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신랑이랑 대판싸웠을 때 제가 너무 화나서 "너 나가!! 당장나가!! 꼴도보기싫으니깐 얼른 옷입고 나가란말야!!!!!" 이런 적이 있습니다. 집나가란 소리에 울 신랑 놀랬는지.. 기세등등하던 자세는 없어지고 좋게 좋게 타일러서 싸움은 마무리 되었습니다만, 서로 풀고 나서 울 신랑 왈, "너~울 엄마한테 다 이른다~나 집나가라고 했다구.." 저는 정말 이르겠나..싶어 "맘대로 해라~" 그러고 넘어갔는데 언젠가 시엄니 울집에 놀러오신날 정말 고자질하대요...ㅡㅡ;;; "우워~엄마~!! ㅇㅇ가 나보고 집나가란다~~!!" 저는 어쩔줄모르며 얼굴 뻘개지고 당황하면서 울신랑 원망스런 눈빛으로 흘겨봤습니다.. 근데 시엄니 나긋나긋한 목소리.. "아~나가라면 나가야지~ 남자는 여자말 잘 들어야혀~! 그래야 늙어서 고생안해~!“ 전 정말 한소리 들을 줄 알았습니다.ㅎㅎ 나중에 엄니 가시고나서 울 신랑한테 “야~아~말하란다고 정말 말하면 어뜨케해~~” 울 신랑 왈, “엄마는 싸워도 니편 들어주시지 내편 안들어준다~ 그니깐 일렀지~안그럼 일렀겠어??ㅎㅎ 나 집나가면 갈데도 없데이~" 울시엄니, 같은 여자이지만 정말 대단하십니다. 훗날 제 아들한테 며느리가 그랬다면.. 아유~난 정말 힘들 것 같은데~~^^;;; 제가 결혼하기 전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때에도 밥먹고 설겆이 도와드릴라치면 "그냥 앉아 있어~우리 딸내미한테도 안시키는 설겆이를 어떻게 ㅇㅇ한테 시켜" 라고 말씀하셨던게 생각납니다. 지금은 임신중인 형님이 있는데 여지껏 바깥일 안하시고 집안살림만 꾸려온 어머님께서 앞으로 태어날 손주 이불이랑 옷이랑 사주신다며 일나가신답니다. 몇일전 어머님 생신때 돈으로만 떼워 죄송했는데, 내년 생신때에는 마음담아 감사편지 드려야겠어요.. 아드님 훌륭하게 키워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구요.. 이쁘고 재미있게 잘 살겠다구요.. 항상 네이트 톡에 어렵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글들을 보면서..많이 배우고.. 난 정말 행복한거구나.. 감사하는 마음 갖고 산답니다.
사랑하는 울 시엄니..
한번은 신랑이랑 대판싸웠을 때
제가 너무 화나서
"너 나가!! 당장나가!! 꼴도보기싫으니깐 얼른 옷입고 나가란말야!!!!!"
이런 적이 있습니다.
집나가란 소리에 울 신랑 놀랬는지.. 기세등등하던 자세는 없어지고 좋게 좋게 타일러서
싸움은 마무리 되었습니다만,
서로 풀고 나서 울 신랑 왈,
"너~울 엄마한테 다 이른다~나 집나가라고 했다구.."
저는 정말 이르겠나..싶어 "맘대로 해라~" 그러고 넘어갔는데
언젠가 시엄니 울집에 놀러오신날 정말 고자질하대요...ㅡㅡ;;;
"우워~엄마~!! ㅇㅇ가 나보고 집나가란다~~!!"
저는 어쩔줄모르며 얼굴 뻘개지고 당황하면서 울신랑 원망스런 눈빛으로 흘겨봤습니다..
근데 시엄니 나긋나긋한 목소리..
"아~나가라면 나가야지~ 남자는 여자말 잘 들어야혀~! 그래야 늙어서 고생안해~!“
전 정말 한소리 들을 줄 알았습니다.ㅎㅎ
나중에 엄니 가시고나서
울 신랑한테
“야~아~말하란다고 정말 말하면 어뜨케해~~”
울 신랑 왈,
“엄마는 싸워도 니편 들어주시지 내편 안들어준다~ 그니깐 일렀지~안그럼 일렀겠어??ㅎㅎ
나 집나가면 갈데도 없데이~"
울시엄니, 같은 여자이지만 정말 대단하십니다.
훗날 제 아들한테 며느리가 그랬다면.. 아유~난 정말 힘들 것 같은데~~^^;;;
제가 결혼하기 전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때에도
밥먹고 설겆이 도와드릴라치면
"그냥 앉아 있어~우리 딸내미한테도 안시키는 설겆이를 어떻게 ㅇㅇ한테 시켜"
라고 말씀하셨던게 생각납니다.
지금은 임신중인 형님이 있는데
여지껏 바깥일 안하시고 집안살림만 꾸려온 어머님께서
앞으로 태어날 손주 이불이랑 옷이랑 사주신다며 일나가신답니다.
몇일전 어머님 생신때
돈으로만 떼워 죄송했는데,
내년 생신때에는 마음담아 감사편지 드려야겠어요..
아드님 훌륭하게 키워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구요..
이쁘고 재미있게 잘 살겠다구요..
항상 네이트 톡에
어렵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글들을 보면서..많이 배우고..
난 정말 행복한거구나.. 감사하는 마음 갖고 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