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조용하기에 때서비는 궁금해서 곰돌이의 집 앞으로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 우리의 자랑스러운 곰돌이는 맞아서 거의 가사상태까지 간 쥐를 베게를 베듯이 턱에 벤체 때서비를 자랑스러운 눈빛으로 보는 것이었습니다.(곰돌이가 웃는거 같았다는 때서비의 진술입니다. 아무리 개같지 않은 개지만 개가 웃을리는 없죠.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나머지 때서비가 헛것을 봤나봅니다. 개가 웃을 일이죠. --;)그리곤 가사상태에 근접한 쥐를 아무 거리낌없이 가비압게 밟아버리고 때서비와 놀기 위해 집에서 나와 한동안을 때서비와 놉니다.(뭘 하고 놀았는지 모르지만, 개가 이렇게까지 변한걸 보니 뭔가 무시무시한 것을 하고 놀았던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개와 레슬링을 자주 해서 우리집 개는 한때 동네에서 두목으로 행세했습니다. 성질이 더러워져서요. 여러번 저에게 대항했습니다만, 저는 단지 야구공을 던져준 거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야구공이 하드볼이었고, 좀 세게 던져서, 개가 거의 매일 기절했죠. 개도 혹이 나도군요. --;) 조금 놀다보니 쥐가 정신을 차렸는지 스믈~거리며 곰돌이 집에서 나옵니다. 그러다 화들짝 놀랍니다. 그렇게 당했으니.. 아무리 상황판단이 느린 쥐라도 놀라서 도망을 갈 것입니다만, 막 가사상태에서 깨어나느라 체력이 한계에 다다른 쥐.. 지딴에는 열심히 뛰지만 그것을 발견한 곰돌이에게 아주 쉽게 잡혀 다시한번 끌려가는 수난을 당합니다. 휘익~! 쥐를 집에다 던져놓고 다시 나와서 노는 곰돌이.--; 잠시 후, 쥐가 다시 탈출을 시도합니다만, 단지 장난감이 생겼다는 이유 하나로 기분이 좋은 곰돌이..놔줄 리 없습니다. 이번엔 쥐를 집으로 잡아가질 않고, 앞글에 나온 그 빨간 고무다라로 가져 갑니다. 순간 때서비의 머리에 불길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고, 곰돌이를 말리려 했지만.. 이미 곰돌이는 쥐를 빨간 고무다라 속으로 넣어버린 다음이었습니다. 찬물 때문에 정신을 차린 쥐는 열심히 수영을 해서 빠져 나오려 합니다.(역시 어기적~어기적~거립니다. --;)
[홀홀] 때서비네 곰돌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