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할머니.... 미치미치

calla2006.03.22
조회1,382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아침부터 현관 문 두들깁니다.... 이웃집 할머니....

계단식 아파트.... 4가구 살죠.... 바로 옆집 할머니때문에 미치겠네요...

 

신혼 초(2004년 11월)부터 울집에 관심을 많이 갖으셔셔....

현관문 열고 환기(남편이 열이 많으지라 중앙난방이고 해서 )시키고 있음....

왔다 갔다  하심니다... 울집안에 관심이 많으십니다(할머니니까... 그려려니...)

할머니(시골 할머니)고 해서.... 들어오셔서 차 한잔 하세요... 이게 시초였네요...

매일같이 오십니다... 저 한달가까이 궁중차 드렸더니.... 후에 이집은 커피 안 먹냐고 하시네요....

그 담부터 커피, 과자, 등등 대접했구요.... 늦가을~ 봄~ 여름......

여름에 오이지 담궈서 통을 옮기고 있는데.... 문 열려 있다고 들어오십니다...  저녁 7시인데... 남편은 아직 오지 않아서.... 어쩌구 저쩌구.... 새댁인데... 오이지 잘 담궜다고... 그래서 오이지 드렸네요...

임신해서 남편이 두유 한박스 사왔네요.... 보이는곳에 두고 먹으라고 부엌에 뒀더니.... 또 와서 보시곤 얼마냐???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차 대접하고... 두유 몇개 드렸네요...

저녁 준비 시간에도(남편 퇴근 전) 문 열어 놓고 있음 그냥 자신집 들어오듯이 오시네요....

아~ 미치겠네요..... 현관 앞에 사탕 그릇 놔 두었더니 또... 이건 뭐냐고... 그래서 또 사탕 한아름 드리고... 한두번도 아니고.... 증말.... 짜증이 나네요... 한여름 문도 안열고 있어도 벨 누르지 않나?

작년 가을, 울집에 두번씩 오셔서 자기집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 농사지은거 수확했다고 하시면서...

어쩌구 저쩌구.... 서리(콩) 먹냐고... 먹는다고 하니 한 되 줄까??? 하셔서... 들고 왔더니...

며칠 지난후에 돈 받으러 오시고.... 증말 미쳐미쳐 (맛이라도 있음 좋지만... 맛도 없고)

그 담부터 문도 아예 안열고.... 벨 눌러도 없는척 했더니... 좀 잠잠하더니...

요즘 환기 시킨다고 다시 현관 문 열고 청소하는데..... 또 오시네요....

안 입는 옷 큰 비닐에 담았더니 ... 보여달라....(지금 임신 9개월.... 아~ 힘들어라)

폐품 파는 곳에 가서 판다나??? 달라고 하셔서 줬습니다....(휴지로 받아 오시는거 같더라구요...)

이틀전, 잠이 쏟아져 낮잠을 자려는데... 벨을 누르네요... 안봐도 압니다. 옆집 할머니라는것을...

없는 척 했죠.....오늘은 아침부터 문을 두들기고 있네요....

없는척 했죠.... 정말 피곤합니다.... 그동안 말도 안통하는 할머니땜시 차 대접하고.... 말 들어주고... 이젠 지쳐서 없는척까지..... 아들 둘 하고 사는데.... 뭐라 할 수 없고.....

문 못 열고 살아야 하나????  이제 좀 지나면 아이 낳고 살아야 하는데....

좋은 방법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