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동생은 27. 일찍 결혼 한 덕에 벌써 4살, 4개월된 조카도 있는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입니다.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 무지 짧은 그냥 몸 만 건강한 평범한 소시민 입니다.
공부에 뜻이 없었던 , 고등학교 중퇴한 제 동생은 어렸을때부터 이 일, 저 일 하며 뜨내기처럼 지냈지만 일찍 결혼해서 가정 이룬 이후론 정말 착실한 가장으로 생활했습니다.
4년 전 쯤에 LG한 계열사 공장에 용역으로 동생의 처제 소개로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취업난이 심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때만 해도 용역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나봅니다.
문제는 그때부터입니다.
소개로 먼저 들어가 근무하면서 이력서등 서류는 후에 제출했는데, 고등학교 중퇴란 사실이 근무하는데 장애가 되는건 아니지만 서류상 미비한 사항인거는 확실하잖아요
용역 관리하는 반장인지, 뭔지 하는 사람이 그냥 대충 조작해서 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력서에 고등학교 졸" 이라고 쓰고 제출을 했겠지요.
근데 용역도 성실히 몇년 근무하면 근무자들 중에서 추천제로 면접을 보고 정식 사원으로 채용되는 제도가 있는 모양입니다.
거기엔 서류를 졸업증명서도 내야하는데, 한 이년 전인가는 거기에 제출한다고 졸업증명서도 위조(?)해서 제출했습니다.(제 위로 오빠가 있는데 오빠 졸업증명서를 떼다가 고칠거 고쳐서 냈더랬지요, 그때도 울 식구 다 범죄자 되서 떨면서 "이거 걸리면 어케 되냐?, 이래도 되냐?...")
그래도 어쩌겠습니다. 서류는 만들어서 내야하고, 안되면 뭐 어쩔 수 없지, 하는 식이였지요.
" 올해 초에 정식 될 수도 있대" " 올해 말에 될 수도 있대" ...
우리 식구들은 가끔 동생의 그런 희망적인 말을 듣고 무척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건네면서 자꾸 동생에게 밥을 먹자, 술을 한잔 하자... 하면서 은근히 압력(?)을 주는 반장인지, 과장인지 하는 사람이 그랬나 봅니다.
동생은 그사람 추천이 있어야 정직이 되기 쉽고, 또 관리자니깐 당연히 그런줄 알고, 그런 얘기 있을때마다 제 올케한테 허락받고(지갑에 담배값만 겨우 갖고 다니는 봉급쟁이입니다. 백여만원 남짓한 월급에 네식구 살림하려면 어쩔수 없지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카드 갖다가 밥사고, 술사고...
그렇게 끌려(?)다니며 돈을쓰면 적게는 몇만원, 많게는 80만원...
전 친정엄마랑 안부전화 하면서 간간히 그런 소식을 들었습니다.
" 엄마, 그래도 정직만 되면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야" 저 뿐만 아니라, 저희 식구들 다 그런 생각으로 그러려니... 했습니다.
좀 심하다, 그눔의 반장시키~ 하면서도,,,
돈을 달라는 말일까, 집에 초대를 해서 울 막둥이(제 동생이 막내입니다.) 잘 부탁한다고 식사를 한끼 대접을 할까... 하시는 엄마의 고민도 있었습니다.
차라리 그 반장한테 솔직하게 물어봐라, 얼마를 준비할까요?, 하고...
그게 우리 집 식구들의 여론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에 드디여 정직이 될 수도 있다고, 면접을 보게 됐다고...
용역들 중에 될만한 사람들 몇명만 면접을 보기때문에 별 문제없이 될 거 같다고...
울 식구들 그동안 힘들게 살림해 온 올케 말 듣고 이제 걱정 좀 덜겠구나... 했습니다.
근데 면접 바로 전에 또 반장이란 사람이랑 밥을 먹었나 봅니다.
