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말부터 사귀게되었는데요, 그전엔 우연한기회에 칭구의 소개로 얼굴은 모른채 몇달간 전화통화를 하면서 서로의 성격이나 취미같은걸 잘 알고 있는 상태였어요.
통화만 하면서 지내면서도 성격이 참 잘맞는구나.. 참 괜찮은 애구나.. 얼굴은 못봤지만 서로 호감이 생긴 상태로 10월에 처음 만났습니다.
참고로 남자칭구는 전라도에 학교다니며 자취하고 저는 경기도 수원에 사는지라 완젼 장거리 연애를 했습니다. 기차타고가는 시간만 3시간 30분 이죠....
남친이 의대를 다니는 관계로 과제도많고 잦은시험이랑 학교생활이 너무 바빠서 처음 만나기로 한날도 토요일이었는데 학교에 갔다와야 한다고 해서 제가 전라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아침부터 준비했어도 도착하니 1시정도 되었더군요..
버스터미널에 남친이 차를 가지고 데릴러 와서 차에 타면서 처음 서로 얼굴을 봤습니다.
서로 처음 보면서 흔히 남들이 말하는 불꽃이 튀었다(?) 머 그런거 였어요.
의대 다닌다하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안경에 이상할줄 알았는데 너무 준수한 외모를 가졌더군요. 남친도 저를 처음본순간부터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성격이나 세세한것들은 통화를 많이 해서 다 알고있던지라...
금방 서로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연락하면서 몇일후에 남친에 제 싸이에 "보고싶어... 언른와..."
이런 방명록을 남겼더군요...
그때부터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일을하고있고 남친도 바쁜관계로 주말에만 하루 만났고 주말에도 남친이 학교에서 너무 바쁜날엔 못만나는 주도 가끔 있었습니다.. 거의 일주일에 한번 만났던 거죠.
그래서인지 전화요금 엄청많이 나오고..... 장거리 연애팀들은 다들 그런다고 하더군요.
근데 남친에겐 그리 커보이지 않는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온라인게임이었는데 (리니지 같은거예여) 학교생활 바쁜가운데도 시간을 쪼개서
그게임을 하고있었던 거죠.
처음에는 심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그래서 가끔 잔소리만 하고 별로 문제삼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남친 기말고사 시험을 봤습니다. 결과는 ..... 안좋았죠. 공부할 시간에 게임을 해서
성적이 많이 안좋게 나왔습니다..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게임많이한거 후회하면서..
방학되면 자주만나자고 했던 그가 시험성적 너무 안좋아서 집에 눈치가 너무 보여서 칭구만난다고 나올수가 없다며, 하루종일 집에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방학때는 부모님집에서 생활하거든요)
면목없어서 나돌아다니기 힘들다고..
그래서 방학하고 남친이 두세번정도 수원, 서울 올라와서 만나고 1월 초중순부터 2월말까지 한번도 못봤습니다.
어머니께서 하루종일 집에 계시는터라 전화도 거의 못했습니다. 문자만 겨우 주고받았죠
5일동안 전화한통화 없던 날도 있었구요..
저는 너무너무 보고싶어 미칠것만 같던 시간이었죠.
그리고나서 2월말일에 개강하니까 그때 꼭만나자고 해서 개강하는 바로 그날 남친 자취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말그대로 눈물의 상봉이었습니다.
너무너무 보고싶었다고,그렇게 말하면서 안아주더군요.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 첫기차를타고가서 수원에 밤11시 도착하는기차타고 올라왔습니다.
근데 그때부터 조금씩 이상했습니다.
저한테 그렇게 잘해주고 저없으면 죽을거라던 정말 사랑해주던 그사람이,개강도해서 혼자살고 부모님도 안계시는데 여전히 전화도 별로 없고 전화통화해도 너무 피곤하다면서 금방 끊더라구요.
3월10일 금요일에 오라고, 보고싶다고 했던사람이 9일 목요일 밤에 전화하다가도 그렇게 끊으려고만하고 내일 부모님 오신다고해서 못만날것 같으니 오지말라고 하면서 끊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 도데체 왜그러냐고,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나 보고싶고 하면 어떻게 몇일동안 전화도안하고 그럴수 있냐고.. 나한테 관심도 없냐고.....
