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에서 내려 롯데월드 앞 벤취에서 난 다시 대자로 누워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얼마나 잤을까? 어느 아저씨께서 날 깨울 때 난 빨리 버스를 타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아무 버스나 올라타고 말았습니다. 그때만 해도 버스만 타면 집에 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다시 누군가가 날 깨웠을 때 그곳은 생전 내가 처음 보는 으슥한 밤거리였고 주위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적막한 밤거리는 지난 한달 동안 있었던 미국을 연상케 했습니다. 난 순간적으로 착각하고 말았습니다.
"큰일났다!!! 난 지금 시카고에서 길을 잃어 먹었다!"
굉장히 처량한 마음으로 터벅터벅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역시 미국의 밤거리는 사람도 없고 차도 없구나..이제 우리집 가락시장을 찾아가는 방법을 모색해야지..명색이 대학을 다닌다는 놈이 집하나도 못 찾아간다는 건 말이 안되지..' 그때 저쪽에서 동양인 아저씨 한 분이 오고 있는 걸 발견하고 난 정신을 최대한 가다듬었습니다. "익쓰큐즈미. 웨얼이즈더 가락시장?" 아저씨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에이 X발! 술먹었더니 영어 X나 안되네'
한참을 걸었습니다. 큰길이 나왔습니다. 그때 너무나 반갑게도 택시 한대가 오고 있었습니다. 이걸 놓치면 끝이란 생각에 한 손 엄지 손가락을 들고 "헤이 탁씨!!"라고 외치면서 팔짝팔짝 뛰었습니다. 택시가 서길래 "땡스!"라고 말하며 아저씨를 보는 순간, 이 동네는 참 동양인이 많이 사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시카고의 밤 계속됩니다.... 열어봐 ^_^
다시 누군가가 날 깨웠을 때 그곳은 생전 내가 처음 보는 으슥한 밤거리였고 주위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적막한 밤거리는 지난 한달 동안 있었던 미국을 연상케 했습니다. 난 순간적으로 착각하고 말았습니다.
"큰일났다!!! 난 지금 시카고에서 길을 잃어 먹었다!"
굉장히 처량한 마음으로 터벅터벅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역시 미국의 밤거리는 사람도 없고 차도 없구나..이제 우리집 가락시장을 찾아가는 방법을 모색해야지..명색이 대학을 다닌다는 놈이 집하나도 못 찾아간다는 건 말이 안되지..' 그때 저쪽에서 동양인 아저씨 한 분이 오고 있는 걸 발견하고 난 정신을 최대한 가다듬었습니다. "익쓰큐즈미. 웨얼이즈더 가락시장?" 아저씨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에이 X발! 술먹었더니 영어 X나 안되네'
한참을 걸었습니다. 큰길이 나왔습니다. 그때 너무나 반갑게도 택시 한대가 오고 있었습니다. 이걸 놓치면 끝이란 생각에 한 손 엄지 손가락을 들고 "헤이 탁씨!!"라고 외치면서 팔짝팔짝 뛰었습니다. 택시가 서길래 "땡스!"라고 말하며 아저씨를 보는 순간, 이 동네는 참 동양인이 많이 사는구나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