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땐 정말 여자이고 싶었다.. - 퍼온 글

김혜란200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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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교 2학년 때 일입니다. 제가 평소에 마음에 두고 있던, 여학생이 한 명(희선-가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희선이는 과 선배를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 제 마음을 쉽게 얘기할 수 없었습니다. 벙어리 냉가슴 앓듯 희선의 주변을 맴돌았을 뿐... 그러던 어느날.. 희선이가 울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과선배라는 녀석이 '양다리'를 걸쳤었던 모양이더군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는 위로라도 해주려고, 희선이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희선이는..

"남자들은 다 똑같아! 내 눈 앞에서 사라져버려!"

내 생에 있어 그 순간만큼 '여자이고 싶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