답장이 안왔습니다... 20분 기다리다 전화를 했죠.
왜 답장 안하냐고.. 내말에 대답좀 해보라고....
아무말 안하던 남친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무슨말을 할지 모르겠다" 라고 해서
제가 "뭐가 갑작스러운데.. 말해봐..." 했더니 한참 침묵하다가...
"그만만나자.... 우리 헤어지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순간 머리가 멍.. 했습니다.. 데체 무슨말인가 싶었죠.
왜그러냐고 이유를 물었더니...
자기도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랐다고 하더라구요, 저를 계속 사랑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제 문자를 보고 생각해보니 요즘 자기의 행동이 저를 더이상 사랑하는것 같지 않다고....
제말대로 관심이 있으면 전화자주할텐데 보고싶고 전화하고싶은 생각이 별로 안드는것 같다고 이젠 사랑이 아닌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전화끊고나서 다시전화했지만 전화 꺼져있었고 그래서다음날 아침에 기차타고 내려가서 벨누르고 문두드려도 집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부모님 오신다고 했었기때문에 같이 나갔다보다..
생각하고 하루종일 기댜렸습니다.
결국 연락이 안되서 기차타고 집에가다가 남친과 같이 학교다니는 친한 친구한테 연락을했습니다. 왔는데 못만났다고 전화도 안된다고.... 그랬더니 친구가 지금 게임 하고있다고 하더군요 같이 게임하는 중이니 자기가 채팅으로 말걸어보겠다고 기다리라고..
그러더니 남친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었는데 몸이 안좋아서 잠자느라 저온지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아침에 모닝콜 20번식 전화해도 잘 못듣고 그러거든요 한번 잠들면)
그리고는 방학내내 부모님집에서 있을때 거의매일같이 겜방나가서 게임했는데 혹시 몰랐나고 물어보는겁니다. 그때 정말 가슴이 철렁.. 했죠. 내보다도 게임이 더 중요했던 거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리고는 방학해서 시간많은데 여자칭구는 왜 안만나냐고 남친한테 물었더니 잘 얘기해놔서 괜찮다고 그렇게 대답하더라는겁니다. 결국 게임에 완젼히 빠져서 저도 안만났던거고 지금도 게임이 더중요해서 나를 사랑하던마음도 식어간거구나 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너무 속상하고 슬펐습니다.
부모님 오신다고 거짓말하면서까지 게임하려던 거였나 ..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수원도착하자마자 막차하나 남았길래 다시 내려갔습니다..
너 잡으러 온거 아니라고, 그냥 헤어지려는이유 자세히 듣고싶고 마지막으로 얼굴 보면서 얘기하고 싶어서 온거라고... 그렇게 울면서 얘기하고 새벽이라 기차도 없고해서 다음날 가기로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저는 울면서 뜬눈으로 밤샜습니다...
남친.. 제가 싫어진게 아니고 아직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랑은 아닌것 같다고.... 연락 끊고지내긴 싫으니까 계속 연락하면서 지내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같이 나가서 밥먹고 전 기차타고 마지막 그애모습 보면서 울면서올라왔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11일 토욜이었습니다.
그순간부터 정말 죽고싶었습니다. 살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먹기도 싫고.
그래서 몇일있다가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다시 사랑해달라는거 아니니까 천천히 너 잊도록 노력할테니까 갑자기 헤어지지 말자고 내가 너 다 정리할때까지만 전처럼 지내자고 헤어지잔말 없던일로 하면 안되겠냐고 자존심도 다버리고 부탁했습니다.
남자칭구 알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예전처럼은 안되는거 저도 알았지만, 역시 제가 전화해야 받고 문자 답장도 잘 안하더라구요..
그러다가 17일 목요일날 제가 말실수를 하나 했습니다. 그래서 남친이 "이렇게 안좋은 말만 할꺼면 차라리 연락하지말고 지내자고하고.."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전화 안받는것이었습니다.
저는 또다시 죽을것같은 생각이 들고해서.. 정말 어떻게 부탁한건데 이렇게 다시 끝나면 절대 안된다 싶어서 다음날 또 내려갔습니다. 간단말도 없이 가서 무작정 벨누르니 그날 학교 일찍 끝나서 다행이 그시간에 집에 있었습니다.
