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깔끔하지 못한 시작을 했습니다. 의심받을만한 일을한 것은 아니었는데 일이 꼬여서 의심의 눈빛을 받으며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서로를 잘모르고 시작한 것같기도 했지요. 이상한 성격을 맞추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하던 일을 접고온 터라 상대에게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만나 혼자살던 둘이 합쳐서 서로 부딪히는 일은 있으리라 예견했었지만 이런 사람도 세상에 존재하나 싶은게 후회가 거센 파도처럼 밀려왔어요. 이유도 모르면서 기분나빠하는 그사람에게 비위를 맞추려고 애를 썼지요. 동거를 시작하고 얼마 안 되었는데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다 얻은것처럼 좋아할줄 알았는데 그러한 기대는 처음부터 잘못됐던 거였습니다. 어느 일요일 남자는 모임이 있다고 나가는데 제가 돈받으러 다녀오겠다고 했더니 동거전에 다른 남자와 돈거래를 이상한 쪽으로 몰고가는 것이었어요. 기가 막혀서 할말이 없더군요 온갖 쌍스런 말을 다하고 시간맞춰 모임장소로 간 그남자를 따라 모임장소에 갔습니다. 문자로 도착했다하니 이상한 문자를 보내오더군요. 모임중에 온갖 기분 다 내고 앉아 있는 그사람이 미웠죠. 모임의 열기가 서서히 식어가고 있을즈음 하나 둘 자리를 뜨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제가 밖에서 기다린다는 걸 알면서도 안나오더군요. 찬바람에 오기까지 생겨 끝까지 버텼습니다. 허기나 달래줬음 덜 미웠을지 모릅니다. 빈 속이란걸 알면서도 게걸스레 혼자서 잘도 먹더군요. 그때가 임신 삼개월. 혼자 살던 그사람의 집은 썰렁하기 짝이없는 구조였습니다. 애 낳고 여기서 살기 힘드니 이사를 하자고 했죠. 기한이 얼마 안 남은지라 기한전에 주인한테 사정이야기하고 하루라도 빨리 다른집으로 이사하고 싶은 마음 간절했었죠. 전세금이 꼭지를 칠때 계약을 했었기에 이사를 하려니 방이 안나갔어요. 매매가도 제법떨어졌다 생각한 그사람이 이돈에 조금 합하면 빌라는 살수있을거라길래 연립보다는 아파트가 낫지 않겠냐며 아파트쪽으로 유도를 했어요. 6개월 정도 같이 살았지만 생활비를 받아본적은 없었고 일상생활의 지출은 그 사람이 알아서했고 가끔제가 제 카드를 긁기도 했어요. 돈을 안주는데 뭐라 할말도 없고 그냥 되는대로 지냈어요. 병원에 가도 카드로하고 그렇게 하다보니 제 예금 잔고가 푹푹 줄어드는 거였어요. 안되겠다 싶어 한번 이야길 했어요. 내가 이러저러해서 한달에 얼마는 고정적으로 지출이 있는데 돈 한 푼 안 주면 어떻게 하느냐고.... 있는 돈 우선쓰라네요. 그돈 떨어지면 준다나. 아파트를 보려다니면서 계산착오가 제법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첨에 보려던 아파트는 가격이 맞지 않아 허름한 집을 샀어요. 집사면서 제법많은 돈을 제가 밀어 넣었죠. 그럼에도 이 사람은 명의를 당연하다는 듯 자기 앞으로 하더군요. 만삭이라 만사가 귀찮고 해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계약후 한다는 말이 가관이었어요. 돈 얼마 모자라서 대출받았는데 그거 단기로 받았다면서 상환기일맞춰 돈 더 내놓으라는겁니다. 기가 막혀서 말도 안나오더군요. 자기 돈은 전세금 뺀것이 전부고 부족한걸 모두 저에게 떠넘기더군요. 따졌더니 내게서 언제 얼마 나올거 가만하고 대출 받았다고 하면서 그날 그돈 내놓으라는 겁니다. 싸우기도 싫고 해서 그러마고 하고 말았어요. 뱃속에 애한테 신경쓰는 것만도 힘든데 여러가지로 짜증이 겹치는걸 꾸욱 참았죠. 애 낳고 우울증에 시달려도 아는지 모르는지 관심조차 없더군요. 다행히 애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 명의에 대해 기분좋은 가운데 한마디 했더니 성질을 내면서 저를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취급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어요. 부부가 공동명의로 하는 경우 비일비재인데 우리같은 경우는 당연히 공동명의로 해야는거 아니냐고 했다가 쫓겨날뻔했어요. 애때문에 서로 참았겠지만 아직도 저한텐 앙금으로 남아있죠. 그러더군요. 더부살이하냐고. 네가 해온게 뭐있냐고, 제대로 격식 갖추면 그돈보다 더든다고. 어이없어 정말. 