꿔줘.. 라는 말한마디는 정말 싫고 그 자리가 창피해집니다.
남친 만나고 집에 돌아오면.. 허전함과 허탈감이 물밀듯 밀려와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정말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근데.. 단체 사람들이 저희 둘이 사귀는거 다 아는데..
들어오자마자 남자 사귀더니.. 얼마 안가서 헤어지는구나 라는 그런 소리 듣기도 싫구..
헤어짐의 이유를 뭐라 설명하기도 그렇구..
이런이런 문제들 때문에 너랑 만나는거 너무 부담이구 싫다 라고 말하고 싶은데..
차마 이 말이 입에서 떨어지질 않네요..
요즘 이 문제때문에.. 일도 손에 안잡히고.. 너무 고민됩니다.
밥값 5천원이 없어서 돈 꾸는 남친을 볼때면..정말 불쌍하다가도..
앞으로 얼마나
더 이런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지..
감당할 자신이 생기지 않습니다.
담달에 공익이 끝나서..이번주부터.. 남친이 주말 알바 자리를 구했습니다.
애들 가르치는 일이라.. 학부모들이 전화가 없는 남친을 불안해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엄마 명의로 전화도 다시 개통했다는데...
니가 너무 좋아할 일이야..라며 .. '나 오늘 전화기 개통했다'라고 하는데..
그말을 듣고도 영 기분이 찜찜하네요.. ㅠㅠ
제가 남친에게 질린거 같아요..
벌어봤자.. 자기 용돈 쓰고...
그러면..결국.. 제가 또 데이트 비용 거의 다 쓸게 뻔한데..
이젠 남친 만나는것도 스트레스로 작용할 지경입니다.
오늘도 내가 돈 다 써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구요..
게다가.. 지난 몇달간 몸이 안좋아
일을 쉬어서..저도 요즘 사정이 여의칠 않고.. 다시 일시작해서..들어갈 돈은 많고..
나이가 나이인만큼.. 저축도 부지런히 해야하고..
이러다 사업비 명목으로 놓은 통장에도 적신호가 들어오게 생겼으니..
참.. 생각할수록... 헤어지는게..좋을지 아니면.. ... 해결할 방법이 있을지..
사람과 사람 사이가 돈때문에 이렇게 되는건가 싶어 참.. 안타깝습니다.
남친..그거 빼놓구선.. 저한테 참 잘 대해줍니다..
사람들도 지금 남친이 너한테 너무 잘해줘서.. 좋겠다고~ 부럽다고 하는데..
자꾸 예전 남친만 생각 납니다..
전에 사귀던 오빠는 사소한것에 화내는 성격만 빼면.. 모든게.. 너무 좋았는데..그런 생각만 들구요.
가끔 헤어진 오빠가 전화해서.. 울고 다시 돌아와달라고 하면..
절대 다시는 돌아갈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흔들리는 마음을 잡지 못해 미칠거 같아요..
제가 참 평범한 사람은 아닌지라.. -_-
가끔 .. 말도안되게.. 제 고집만 내세울때도 있는데....
지금 남친.. 참아주고.. 화 안내고.. 뭐든지 제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말해주고
받아주는거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런 현실앞에서
지금 남친에 대한 애틋함도 간절함도.. 모두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만날때마다.. 돈좀 가지고 다녀라.. 이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는걸.. 참아내는데.. 정말 힘듭니다.
그런 말을 하면.. 정말..안될거 같구요...
제 마음도 붙잡고...
돈때문에.. 현실적인 이런 문제때문에..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남자분들 생각은 어떤지..이런 상황에 처한 남친..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해결하고 싶습니다...
헤어지게 되더라도.. 저의 말한디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않은데요...
말을 꺼내도 어떤식으로 해야 상처받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괜히 얘기했다가.. 잘못 받아들여질까 걱정되고..
저희 둘다 A 형이라.. 은근히 소심한데.. -_-;;;
제 말이 녀석에게 상처가 될까봐 두렵기도 하고
이렇게 그냥 가자니.. 감당할수 없는 현실앞에서 제 마음이 영영 나쁘게 변질 될까봐
안타깝습니다.
참..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
비슷한 상황을 겪어 보신 분들의 조언이나
제가 어떻게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대처해 나가야 할지.. 도움 말 주시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