매정하게 할말 없다고... 제가 이것저것 물어봐도 자기는 할말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좀 시간이 지나고 말문을 열더니 정말 미안하다면서 정말 너무 미안하다고 너한테 이러면 안되는데.... 안아주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저도 참았던 눈물이 또 터져서 엉엉.. 울었고요. 울지말라고 눈물 닦아주면서 미안해 미안해.. 그렇게 서로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안아주고 있다가 얼굴이 마주쳤는데 남자칭구 눈감더니 저한테 키스했습니다.
사랑안한다면서 키스는 왜하는가 싶은생각 들면서도 저는 아직 그남자 사랑하기에 계속 했습니다. 남자칭구 제 얼굴도 만져주고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면서...
울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기대하게 된것 같습니다. 사랑 안하는데 키스하진 않을꺼야..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평소처럼 잘해주고 어색하지않게 얘기도하고 밥먹고 다시 기차타고 집에 갔습니다.
저 올라가는데 문자도 보내더군요..
그래서 어제는 용기내서 다시 말했습니다. 사랑하다보면 사랑이 식을때도 있고 권태기도 오고 하지만 서로 좋아하고 정들고했으니까 불타오르는 그런 사랑이 없어도 다들 몇년씩 사귀는거라고 남들도 다 그런다고 얘기했더니 "너 처음에는 다시 시작하자는게 아니고 잊을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말하더니 좀 지나서 제말 무슨말인지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니가 원하는거면 그렇게 하겠다고 전처럼은 안되겠지만 만나자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대신 빨리 니생활패턴 찾고 전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라고, 너 아무것도 안하고 먹지도 못하고 그렇게 지내는거보면 싫다고 빨리 회복하라는말도같이 했습니다.
제가 잘한 걸까요...? 그남자 다시 저를 사랑할수는 없겠죠..?
게임에 너무 몰두해서 사랑이 식은거라고..... 게임좀 줄이고 자기생활찾고 공부열심히하고 하면 다시 예전처럼 저 사랑할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헤어지자는 그남자를 다시 잡았는데요, 도와주세요...
무슨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와 남자칭구는 사귄지 거의 다섯달 되어갑니다.
나이는 저랑남친 둘다 올해로 26 이구요.
작년 10월 말부터 사귀게되었는데요, 그전엔 우연한기회에 칭구의 소개로 얼굴은 모른채 몇달간 전화통화를 하면서 서로의 성격이나 취미같은걸 잘 알고 있는 상태였어요.
통화만 하면서 지내면서도 성격이 참 잘맞는구나.. 참 괜찮은 애구나.. 얼굴은 못봤지만 서로 호감이 생긴 상태로 10월에 처음 만났습니다.
참고로 남자칭구는 전라도에 학교다니며 자취하고 저는 경기도 수원에 사는지라 완젼 장거리 연애를 했습니다. 기차타고가는 시간만 3시간 30분 이죠....
남친이 의대를 다니는 관계로 과제도많고 잦은시험이랑 학교생활이 너무 바빠서 처음 만나기로 한날도 토요일이었는데 학교에 갔다와야 한다고 해서 제가 전라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아침부터 준비했어도 도착하니 1시정도 되었더군요..
버스터미널에 남친이 차를 가지고 데릴러 와서 차에 타면서 처음 서로 얼굴을 봤습니다.
서로 처음 보면서 흔히 남들이 말하는 불꽃이 튀었다(?) 머 그런거 였어요.
의대 다닌다하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안경에 이상할줄 알았는데 너무 준수한 외모를 가졌더군요. 남친도 저를 처음본순간부터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성격이나 세세한것들은 통화를 많이 해서 다 알고있던지라...
금방 서로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연락하면서 몇일후에 남친에 제 싸이에 "보고싶어... 언른와..."
이런 방명록을 남겼더군요...
그때부터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일을하고있고 남친도 바쁜관계로 주말에만 하루 만났고 주말에도 남친이 학교에서 너무 바쁜날엔 못만나는 주도 가끔 있었습니다.. 거의 일주일에 한번 만났던 거죠.
그래서인지 전화요금 엄청많이 나오고..... 장거리 연애팀들은 다들 그런다고 하더군요.
근데 남친에겐 그리 커보이지 않는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온라인게임이었는데 (리니지 같은거예여) 학교생활 바쁜가운데도 시간을 쪼개서
그게임을 하고있었던 거죠.