그돈보다 더 들여 결혼하면 생활비 한푼 안주는 남편을 어떻게 이해하고 살까...? 아직도 제 통장에선 소소한 자동이체가 달달이 빠져나가지만 그사람한테 돈받아 본적없습니다. 그럼에도 그사람은 제 통장에 몇푼 남은 돈까지 바닥내고 싶어 합니다. 애는 돌이 지났지만 호적에 올리지도 못했죠. 얼마전에 대출금 갚아주었습니다. 머리가 텅 비어버린 기분이더군요. 내가 가진 돈으로 집사는데든 돈의 80%가 나갔네요. 이제 몇백밖에 안남았은 잔고를 보면서 계산해봅니다. 이걸로 몇 달을 더 돈 달라고 소리 안하고 살 수가 있을까. 참 한심합니다. 내 자신이 그 돈 몇 백마저 빼가려고 전전긍긍하는 그 사람도 밉구요. 내 최저 생활도 보장안해주면서 통장의 돈은 호시탐참노리는지 알수가 없구요. 그 돈 넘보는거 꿈도 못꾸게 잘라버렸더니 많이 기분나빠합니다. 제가 애데리고 살 각오는 늘 합니다. 애 데리고 당장 나가라는 소리를 제법 들었거든요. 집 계약해놓고 애 낳기전에도 들었고. 애 낳은 후에도 들었고. 동거란 그런건가 봅니다. 세상에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 의무는 행하지 않으면서 조금 남은 통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가 무언지 알수가 없어요. 그래서 더욱 몇푼에 연연해 하는 내가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렇게 살고 있지만 어느날 어떻게 내 쫓길지 모르는 내 신세가 처량합니다.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을까요? 쫓겨나는 걸로..... 네돈 줄거니까 당장 나가라고 하겠죠? 저한테 이상하답니다. 통장에 돈있는거 안쓴다고... 안써도 한달에 오십만원씩 꼬박꼬박 빠져나가는데 말입니다. 자기 갖고 싶은 거 사면서 내게 돈내놓으라는 심보는 뭔지. 난 애한테 들어가는 것도 말하기 싫어서 내가 사버리고 마는데 희한한 더부살이임은 확실한데 언젠가는 마치는 날이 오겠지요? 집사는데 보태고 돈남은거 몇푼이라는거 알면서 그렇게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암울한 봄날이네요.
이상한 더부살이.
시작이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깔끔하지 못한 시작을 했습니다.
의심받을만한 일을한 것은 아니었는데 일이 꼬여서 의심의 눈빛을 받으며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서로를 잘모르고 시작한 것같기도 했지요.
이상한 성격을 맞추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하던 일을 접고온 터라
상대에게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만나 혼자살던 둘이 합쳐서 서로 부딪히는 일은 있으리라 예견했었지만
이런 사람도 세상에 존재하나 싶은게 후회가 거센 파도처럼 밀려왔어요.
이유도 모르면서 기분나빠하는 그사람에게 비위를 맞추려고 애를 썼지요.
동거를 시작하고 얼마 안 되었는데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다 얻은것처럼 좋아할줄 알았는데
그러한 기대는 처음부터 잘못됐던 거였습니다.
어느 일요일 남자는 모임이 있다고 나가는데 제가 돈받으러 다녀오겠다고 했더니
동거전에 다른 남자와 돈거래를 이상한 쪽으로 몰고가는 것이었어요.
기가 막혀서 할말이 없더군요
온갖 쌍스런 말을 다하고 시간맞춰 모임장소로 간 그남자를 따라
모임장소에 갔습니다.
문자로 도착했다하니 이상한 문자를 보내오더군요.
모임중에 온갖 기분 다 내고 앉아 있는 그사람이 미웠죠.
모임의 열기가 서서히 식어가고 있을즈음 하나 둘 자리를 뜨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제가 밖에서 기다린다는 걸 알면서도 안나오더군요.
찬바람에 오기까지 생겨 끝까지 버텼습니다.
허기나 달래줬음 덜 미웠을지 모릅니다.
빈 속이란걸 알면서도 게걸스레 혼자서 잘도 먹더군요.
그때가 임신 삼개월.
혼자 살던 그사람의 집은 썰렁하기 짝이없는 구조였습니다.
애 낳고 여기서 살기 힘드니 이사를 하자고 했죠.
기한이 얼마 안 남은지라 기한전에 주인한테 사정이야기하고
하루라도 빨리 다른집으로 이사하고 싶은 마음 간절했었죠.
전세금이 꼭지를 칠때 계약을 했었기에 이사를 하려니 방이 안나갔어요.
매매가도 제법떨어졌다 생각한 그사람이
이돈에 조금 합하면 빌라는 살수있을거라길래
연립보다는 아파트가 낫지 않겠냐며 아파트쪽으로 유도를 했어요.
