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입니다.. 며칠전 병원에 정기 검진 받으러 갔는데 지금 7개월째구요.. 다니던 병원이 분만을 안하는곳이라 부득이하게 옮기게 되었는데 초음파 보시던 의사샘이 갑자기 "딸이라고 하죠?" 그러는거에요.. 아직까진 물어볼 생각도 없었고 궁금하긴 해도 참고 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그런 소리를 하니까 너무 당황스러워서... 솔직히 신랑이랑 저는 딸을 원하긴 했는데. 결혼전부터 아들을 너무나 애지중지 하시는 시부모님들이나 친정집도 아들 키워봐야 아무 도움도 안되고 정말 사고만 치고 딸들이 요즘은 친정에 더 잘하더군요.. 암튼 아들 좋아하시는 시부모님들 때매 결혼준비하고 결혼하고 첨 6개월정도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뻔 했기 때문에 절대 아들 안 낳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얼마 전 빈혈기가 있다고 했더니 아버님이 소고기를 사주시면서 암튼 열심히 먹고 있는데 갑자기 "니는 무조건 아들 낳아라!" 그러시는거에요.. 어머님도 내심 아들을 원하고 계시지만 저한테 대놓고 말은 안하시는데 아버님이 그런 소리하시는거 보고 너무 놀래서 그때부터 고기 맛도 떨어지고 소화 안되서 죽을뻔 했습니다.. 그런 소리 듣고 난 후에 갑자기 딸이라고 하니까 내가 죄지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죄지는 사람처럼 걱정이 막 생기는거에요.. 그냥 이리저리 맞춰보고 꿈도 그렇고 애기 노는것등 모든 상황이 아들이라고 어머님이 계속 그런말씀 하셔서 내심 엄청 부담스러웠는데.. 좀전에 어머님이 전화 왔길래 그냥 말씀드렸거든요.. 숨길것도 아니고 듣자마자 당황스러우신지 몇마디 안 하고 끊어버리시네요... 난 딸을 원했는데 내가 낳아서 내가 키울 애긴데 왜 잘 못 한 사람처럼 그런 기분이 드는지... 애기한테 미안하기까지 합니다..
울 애기가 딸이래요..ㅎㅎ
임산부입니다..
며칠전 병원에 정기 검진 받으러 갔는데 지금 7개월째구요..
다니던 병원이 분만을 안하는곳이라 부득이하게 옮기게 되었는데 초음파 보시던
의사샘이 갑자기 "딸이라고 하죠?" 그러는거에요..
아직까진 물어볼 생각도 없었고 궁금하긴 해도 참고 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그런 소리를 하니까 너무 당황스러워서...
솔직히 신랑이랑 저는 딸을 원하긴 했는데.
결혼전부터 아들을 너무나 애지중지 하시는 시부모님들이나 친정집도 아들 키워봐야
아무 도움도 안되고 정말 사고만 치고 딸들이 요즘은 친정에 더 잘하더군요..
암튼 아들 좋아하시는 시부모님들 때매 결혼준비하고 결혼하고 첨 6개월정도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뻔 했기 때문에 절대 아들 안 낳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얼마 전 빈혈기가 있다고 했더니 아버님이 소고기를 사주시면서 암튼 열심히 먹고
있는데 갑자기 "니는 무조건 아들 낳아라!" 그러시는거에요..
어머님도 내심 아들을 원하고 계시지만 저한테 대놓고 말은 안하시는데 아버님이
그런 소리하시는거 보고 너무 놀래서 그때부터 고기 맛도 떨어지고 소화 안되서
죽을뻔 했습니다..
그런 소리 듣고 난 후에 갑자기 딸이라고 하니까 내가 죄지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죄지는 사람처럼 걱정이 막 생기는거에요..
그냥 이리저리 맞춰보고 꿈도 그렇고 애기 노는것등 모든 상황이 아들이라고
어머님이 계속 그런말씀 하셔서 내심 엄청 부담스러웠는데..
좀전에 어머님이 전화 왔길래 그냥 말씀드렸거든요.. 숨길것도 아니고
듣자마자 당황스러우신지 몇마디 안 하고 끊어버리시네요...
난 딸을 원했는데 내가 낳아서 내가 키울 애긴데 왜 잘 못 한 사람처럼 그런 기분이 드는지...
애기한테 미안하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