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한게뭐가잘못이냐는 여친-_-

-_-2006.03.20
조회539

 

저에게는 이쁘고 귀엽고 무지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첨만난건 신입생 OT때 제가 첫눈에 반해 사귀자고 졸졸 쫓아댕겼었죠-_-

그런데 싫다고 튕기더니 3달전쯤부터  저와 사귀어 주었죠. 무지 좋았습니다.

 전 23살이고 여자친구는 올해 21살이 되었습니다.

전 올해 졸업을 했고요 여자친구는 2학년입니다.그래서 이것저것 바쁘고

준비할게 많은것도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꼭 따고싶은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한달전부턴 잘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학교수업을 듣고 난담엔 독서실을가서 공부를 하고 저도 돈버느라 바쁘고해서

 잘못만났습니다.

   -_-; 죄송합니다;;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사건은 3일전.

전  정말 오랜만에 중학교때 친했던 몇몇 친구들과 만나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으면서

술한잔을 했드랬죠... 한 3시간정도..

 그리고 9시쯤 그 식당을 나오면서 여자친구에게 뭐하냐고 전화를 했지요.

독서실인데 아무래도 오늘은 밤새야할것 같어 ㅠㅠ 잉~~막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그래..열심히 하고 하다가 힘들면 전화해...  라고 하고선 끊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식당을 나와서 거리를 배회하며 어느 술집을 갈지 고르고 있었는데

 맞은편에 있는 나이트앞에 여자애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는겁니다.

우리동네선 제일 크고 물좋기로 소문난 O나이트 앞에 어찌나 여자들이 바글바글 대는지

 친구들이 그 나이트를 가자고 하길래 그냥 제가 됬다고 하고 나이트 윗층에 있는

호프집엘 갔습니다.

 호프집에 들어가서  창가바로옆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지요..

 그리고 창쪽에 제가 앉아있어서 그냥 창밖을 막 둘러보고 있었는데..

그 나이트 앞에 바글바글 거리는 애들사이에서 제 여자친구가 슬쩍슬쩍 보이는겁니다-_-

설마...했는데 어쩜 그리도 똑같은지;; 아니겠지 하면서도 뚫어져라 쳐다보니

     제가 선물해준 하얀 자켓을 입고 완전 어이없게 짧은 치마를 입고 방방거리면서 웃는모습이

딱 제여자친구더군요..-_-

 공부만하다가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나이트 왔나부다... 하면서 생각했죠..

 그리고 제가 올만에 동창들이랑 노는데 자기가 나이트 간다그럼 내가 신경쓰일까봐서

말안하고 그냥 갔겠지 하면서 혼자 좋은쪽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뭐라구 하나 들어보고싶어서 공부잘되냐구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의 답문 ; 응 , 좀 어렵긴한뎅 .울쟈기 넘 보고싶어용

-,.-;; 그냥 생각하지말자 하고 친구들이랑 한참 웃고 술마시고 놀다가

담배가 똑떨어져서 제가 슈퍼를 가려고 호프집을 나오면서 그 나이트앞을 지나게 되었는데

 그때 시간이 대략 11시 40분쯤..

여자친구의 무리들이 나오는것 같더랬습니다.그래서 후다닥 뛰어서 옆에 슈퍼를 갔더랬습니다.

근데 못볼걸 보고말았던거죠-_- 여자친구의무리가 나오고 난 뒤 나오는 남자들..-_-

설마-_-했는데 설마가 사람잡더군요.

 제 여자친구옆에 왠 남자가 섰는데 자연스레 어깨동무를하고 여친은 그 남자 허리에 팔도

두르더군요-_-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_-

아 정말 웃기더군요..

그리고는 웃고떠들고 하면서 골목으로 빠지더군요.

      그리고 정확히 12시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너 나이트 가는거 봤어~ 라면서 말을 시작했죠.

그랬더니 제가 생각했던 그 대답 그대로 말하더군요.

"공부하는데 애들이 자꾸 쫄라서.. 그래서 간거야

 오빠친구들이랑 올만에 만났는데 괜히 나이트간다그럼 신경쓸까봐.. 말안하구 간거에용"

-,.-; ;;  한참 얘길하다 제가

"근데 너네 부킹했냐?"

라고 물었더니 1초의 망설임없이-_- "응 했어용 , 그 오빠들이 술값다내궁..지금은 2차왔어요"

허거덩.........-_- 2차로 호프집에 맥주마시러 갔다더군요..

아 갑자기 막 열이 치솟는겁니다.

 남자친구도 있는 여자가 얼굴도 모르는 쌩판 남이랑 어깨동무하고 히히덕대고

-_-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기가막히더군요.

내가 당장 나오라 했더니 죽어도 싫다는겁니다.

그러더니 나중엔 막 승질을 내데요-_-

"부킹한게 죄냐 ? 죄냐고?"

물론 죄는 아닙니다-_-하지만 제가 소심해서 그런진 몰라도

제 여자친구가 그런짓을 했다는게 참 화가 나더군요-_-

그다음 한말이 더 기가막힙니다-_-

" 부킹한게 머가 나뻐? 이 오빠랑 여관만 같이 안가면 되는거 아냐??"

이럽니다.......-_-

너무 승질이 나서 호프집화장실에 핸드폰을 던져버려서 완전 박살이 났습니다-_-

그뒤로 너무 화가나서 연락을 안했는데

다음날 되니까 여자친구는 아무일 없었던 듯 집으로 전화를 해서는

보고싶다고 하데요-_-

그래서 제가 어제 부킹한 애들이랑 몇시까지 놀았냐고 물으니까

 새벽 4시까지 술마시고 놀다가 그오빠들중에 집비는 오빠가 있어서

그오빠네 집가서 다같이 잠을 잤다는겁니다-_-

허허허.....할말이 없데요.

아 진짜 지금생각해도 열이 뻗쳐서 미치겠습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소심해서 자길 이해못해주는거라는데요

진짜 제가 소심해서 그런건가요??-_-

친구들은 그냥 헤어져버리라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어특해야 제 맘이 좀 편해질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