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모르게지운 내 아가 글쓴사람입니다...

가슴이아파2006.03.21
조회944

리플들 읽어보았는데요...

정말 악플다시는분들...그 것도 일부러 표현 심하게 하시는분들..

아무리 누가누군지 모르는 인터넷상이라도 어찌 그러실수있는건지...

어느정도야 그럴수도 있지만 정말 심한 몇몇 악플들때문에 가슴이 또 한번찢어지네요

벌받아야 하겠지만 그 벌을 왜 악플러님들께 받아야하는지

 

벌이요.....일부러 굳이 그러시지 않아도 충분히 받고있습니다

제가 왜 남자친구의 어머니 말씀만 듣고서 내 뱃속에있는 소중한 아이를 지웠는지...

말초신경자극하는 그런말들 하지마세요...

저희  어머니께 말씀드리지 않은이유...지우라는데 남자친구 어머니가 지워달라는데

어떻게 제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요...

 

어차피 마음 아프고 힘들거라면 저만 격으면되지 뭐하러 부모님께까지 알리나요

지금도 글을읽다가 참지못하고 대성통곡을하고...너무 심한 표현들..

제 글이 거짓이라는분들도 계시던데...보호자..물론있어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병원측에서 남자친구 어머니께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되질않았고

결국엔 제가 제 손으로 수술동의서 작성하고 지장까지 찍으면서 수술했어요

 

그 심정을 아세요?매일매일 목소리들려주고 이름까지 불러가며  정말 사랑한다는 말이 절로나오는

내 아이를 그렇게 보내는 심정을...그러면서 왜 지웠냐고 하시겠죠..

드러내고 말하자면 돈이없어서에요

돈없이 아이낳아서 그 아이 교육시키고 남부럽지않게 해주면서 사랑받게 키울능력이 없어서요

돈 때문에 정말 사랑하고 결혼할 사람과의 소중한 아이를 보내는일이 어떤건지 모르면서

 

말씀 막 하시지마세요 아직도 산모수첩과 아이동영상까지 소중히 여기며 매일매일보는데

제 나이 28...결혼도 해야할나이에 아이까지 잃었는데...

정말 정신이 돌 지경이에요...이런말 하려고 쓴거아닌데..

오늘 남자친구 만났어요 지금 저쪽에서 곤히 자고있죠...아무것도 모른체

차마 입이 떨어지질 않네요...말할 생각만해도 눈물이 먼저 나와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