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인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그간 모든 월급을 제가 관리하였고 제 용돈과, 가족여행비, 부모님 각종 기념일에 들어가는 비용 등 자잘한 것들을 제가 많이 내놓았었습니다. 그러고 남은 것이 작년 8월경 3천 5백 정도였습니다... 부모님은 그 중에서 6백인가 8백인가를 빚을 갚는데 쓰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공부 잘하는 우리 오빠가(뒤늦게 원하는 공부한다고 학교를 세번 옮겼습니다...) 집과 학교가 멀다고 하여 학교 옆에 집을 얻어주어야 한다고 하면서, 저랑 같이 나가라고... 밥이며 청소며 빨래며 챙겨줄 사람이 필요한 것인지 같이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엄마랑 사는거 너무 힘들고, 사람 취급 못받고 사느니 그냥 얼굴 안보고사는게 마음이라도 펴하겠다 싶어서, 엄마가 가지고 있던 얼마와 빚 얼마와 제 돈을 모두 합하여 집을 얻었습니다.
제 생각이 바보같았던거겠죠... 엄마는 그 돈은 이제 오빠의 결혼밑천이라고 합니다... 명의만 제 명의로 되어있지, 오빠가 나중에 결혼할 때 전세집을 얻어주든 집을 사주든 할 돈이라고...
오빠와 같이 나오고 나서 작년 8월부터 올 가을까지 모아서 시집가라 합니다...
1년동안 모은걸로 결혼할 수야 있겠죠... 엄마가 늘 하는 말처럼 엄마 아는 사람은 800만원 가지고도 했다고, 그럴 수도 있겠죠...
저는 그런 엄마 마음이 너무 밉네요... 그리고 예단도 그렇습니다...
500이면 충분하다고, 자기가 많이 양보하는거처럼 말씀하시는데... 그 친구가 지방에 집이 있는데 1억 5천정도 됩니다.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내려갈지, 아니면 일단 주말부부를 할지는 몰라도 결국 그 집이 신혼집이 됩니다... 전세금의 10%를 예단비로 한다는것은 평균적인 이야기이고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는 맞추어야 저도 중간에서 힘들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상황이면 예단을 어느 정도 해야하는 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지금 저와 오빠가 사는 집에 들어간 제 돈을 이야기했지만, 엄마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 돈 달라고, 정말 서운하다고, 강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소심한 성격때문인지, 또 엄마한테 사람취급 못받고 자기는 딸 없다고 하는 소리 듣는게 무서운건지, 그렇게도 못합니다...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엄마가 밉고, 옆에서 아무말도 못하는 아버지도 밉고, 자기 졸업할때까지 이 집 빼지 말아달라고 하는 오빠도 원망스럽습니다...
결혼을 미루자고도 말했지만, 남자친구 쪽에서는 올해 꼭 해야한답니다... 말이야, 우리 입장 다 아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또 제 입장은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여러분, 못난 제 자신을 질책해주세요... 그리고 용기도 주세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엄마는 지금도 제 옆에서... 신부는 혼수같은거도 필요없고 남자쪽에서 감사합니다 하고 싸들여가야 하는거라고, 혼수라는 것은 잘못된거라고 지금도 옆에서 말합니다... 이왕 보낼거면 말이라도 곱게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평생 저를 못마땅해하시고, 희생을 강요하고, 딸이니까 그렇게 살아야 하는거라고 하시더니... 결혼시키시면서도 장사를 하시려나봅니다...
예단, 결혼비용, 제 자신....
남존여비 지존인 엄마 밑에서 우여곡절끝에 대학 졸업하고 직장생활한지 만3년입니다.
27인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그간 모든 월급을 제가 관리하였고 제 용돈과, 가족여행비, 부모님 각종 기념일에 들어가는 비용 등 자잘한 것들을 제가 많이 내놓았었습니다. 그러고 남은 것이 작년 8월경 3천 5백 정도였습니다... 부모님은 그 중에서 6백인가 8백인가를 빚을 갚는데 쓰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공부 잘하는 우리 오빠가(뒤늦게 원하는 공부한다고 학교를 세번 옮겼습니다...) 집과 학교가 멀다고 하여 학교 옆에 집을 얻어주어야 한다고 하면서, 저랑 같이 나가라고... 밥이며 청소며 빨래며 챙겨줄 사람이 필요한 것인지 같이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엄마랑 사는거 너무 힘들고, 사람 취급 못받고 사느니 그냥 얼굴 안보고사는게 마음이라도 펴하겠다 싶어서, 엄마가 가지고 있던 얼마와 빚 얼마와 제 돈을 모두 합하여 집을 얻었습니다.
제 생각이 바보같았던거겠죠... 엄마는 그 돈은 이제 오빠의 결혼밑천이라고 합니다... 명의만 제 명의로 되어있지, 오빠가 나중에 결혼할 때 전세집을 얻어주든 집을 사주든 할 돈이라고...
오빠와 같이 나오고 나서 작년 8월부터 올 가을까지 모아서 시집가라 합니다...
1년동안 모은걸로 결혼할 수야 있겠죠... 엄마가 늘 하는 말처럼 엄마 아는 사람은 800만원 가지고도 했다고, 그럴 수도 있겠죠...
저는 그런 엄마 마음이 너무 밉네요... 그리고 예단도 그렇습니다...
500이면 충분하다고, 자기가 많이 양보하는거처럼 말씀하시는데... 그 친구가 지방에 집이 있는데 1억 5천정도 됩니다.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내려갈지, 아니면 일단 주말부부를 할지는 몰라도 결국 그 집이 신혼집이 됩니다... 전세금의 10%를 예단비로 한다는것은 평균적인 이야기이고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는 맞추어야 저도 중간에서 힘들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상황이면 예단을 어느 정도 해야하는 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지금 저와 오빠가 사는 집에 들어간 제 돈을 이야기했지만, 엄마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 돈 달라고, 정말 서운하다고, 강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소심한 성격때문인지, 또 엄마한테 사람취급 못받고 자기는 딸 없다고 하는 소리 듣는게 무서운건지, 그렇게도 못합니다...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엄마가 밉고, 옆에서 아무말도 못하는 아버지도 밉고, 자기 졸업할때까지 이 집 빼지 말아달라고 하는 오빠도 원망스럽습니다...
결혼을 미루자고도 말했지만, 남자친구 쪽에서는 올해 꼭 해야한답니다... 말이야, 우리 입장 다 아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또 제 입장은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여러분, 못난 제 자신을 질책해주세요... 그리고 용기도 주세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엄마는 지금도 제 옆에서... 신부는 혼수같은거도 필요없고 남자쪽에서 감사합니다 하고 싸들여가야 하는거라고, 혼수라는 것은 잘못된거라고 지금도 옆에서 말합니다... 이왕 보낼거면 말이라도 곱게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평생 저를 못마땅해하시고, 희생을 강요하고, 딸이니까 그렇게 살아야 하는거라고 하시더니... 결혼시키시면서도 장사를 하시려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