동생은 걱정이 되서 " 어떻게 하면 됩니까?" " 니 맘대로 해라"
돈을 주라는 말이구나, 싶어서 300을 줬답니다.
물런 없는돈에 엄마가 마련해 주신돈이지요,
우리같이 없는 사람에게 그 돈은 정말 큰 돈입니다.
그랬더니 며칠있다 다시 돌려보냈더랍니다.
" 돈이 적었나" " 나쁜사람은 아니구만, 돈 필요없단 소리잖아"
이렇게 의견이 분분했고, 동생은 또 며칠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200인지 100인지를 다시 줬더랍니다.
고민끝에잠못자다
안녕하세요
조언좀 구할까 합니다.
사랑하는 제 동생 이야기 입니다.
제 남동생은 27. 일찍 결혼 한 덕에 벌써 4살, 4개월된 조카도 있는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입니다.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 무지 짧은 그냥 몸 만 건강한 평범한 소시민 입니다.
공부에 뜻이 없었던 , 고등학교 중퇴한 제 동생은 어렸을때부터 이 일, 저 일 하며 뜨내기처럼 지냈지만 일찍 결혼해서 가정 이룬 이후론 정말 착실한 가장으로 생활했습니다.
4년 전 쯤에 LG한 계열사 공장에 용역으로 동생의 처제 소개로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취업난이 심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때만 해도 용역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나봅니다.
문제는 그때부터입니다.
소개로 먼저 들어가 근무하면서 이력서등 서류는 후에 제출했는데, 고등학교 중퇴란 사실이 근무하는데 장애가 되는건 아니지만 서류상 미비한 사항인거는 확실하잖아요
용역 관리하는 반장인지, 뭔지 하는 사람이 그냥 대충 조작해서 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력서에 고등학교 졸" 이라고 쓰고 제출을 했겠지요.
근데 용역도 성실히 몇년 근무하면 근무자들 중에서 추천제로 면접을 보고 정식 사원으로 채용되는 제도가 있는 모양입니다.
거기엔 서류를 졸업증명서도 내야하는데, 한 이년 전인가는 거기에 제출한다고 졸업증명서도 위조(?)해서 제출했습니다.(제 위로 오빠가 있는데 오빠 졸업증명서를 떼다가 고칠거 고쳐서 냈더랬지요, 그때도 울 식구 다 범죄자 되서 떨면서 "이거 걸리면 어케 되냐?, 이래도 되냐?...")
그래도 어쩌겠습니다. 서류는 만들어서 내야하고, 안되면 뭐 어쩔 수 없지, 하는 식이였지요.
" 올해 초에 정식 될 수도 있대" " 올해 말에 될 수도 있대" ...
우리 식구들은 가끔 동생의 그런 희망적인 말을 듣고 무척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건네면서 자꾸 동생에게 밥을 먹자, 술을 한잔 하자... 하면서 은근히 압력(?)을 주는 반장인지, 과장인지 하는 사람이 그랬나 봅니다.
동생은 그사람 추천이 있어야 정직이 되기 쉽고, 또 관리자니깐 당연히 그런줄 알고, 그런 얘기 있을때마다 제 올케한테 허락받고(지갑에 담배값만 겨우 갖고 다니는 봉급쟁이입니다. 백여만원 남짓한 월급에 네식구 살림하려면 어쩔수 없지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카드 갖다가 밥사고, 술사고...
그렇게 끌려(?)다니며 돈을쓰면 적게는 몇만원, 많게는 80만원...
전 친정엄마랑 안부전화 하면서 간간히 그런 소식을 들었습니다.
" 엄마, 그래도 정직만 되면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야" 저 뿐만 아니라, 저희 식구들 다 그런 생각으로 그러려니... 했습니다.
좀 심하다, 그눔의 반장시키~ 하면서도,,,
돈을 달라는 말일까, 집에 초대를 해서 울 막둥이(제 동생이 막내입니다.) 잘 부탁한다고 식사를 한끼 대접을 할까... 하시는 엄마의 고민도 있었습니다.