6개월 정도 같이 살았지만 생활비를 받아본적은 없었고
일상생활의 지출은 그 사람이 알아서했고 가끔제가 제 카드를 긁기도 했어요.
돈을 안주는데 뭐라 할말도 없고 그냥 되는대로 지냈어요.
병원에 가도 카드로하고 그렇게 하다보니 제 예금 잔고가 푹푹 줄어드는 거였어요.
안되겠다 싶어 한번 이야길 했어요.
내가 이러저러해서 한달에 얼마는 고정적으로 지출이 있는데
돈 한 푼 안 주면 어떻게 하느냐고....
있는 돈 우선쓰라네요.
그돈 떨어지면 준다나.
아파트를 보려다니면서 계산착오가 제법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첨에 보려던 아파트는 가격이 맞지 않아 허름한 집을 샀어요.
집사면서 제법많은 돈을 제가 밀어 넣었죠.
그럼에도 이 사람은 명의를 당연하다는 듯 자기 앞으로 하더군요.
만삭이라 만사가 귀찮고 해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계약후 한다는 말이 가관이었어요.
돈 얼마 모자라서 대출받았는데 그거 단기로 받았다면서
상환기일맞춰 돈 더 내놓으라는겁니다.
기가 막혀서 말도 안나오더군요.
자기 돈은 전세금 뺀것이 전부고 부족한걸 모두 저에게 떠넘기더군요.
따졌더니 내게서 언제 얼마 나올거 가만하고 대출 받았다고 하면서
그날 그돈 내놓으라는 겁니다.
싸우기도 싫고 해서 그러마고 하고 말았어요.
뱃속에 애한테 신경쓰는 것만도 힘든데 여러가지로 짜증이 겹치는걸 꾸욱 참았죠.
애 낳고 우울증에 시달려도 아는지 모르는지 관심조차 없더군요.
다행히 애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 명의에 대해 기분좋은 가운데 한마디 했더니
성질을 내면서 저를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취급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어요.
부부가 공동명의로 하는 경우 비일비재인데
우리같은 경우는 당연히 공동명의로 해야는거 아니냐고 했다가
쫓겨날뻔했어요.
애때문에 서로 참았겠지만
아직도 저한텐 앙금으로 남아있죠.
그러더군요. 더부살이하냐고.
네가 해온게 뭐있냐고,
제대로 격식 갖추면 그돈보다 더든다고.
어이없어 정말.
그돈보다 더 들여 결혼하면 생활비 한푼 안주는 남편을 어떻게 이해하고 살까...?
아직도 제 통장에선 소소한 자동이체가 달달이 빠져나가지만
그사람한테 돈받아 본적없습니다.
그럼에도 그사람은 제 통장에 몇푼 남은 돈까지 바닥내고 싶어 합니다.
애는 돌이 지났지만 호적에 올리지도 못했죠.
얼마전에 대출금 갚아주었습니다.
머리가 텅 비어버린 기분이더군요.
내가 가진 돈으로 집사는데든 돈의 80%가 나갔네요.
이제 몇백밖에 안남았은 잔고를 보면서 계산해봅니다.
이걸로 몇 달을 더 돈 달라고 소리 안하고 살 수가 있을까.
참 한심합니다.
내 자신이
그 돈 몇 백마저 빼가려고 전전긍긍하는 그 사람도 밉구요.
내 최저 생활도 보장안해주면서 통장의 돈은 호시탐참노리는지 알수가 없구요.
그 돈 넘보는거 꿈도 못꾸게 잘라버렸더니 많이 기분나빠합니다.
제가 애데리고 살 각오는 늘 합니다.
애 데리고 당장 나가라는 소리를 제법 들었거든요.
집 계약해놓고 애 낳기전에도 들었고.
애 낳은 후에도 들었고.
동거란 그런건가 봅니다.
세상에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
의무는 행하지 않으면서
조금 남은 통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가 무언지 알수가 없어요.
그래서 더욱 몇푼에 연연해 하는 내가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렇게 살고 있지만 어느날 어떻게 내 쫓길지 모르는 내 신세가 처량합니다.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을까요? 쫓겨나는 걸로.....
네돈 줄거니까 당장 나가라고 하겠죠?
저한테 이상하답니다.
통장에 돈있는거 안쓴다고...
안써도 한달에 오십만원씩 꼬박꼬박 빠져나가는데 말입니다.
자기 갖고 싶은 거 사면서 내게 돈내놓으라는 심보는 뭔지.
난 애한테 들어가는 것도 말하기 싫어서 내가 사버리고 마는데
희한한 더부살이임은 확실한데 언젠가는 마치는 날이 오겠지요?
집사는데 보태고 돈남은거 몇푼이라는거 알면서 그렇게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암울한 봄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