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전 왜 헤어지자는건지

아프다....2006.03.20
조회867
안녕하세요.. 이제 실연 당한지 거의 이주일이 되어가네요.. 아이디는 다른사람꺼 빌려서 올려요..ㅠ.ㅠ

저에겐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2살 연하인,,

원래는 학교 커플이었는데, 제가 12월에 취직을 하면서 저는 서울에 제 남자친구는 서울에서 기차타고 4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살면서 장거리 연애를 했죠,,

제가 많이 사랑했어요.. 티격 태격 자주는 그랬지만 제가 이해하려고 많이 그랬어요..

남자친구도 경상도 사람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부끄러움이 많아서 사랑한다는 말은 자주 안했어요..

그래도 제가 서운하면 헤어지자는 말도 몇번 해봤고,, 그럴때마다 제 남자친구가 잡아줬고,,

두 달 전에 정말 크게 헤어질 뻔한 적도 남자친구가 잡아줘서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내가 손 놓으려 하면 니가 내 손 잡아줘,, 그 대신 니가 손 놓으려 하면 내가 네 손 잡아줄께,., 이런말도 했었죠..

제 남자친구는 공군지원해서 2월에 훈련소 입대했었어요.. 그런데 4월로 입대 연기를 하고 5일만에 다시 돌아왔죠,,

그때도 저를 사랑한다고 군대가서 전화 많이 할꺼라고 사랑해 잘지내고있어 이렇게 말했던 아이였어요..

제 남자친구가 2월에 입대하면서 휴대폰을 동생에게 주고 갔어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저한
테 전화하거나 아니면 제가 집으로 연락을 했죠..

그런데 3월이 되면서 연락도 잘 안하고 만나러 간다고 해도 "봐서" 라고 말하길래 이상한 느낌에,, 제가 너무 화가나서 너가 마음 변했으면 빨리 니 마음 알려달라고 재촉했어요,. 전화로
말을 안하길래,, 싸이에 글 남기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랬더니 조금 후에,,자기 군대도 가야하고 다시 학교도 다녀야 하는데 내가 너무 멀게 느껴진다고,, 너한테 상처 많이 줘서 미안하다고,, 이제 잘해주지 못할꺼 같아서 우리 이만하자고,, 미안해,, 잘지내,, 이렇게 글을 썼다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는 저도 너무 화가나고 잡으면 자존심이 상하니깐,, 그냥 잘가라고 군대잘다녀오구 멋진 사람되라고,, 그렇게 보내줬어요,.. 근데 너무 후회가 되더라구요,.그래서 붙잡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 아이게 우선 글을 남겼어요.. 나 아직 너 사랑한다고,, 만약 군대 때문이면 다시 돌아오라고,,너가 만약 나 싫어지고 이제 잊어주는게 너가 바라는거면 잊어주겠다고 그렇게
글을 남겼죠,, 그런데 이틀이 지나도 답을 안해주는거에요.. 그래서 계속 재촉을 했어요.. 평소에 하던 장난식으로,, 예를 들면 너 답변 안하면 쫒아가서 X집 놓을꺼야,, 이런식으로,,

그래도 답이 없어서 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전화를 안 받더라구요,. 저인줄 알고,, 계속 전화를 했죠,, 한 5번정도,, 그랬더니 전화 받더라구요,, 그떈 너무 화가 나서

"내가 쓴 글 봤어? 너 너무해,, 기르던 강아지한테도 안그러겠다,, 너가 사실데로 떠나간 이유를 말해줘야 내가 이렇게 추접스런 짓 안할꺼자나,, 말로 하기 그러면 글로라도 남겨줘" 이렇게 말을했죠,, 그랬더니 싸이에 글로

"결론만 말하자면 널 좋아하던 안좋아하던간에 지금은 그냥 헤어졌음 좋겠어 글늦게올려서 미안해 잘지내,,"

제 남자친구는 저를 쪽지 못보내도록 설정해놨더라구요,,, 이런 행동으로 저를 이제는 싫어하는 거 알것도 같은데,,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서,,오늘 또 전화를 했어요...

"잘 지냈어? 모해?"

"그냥 있어,, 너는 모해?"

"난 그냥 집에 있지,, 밥은 먹은거야? "

"응.."]

"다음주에 머해? 시간 있어?"

"모르겠어..."

저는 만나서 얘기해보고 싶었거든요.. 이대로 헤어지면 이젠 볼 수 없을 것같아서,,,

만나서 얘기하면 이 사람이 정말 저를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알 수 있을꺼 같아서.. 물어봤는데 대답이 없더라구요.. 그냥 모르겠다고 하고,,

"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내가 이제 더이상 너 붙잡지 않는다고 약속했자나... 나랑 헤어진 이유가 알고 싶어서,, 나 이제 안좋아하는거지?"

그래도 대답이 없더라구요,,

저는 제 남자친구가 설마 저를 가지고 논건 아니겠지 하는 의심이 생겼어요.. 물론 아니길 바라면서

"너 나,, 진심으로 좋아했었어?"

라고,,, 그는 짧게 대답을 하더군요..

"어..."

"그냥 헤어진 이유 말해주면 안돼?"

이 대답 하나 들을려고 20분정도 통화했는데

끝내 대답 없이 전화를 끊더라구요... 다시 한번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아서,, 더이상 전화 안했어요...

제가 좀 참을성도 없고,, 성격이 너무 급해서 그만,, 시간여유를 안 준거 같아요..

그래도 전.. 이 상태로는 잊을려고 노력해봐도 안되서,, 그 사람의 마음이라도 알면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라도 물어본건데... 왜 끝까지 대답을 안하는건지...

웃고 있어도 행복하지 않고,, 텔레비전에서 연인들이 나오면 함께 했던 추억들이 떠오르고,,,

더이상 그 사람 없으면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가 정말 저 싫어진건가요..? 왜 끝까지 이유를 말해주지 않은거죠... 차라리 이유라도 알면 마음이 편할것 같은데.. 그래서 그 사람 잊기가 더 편할 것같은데...

두 오빠들한테 물어봐써요,, 어떤 한 오빠는 앞으로 너가 못 기달릴꺼 같아서,, 너 힘들어할까봐 그런거 같다고 하고,, 다른 한 오빠는 남자들이 군대가면서 헤어지자고 미안해서 헤어지자는 이유 다 거짓말이라고, 마음이 떠난거라고 하네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그 사람이 저한테 마음이 안떠났으면 묵묵히 기다리고 싶은데 언젠가 다시 저한테 돌아오길 바라면서,, 만약 완전히 마음이 떠난거라면,, 잊으려고 노력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만나서 다시 얘기하고 싶은데,, 지금 상황에선 방법도 모르겠고,, 답답하고 힘드네요..

많은 답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