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는 오늘 처음으로 경험을 했다. 조그만 사각의 방에서 그에게 모든 것을 주었다. 설렘과 두려움도 잠시, 모든 게 끝난 지금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이게 어른이 되는 과정인가? 하얀색 위에 선명하게 얼룩진 빨간 흔적. 내가 실수한 건 아닐까? 그러나 후회하지는 않을 거야.. 내가 선택한 거야! 그분이 잘못한 건 없어. 친구들은 스무살 때 다 경험했다는데 뭐. 스물한 살.. 그래 더이상 어린애가 아니야, 하지만 자꾸만 밀려드는 허무감... 아아~ 투표란 이런 것일까?
^쿠라^ 첫경험
아아~ 투표란 이런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