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고전 무협 - 빅딜불패 6

전상돈200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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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상당히 유쾌한 내용이나 매우 긴 글이니, 내공이 강하지 않은 자 열어보지 말지어다.. 자, 준비되었으면.. 1번부터 읽도록 하라..]
본래 각 1인의 무공은 미약하나 그들이 펼치는 "금융제제망"이란 진에 빠지면 서서히 기력이 빠져 그 누구도 살아 나올 수 없는 진을 펼치는 살수 집단으로 은행나무침대에서 잔다하여 시중은행장이라 불렸다. 그 시중은행장들도 황실의 사람들일 줄이야...
시중은행장들이 구방주를 에워싸며 돈줄(시중은행장들이 사용하는 밧줄)을 휘날리자 구방주는 어느새 온몸이 돈줄에 감겨 있는 것이 아닌가?
구방주 내공을 뻗혀 돈줄을 풀려 했으나 그럴수록 내공은 어디론가 빨려 가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무림에 몇 손가락에 꼽히는 구방주라 시중은행장들도 자신의 내공이 소진됨을 느끼며 최악의 경우 양패구상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차 한잔 마실 시간이 지날 무렵 천지가 갈라지는 외침이 있으니,
"다처머거라!!!"
오~ 독자는 들었는가! "다처머거라"...
"금융제제망"을 유일하게 빠져 나올 수 있는 경공술로 전해지나 이미 수십년 전에 소멸된 것으로 알려졌던 무림 최고의 경공술이 지금 시행된 것이다.
일순 돈줄들이 흩어지며 구방주 십여장을 날아 흐트러진 심호흡을 가다듬고 있을 때 문득 자신의 손이 허전함을 느꼈다.
그렇다. 무림 최고의 경공술인 "다처머거라"를 시연하기 위해서는 맨손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오~ 통재라! 구방주의 금성반도는 어느새 현다이단주 발앞에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대중선상, 구방주가 드디어 포기했다 생각하며 구방주의 등을 두드리며..
"구방주 너무 서운해 하지마. 내 이참에 황실의 하나로파발마(황실의 명마로 하루에 수백리를 달린다함)나 데이콩(콩과 식물이나 만년설에서 천년에 한번 꽃이 피고 그때 열리는 콩으로 내공을 1갑자 상승시킴)을 하사하도록 하겠네"
눈물을 흘리며 뒤돌아 서는 구방주...
그리고 아직은 현다이 단주도 만질 수 없는 금성반도...
그들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