처음에는 심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그래서 가끔 잔소리만 하고 별로 문제삼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남친 기말고사 시험을 봤습니다. 결과는 ..... 안좋았죠. 공부할 시간에 게임을 해서
성적이 많이 안좋게 나왔습니다..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게임많이한거 후회하면서..
방학되면 자주만나자고 했던 그가 시험성적 너무 안좋아서 집에 눈치가 너무 보여서 칭구만난다고 나올수가 없다며, 하루종일 집에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방학때는 부모님집에서 생활하거든요)
면목없어서 나돌아다니기 힘들다고..
그래서 방학하고 남친이 두세번정도 수원, 서울 올라와서 만나고 1월 초중순부터 2월말까지 한번도 못봤습니다.
어머니께서 하루종일 집에 계시는터라 전화도 거의 못했습니다. 문자만 겨우 주고받았죠
5일동안 전화한통화 없던 날도 있었구요..
저는 너무너무 보고싶어 미칠것만 같던 시간이었죠.
그리고나서 2월말일에 개강하니까 그때 꼭만나자고 해서 개강하는 바로 그날 남친 자취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말그대로 눈물의 상봉이었습니다.
너무너무 보고싶었다고,그렇게 말하면서 안아주더군요.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 첫기차를타고가서 수원에 밤11시 도착하는기차타고 올라왔습니다.
근데 그때부터 조금씩 이상했습니다.
저한테 그렇게 잘해주고 저없으면 죽을거라던 정말 사랑해주던 그사람이,개강도해서 혼자살고 부모님도 안계시는데 여전히 전화도 별로 없고 전화통화해도 너무 피곤하다면서 금방 끊더라구요.
3월10일 금요일에 오라고, 보고싶다고 했던사람이 9일 목요일 밤에 전화하다가도 그렇게 끊으려고만하고 내일 부모님 오신다고해서 못만날것 같으니 오지말라고 하면서 끊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 도데체 왜그러냐고,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나 보고싶고 하면 어떻게 몇일동안 전화도안하고 그럴수 있냐고.. 나한테 관심도 없냐고.....
답장이 안왔습니다... 20분 기다리다 전화를 했죠.
왜 답장 안하냐고.. 내말에 대답좀 해보라고....
아무말 안하던 남친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무슨말을 할지 모르겠다" 라고 해서
제가 "뭐가 갑작스러운데.. 말해봐..." 했더니 한참 침묵하다가...
"그만만나자.... 우리 헤어지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순간 머리가 멍.. 했습니다.. 데체 무슨말인가 싶었죠.
왜그러냐고 이유를 물었더니...
자기도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랐다고 하더라구요, 저를 계속 사랑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제 문자를 보고 생각해보니 요즘 자기의 행동이 저를 더이상 사랑하는것 같지 않다고....
제말대로 관심이 있으면 전화자주할텐데 보고싶고 전화하고싶은 생각이 별로 안드는것 같다고 이젠 사랑이 아닌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전화끊고나서 다시전화했지만 전화 꺼져있었고 그래서다음날 아침에 기차타고 내려가서 벨누르고 문두드려도 집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부모님 오신다고 했었기때문에 같이 나갔다보다..
생각하고 하루종일 기댜렸습니다.
결국 연락이 안되서 기차타고 집에가다가 남친과 같이 학교다니는 친한 친구한테 연락을했습니다. 왔는데 못만났다고 전화도 안된다고.... 그랬더니 친구가 지금 게임 하고있다고 하더군요 같이 게임하는 중이니 자기가 채팅으로 말걸어보겠다고 기다리라고..
그러더니 남친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었는데 몸이 안좋아서 잠자느라 저온지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아침에 모닝콜 20번식 전화해도 잘 못듣고 그러거든요 한번 잠들면)
그리고는 방학내내 부모님집에서 있을때 거의매일같이 겜방나가서 게임했는데 혹시 몰랐나고 물어보는겁니다. 그때 정말 가슴이 철렁.. 했죠. 내보다도 게임이 더 중요했던 거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리고는 방학해서 시간많은데 여자칭구는 왜 안만나냐고 남친한테 물었더니 잘 얘기해놔서 괜찮다고 그렇게 대답하더라는겁니다. 결국 게임에 완젼히 빠져서 저도 안만났던거고 지금도 게임이 더중요해서 나를 사랑하던마음도 식어간거구나 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너무 속상하고 슬펐습니다.
