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 어이없음이여...

아무개2006.03.18
조회96

작년말부터 사진이라는걸 접하기 시작한 모여인네입니다.

얼마전부터 풀리기 시작한 날씨를 조아라하며

지난주에 친구와 동생 이렇게 셋이서 카메라 가방을 둘러메고 창경궁엘 나갔답니다.

(물론 그날 엄청난 한파에 거의... 어흑!)

어쨌든.... 어차피 나온거 셔텨를 눌러보자는 맘에 손까락 호호~ 불며 여신 셔터를 누르고있었지요.

 

그런데 저희가 입장한 후 몇분뒤엔가 30대가량의 남자가

"이리오너라~~~"를 큰소리로 외치며 정문을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이런곳은 경견한 마음으로 들어서야할 곳이 아닌가 싶은 제맘에 살짝 눈이 찌푸려지더군요.

그래도.. 어쩌면.... 관용의 마음으로 본다면 

그런 상황정도면 웃어 넘길수도 있겠지 싶어서 그냥 살짝 눈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일은 그게 아니더군요. 허허참.....

중앙의 본관이라 해야하는건가요? (지식이 짧아서뤼...ㅡㅡ^) 그곳을 살짝 스쳐가는데...

옆에서 우당탕 거리는 요란한 소리가 나는 겁니다...

본관을 제외하면 주변이 흙과 돌로 이루어진 터라 그런 나무위를 뛰는 소리가 날곳이 아니자나요.

문득 문살사이의 틈으로 그곳을 바라보니.... 그안의 옥좌로 누군가가 뛰어가는겁니다.

순간의 어이없음으로 저와 제동생은 입이 정말 쩍!!!! 하고 벌어졌습니다. 정말 순식간의 일이였지요.

분명이 일반인들에게는 입실이 금지되어있고 관람만 가능한 곳이자나요.

오던길을 돌아 본관정문에 이르니 

입구에 외부인이 함부로 들어가지못하게 막아놓은 방어물이 치워져있었습니다.

그순간 들려오는 쩌렁히 울리는 소리... "여봐라...."

세상에 그 옥좌에 벌~렁 느러눕듯이 앉아서는 왕의 행세를 하며 조아라하고있는 겁니다.

 

정말이지 욕이 목위를 쳐오르더군요.

추운 날씨 탓에 관광객 뿐만 아니라

더우기 외국인관광객이 하나도 없다는 그상황이 어찌나 감사하던지.... ㅡㅡ!

 

저도 동생도 못된 성질 팍팍 부리며 들으라는 듯이 큰소리로 이러쿵저러쿵 했답니다.

진짜 그사진을 못찍은 것이 한이라며.... 씩씩 거렸죠....

 

그런데 여봐란듯이 치는 것이였을까요? 정말이지 몇분후 그아저씨 또 사고치더군요.

가면 안되는 길로 들어서며 계단을 오르더군요.

그래도 글을 봇본게 아닌가 싶나 했는데 글쎄 출입을 금한다는 팻말을 가뿐히 넘어서며....

콱!!! 찍었습니다. 사진으로. 너무 몰지각한 이런 사람 정말 혼이 나야 한다 여겼습니다.

실수도아니고... 철없고 어린 아이들의 실수에도 엄한 소리를 내주어야 할 성인이

솔선수범(?)하여 이런 방종한 모습을 보이니 이런....ㅡㅡ+

 

길을따라가보니 작은 못에 이르기까지 우리뒤에 있더군요.

그런데 못에 이르러 여기저기 셔텨를 눌러보는데... 담배연기가 스쳐가는 것입니다.

또 한번의 어이없음.....이..... ㅇㅇ!!

동일인은 아니였으나 그 일행이더군요.

관리인이 흡연을 하는 아저씨에게 담배를 끄라고... 피우려면 나가서 피우라 그러더군요.

물론 딴소리 없이 끄기는 끄더라구요....

그런데... 어떻게... 글을 모르셨던것일까요...? 여기저기 써있던 -금연- 팻말을 보지 못한걸까요?

 

절로 욕이 나오는 일행이더군요. 그리고 참 많이도 우울했습니다.....ㅠㅠ

 

에혀~ 어이없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