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구멍에 대한 나의 고뇌

최성훈2006.03.18
조회127

콧구멍에 대한 나의 고뇌

 

2003년 7월초라고 사료됨.

 

참새가 큰변을 보고 내려오는걸 봐도 순식간에 피해버릴수 있는 민첩을

 

가진 나이였을때였삼.

 

그 세상엔 저의 직업은 백수였고..-_-

 

매일 똑같은 생활 패턴에 질려버린 저는 (별거 없고 그냥 집에서 풀 컴퓨터.-_-)

 

아 오늘은 일찍 자서 친구 한명을 낚아보고 밥을 얻어 먹어 보는거셍

 

이라는 나의 욕구를 콧구멍이 감당 못해 흥흥 거리고 있었어요.

 

웬일로 새벽1시에 잠을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뭐 매일 생활 패턴이 똑같은 관계상 담배를 피고 밥통을 열고

 

냉장고를 열어서 반찬이 있니? 라고 혼자 속삭였어요.

 

먹을께 없던 저는 우선 친구에게 전화를 삼시 삼십분쯤

 

모PC방에서 만나서 스페셜포스를 하자고 친구에게 내 목소리랑은 어울리지 않는 애교로

 

친구를 꼬득여서 만나기로 해서 전 잠을 좀 더 잔후에 이시가 된 시각에

 

씻고 옷 입고 나갔습니다.

 

길을 가는 도중 전 콧구x이 정말 심하게 따가워서 근처에 화장실이 있는지 살 핀 다음

 

없는걸 확인하고 그때 갑자기 아 근처에 유리 건물이 있었지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어

 

마하 시속 2.432533km으로 달려가서 코를 후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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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서 바깥은 보이는군요.?

 

미친듯이 변태 웃음을 뛰며 코를 파고 있던 저에게 위에 간판을 보니 학원이란 글자와 함께

 

여중생 남중생들이 저의 코비비며 흐뭇하게 웃어주는 표정을 보곤

 

미친듯이 웃어주시길래 놀래서 저도 모르게 콧구x에 스왑을 주는 사태까지 주며

 

코피까지 철철 났었어요.

 

그때 옷은 훗 간지를 살려볼까 하면서 흰 남방 흰티랑 반바지를 입었는데

 

저의 복부 가슴쪽 옷 라인 부분에 피가 묻고 코피는 한 없이 흘러 나오고

 

정말 우울한 하루였던걸로 생각 되네요

 

그 일 이후론 뭐 코가 간지러워서 참아서 건물 화장실을 들어가곤 하는데

 

예전엔 화장실에 몰카가 심각하게 많다는 소리에 요즘은 그냥 건물 아무꺼나 보고 비상구 계단을

 

찾아서 2층과3층 사이에 망을 보며 후비고 다닙니다.-_-;

 

P.S

여자친구가 일을 하는데 톡을 잘 본다길래

이글이 메신저에 뜨면 참 조켓네요 후후.

지금 비도 오고 갑자기 콧구x이 아프길래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