부모님 오신다고 거짓말하면서까지 게임하려던 거였나 ..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수원도착하자마자 막차하나 남았길래 다시 내려갔습니다..
너 잡으러 온거 아니라고, 그냥 헤어지려는이유 자세히 듣고싶고 마지막으로 얼굴 보면서 얘기하고 싶어서 온거라고... 그렇게 울면서 얘기하고 새벽이라 기차도 없고해서 다음날 가기로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저는 울면서 뜬눈으로 밤샜습니다...
남친.. 제가 싫어진게 아니고 아직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랑은 아닌것 같다고.... 연락 끊고지내긴 싫으니까 계속 연락하면서 지내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같이 나가서 밥먹고 전 기차타고 마지막 그애모습 보면서 울면서올라왔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11일 토욜이었습니다.
그순간부터 정말 죽고싶었습니다. 살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먹기도 싫고.
그래서 몇일있다가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다시 사랑해달라는거 아니니까 천천히 너 잊도록 노력할테니까 갑자기 헤어지지 말자고 내가 너 다 정리할때까지만 전처럼 지내자고 헤어지잔말 없던일로 하면 안되겠냐고 자존심도 다버리고 부탁했습니다.
남자칭구 알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예전처럼은 안되는거 저도 알았지만, 역시 제가 전화해야 받고 문자 답장도 잘 안하더라구요..
그러다가 17일 목요일날 제가 말실수를 하나 했습니다. 그래서 남친이 "이렇게 안좋은 말만 할꺼면 차라리 연락하지말고 지내자고하고.."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전화 안받는것이었습니다.
저는 또다시 죽을것같은 생각이 들고해서.. 정말 어떻게 부탁한건데 이렇게 다시 끝나면 절대 안된다 싶어서 다음날 또 내려갔습니다. 간단말도 없이 가서 무작정 벨누르니 그날 학교 일찍 끝나서 다행이 그시간에 집에 있었습니다.
매정하게 할말 없다고... 제가 이것저것 물어봐도 자기는 할말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좀 시간이 지나고 말문을 열더니 정말 미안하다면서 정말 너무 미안하다고 너한테 이러면 안되는데.... 안아주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저도 참았던 눈물이 또 터져서 엉엉.. 울었고요. 울지말라고 눈물 닦아주면서 미안해 미안해.. 그렇게 서로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안아주고 있다가 얼굴이 마주쳤는데 남자칭구 눈감더니 저한테 키스했습니다.
사랑안한다면서 키스는 왜하는가 싶은생각 들면서도 저는 아직 그남자 사랑하기에 계속 했습니다. 남자칭구 제 얼굴도 만져주고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면서...
울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기대하게 된것 같습니다. 사랑 안하는데 키스하진 않을꺼야..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평소처럼 잘해주고 어색하지않게 얘기도하고 밥먹고 다시 기차타고 집에 갔습니다.
저 올라가는데 문자도 보내더군요..
그래서 어제는 용기내서 다시 말했습니다. 사랑하다보면 사랑이 식을때도 있고 권태기도 오고 하지만 서로 좋아하고 정들고했으니까 불타오르는 그런 사랑이 없어도 다들 몇년씩 사귀는거라고 남들도 다 그런다고 얘기했더니 "너 처음에는 다시 시작하자는게 아니고 잊을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말하더니 좀 지나서 제말 무슨말인지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니가 원하는거면 그렇게 하겠다고 전처럼은 안되겠지만 만나자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대신 빨리 니생활패턴 찾고 전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라고, 너 아무것도 안하고 먹지도 못하고 그렇게 지내는거보면 싫다고 빨리 회복하라는말도같이 했습니다.
제가 잘한 걸까요...? 그남자 다시 저를 사랑할수는 없겠죠..?
게임에 너무 몰두해서 사랑이 식은거라고..... 게임좀 줄이고 자기생활찾고 공부열심히하고 하면 다시 예전처럼 저 사랑할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전 정말 최선을다해서 붙잡았는데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주 전화하고 만나러 가면 부담느끼겠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