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카페* [리데]

최광복200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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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는 차(tea)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홍차를 일컫는다고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 홍차 전문점이라고 하면 왠지 다가가기 힘들거나 비쌀 것 같은 것이 일반적인 인식.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고급홍차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이대 앞에 있는 자그맣고 소박한 카페 '리데'.

이곳에서는 전통의 홍차 '얼 그레이'를 비롯해 어린 차순을 따서 우려내어 떫은맛이 없고 달콤한 '페코', 오렌지를 브랜딩한 '오렌지 페코', 홍차의 떫은맛을 없애기 위해 우유와 함께 타서 마시는 '밀크 티' 등 규모는 작지만 알차고 다양한 홍차를 구비하고 있다.

왕실에서 주로 마셨다는 '로얄 밀크티'나 중국식 홍차로 널리 알려진 '자스민'도 추천 메뉴.

매주 토요일에는 강좌도 열려 홍차에 대한 전문적인 학습도 받을 수 있다.

홍차 이외에 모카골드나 콜롬비아, 블루마운틴 등 고급 원두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차를 주문하면 직접 재료를 추출해 끓여 내오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

골목안에 위치해 있어 다른 고급대형 카페에 가려 찾기가 수월하지는 않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방문한 사람이라면 단골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홍차 맛도 맛이지만 깔끔하고 조용한 내부와 다락방에 있는 듯한 편안함이 매력이다.

점심시간에 잠깐 들러 조각으로 파는 고소한 맛의 일본식 치즈 케익이나 스폰지 케익 등과 함께 차를 마시기에도 좋다.

[위 치] 지하철 2호선 이대역 하차. 이대정문 방면으로 약 30m. KFC와 버거킹 사이골목 10m안

[메 뉴] 얼 그레이 (3,500원) 자스민 (3,500원) 로얄 밀크티 (5,000원) 페코 (4,000원) 모카골드 (1,900원) 콜롬비아커피 (1,900원) 블루마운틴 (2,000원) 헤이즐 넛 (2,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