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부>> 밀수품은 다름아닌...

이경희200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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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가방을 멘채 자전거를 타고 국경을 넘으려 하고 있었다. 국경수비대에서는 그를 저지하고 가방을 열게 했다. 가방속에는 온통 모래밖에 없었다. 수비대는 모래를 분석하는 데 하루를 소모했다. 그러나 모래에서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음날 그 남자가 또 가방을 메고 자전거를 탄채 국경에 나타났다. 수비대는 규정에 의거 다시 가방검색을 했으나 발견한 것은 역시 모래밖에 없었다. 그 남자는 무려 3년을 꼬박 나타나는 것이었다. 수비대원은 모래검색이 지겨웠으나 규정때문에 어쩔수가 없었다. 수비대원이 하루는 호프바에서 그 남자를 발견하고 다가가 물었다.
"우리끼리 있어서 하는 이야기 인데, 자네 뭔가 분명히 밀수하는 게 있어. 근데 그게 뭔지 도대체 알수가 없단 말야. 그것때문에 난 도통 잠도 잘수가 없다네. 비밀로 해줄테니까 나한테만 살짝 이야기 해주면 안되겠나?"
그러자 그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대답했다.

"자전거요." 커부>> 밀수품은 다름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