차라리 그 반장한테 솔직하게 물어봐라, 얼마를 준비할까요?, 하고...
그게 우리 집 식구들의 여론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에 드디여 정직이 될 수도 있다고, 면접을 보게 됐다고...
용역들 중에 될만한 사람들 몇명만 면접을 보기때문에 별 문제없이 될 거 같다고...
울 식구들 그동안 힘들게 살림해 온 올케 말 듣고 이제 걱정 좀 덜겠구나... 했습니다.
근데 면접 바로 전에 또 반장이란 사람이랑 밥을 먹었나 봅니다.
동생은 걱정이 되서 " 어떻게 하면 됩니까?" " 니 맘대로 해라"
돈을 주라는 말이구나, 싶어서 300을 줬답니다.
물런 없는돈에 엄마가 마련해 주신돈이지요,
우리같이 없는 사람에게 그 돈은 정말 큰 돈입니다.
그랬더니 며칠있다 다시 돌려보냈더랍니다.
" 돈이 적었나" " 나쁜사람은 아니구만, 돈 필요없단 소리잖아"
이렇게 의견이 분분했고, 동생은 또 며칠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200인지 100인지를 다시 줬더랍니다.
그건 또 아무소리 없이 받았다네요
참내~ 받을라믄 다 받지 그깟돈 일이백을 뭘라 받어, 했지요
면접날, 대기중인 동생에게 그 반장이
" OO야, 앞에 애들 서류 위조한거 다 걸렸다, 어쪄냐~"
아마 서류 위조한게 제 동생만 그런게 아니였나 봅니다.
동생은 자기도 면접 봐봤자, 걸릴게 뻔하고, 겁도 나고 해서 그 길로 뛰쳐 나왔답니다.
소심한 바보시키!! 걸릴때 걸리더라도 면접은 봐야지, 그 반장말에 간이 콩알만 해져설랑은...
집에서 한 이틀 쉬다가(다들 그만 둔줄 알았죠, 그냥 나가라, 니 알아서 해라... 의견이 분분했지만, 가장 속타는건 정작 본인이었겠죠) 결국 또 출근을 했습니다.
그 반장이라는 사람한테서 나오라고 전화는 계속 왔구요.
동생외에 면접을 봤던 다른 사람들은 다 정사원이 되었답니다.
동생은 사정을 모르는 회사사람들도 왜 정직이 못됐는지 의아해 했다고 하고,
그 이후로 그 반장이란 사람은 다른 부서로 지원해서 옮겨버렸답니다.
돈도 물런 주지 않았구요
그반장이란 놈이 동생이 정직되면 자기가 한 짓이 알려질까봐 미리 수를 썼나보다
걸리지도 않은 서류를 핑계로 그런 거짓말에...
지금은 동생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회사에 나가긴 하지만, 그만두게 되면 그놈도 다니지는 못하게 해야지... 그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회사를 그만 두었답니다.
이주전에...
식구들 걱정하니까 말하지 말라고, 올케한테 당부하고 아침에 나가서 이주동안 밥도 못먹고 일자리 구하러 다녔답니다.
어제 첫 출근 했다고... 동생이 말할때까지 아는체 하지 말라고...
그말을 들으니깐, 가슴이 짠~한것이...
이주동안 얼마나 속을 끓였을까, 밥도 제대로 못먹고 다녔겠구만... 싶은게
정말 억울하고 답답해서 어제밤에 잠을 못잤습니다.
이런경우도 다 있습니까?
진짜 별것도 아닌 반장이란 놈한테 받은 정신적, 경제적 손실...
그놈은 별일 아니겠지만...
저는 정말 억울해 죽겠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못배운 동생 불쌍해 죽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밤새 고민하다가, 우선 여기에다 올려 조언을 좀 구하고
아니면 회사 홈페이지에 다 올려버릴거다, 이게 제 생각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나. 쁜.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