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이럴수가.

권민희2006.03.20
조회293

저 만 20세 입니다. 여태까지 계속 청소년으로 영화를 봐왔습니다.
작년부터 계속이요. 제가 서울에 있는 문화 센터에서 수영을 배우는데 23살까지 그러니까 대학생까지는 청소년 요금을 받는다고 해서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이건 좀 변명스럽지만, 솔직히 돈을 절약하는 감도 있고 해서 그냥 그렇게 결제를 하기는 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거 정말 이해합니다.

오늘 6시에 상암에서 '방과 후 옥상' 무대 인사가 있다고 해서 표 5장을 인터넷으로 예매했습니다. 저와 동갑인 세 명은 청소년으로 뽑았고 저 보다 언니인 두명은 성인으로 표를 뽑았습니다. 안그래도 영화가 시작한지 5분 후에 들어가게 되어서 마음이 급했는데 청소년이 어느분이죠?하면서 입장이 불가하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럼 돈을 더 주면 되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거기서 이건 서비스 존에서 처리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럼 영화가 끝나고 나서 해결을 보던가 여기서 어떻게 안되냐고 했더니 절대 불가로 죄송하다고 햇습니다. 말로는 죄송하다고 했지만 표정과 어투는 절대로 아니였고 정말 기분이 상할대로 상했었습니다. 영화가 시작한지는 10분이 지나가고 서비스 존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서있었거든요. 그래서 거기로 가서 제 순서가 되고 나서 15분이 지났기에 저는 약간 격앙된 목소리로 항의 했습니다. 영화가 시작한지 얼마나 됐냐. 이게 모냐. 영화가 끝난다음에 해줄수 있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거기서 이건 카드로 결제한거기 때문에 여기서 승인취소를 하고 다시 결제해야 한다면서 할인받았던 카드와 신분증을 제시해달라고 하는겁니다. 영화가 시작한지 얼마나 지났는데. 게다가 OK 캐쉬백으로 10000원을 할인받았는데 그 카드가 없었거든요. 그럼 10000원 할인 받는것이 불가한 거잖아요. 그리고 언니들은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간은 촉박하지. 우선 가지고 있는 TTL카드로 할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에 뽑았던 표 가격보다는 훨씬 비싸게 나왔죠,. 당연히.
정말 CJ라는 큰 기업에서 운영하는 영화관에서 이렇게 융통성없이 일을 해도 되는 건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진짜로 그게 불가능한가요? 아니지 않습니까. 카드로 승인받은 상품을 2시간 늦게 환불하는 것이 정말로 불가능한지 의문입니다.
영화를 20분이나 짤라먹고, 처음 결제했던 것과 만원 정도 차이나고. 영화 시작한다음에 환불 교환 절차를 밟을거였으면 먼저 해주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줄이 대략 10명은 서있는 줄을 다 기다리고 나서야 환불 교환 절차를 밟아주고. 제가 항의하는 것은 다 씹고 자기 할말만 하는데 정말 할 말 잊었습니다.
저 정말 cgv 상암에서 혼자 영화보는게 취미여서 자주 갔었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처음이고 정말 정 떨어지더군요. 고객이 아무리 잘못한 면이 있더라도 다른 고객들 많은 곳에서 면박주는 것도 정말 이해할 수가 없고 영화라는 문화컨텐츠를 서비스 하는 곳에서 20분이나 입장을 지연시키는 것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급하다는데 저 보란듯이 신분증하고 할인 카드 대조해보는데 정말 질렸습니다.

ㅠㅁㅡ 너무 흥분해서 저 혼자 떠들어 댄 것 같네요. 여하튼 무대 인사는 정말 잘 봤습니다.

 

봉태규 분 너무 귀여우시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