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미는 나를 보고 인사할 생각도 않하고, 다짜고짜 내게 작은 수첩을 내밀며 겁에 질린 목소리로 얘기했다.
"선생님, 이걸보시면 선생님은 절 믿으실거예요...도와주실거죠? 자 이것하고 이것 보세요..."
은미가 내민 것은 수첩모양의 엘범이었다. 펼쳐보니 거기에는 요즘 한창 유행하는 스티커사진 자판기에서 찍은 사진들이 수십장 붙어있었다. 나도 얼마전에 지영이 등쌀에 찍어서 삐삐에다 붙여놓은 적이 있어서 한눈에 알아보았다. 그 많은 사진 중에 은미가 보라고 한 것은 두장의 사진이었다.두 사진 모두 4명씩 찍었는데, 여고생들답게 한껏 웃으면서 사진을 찍혔다. 그 중 한 장에는 은미의 얼굴도 보였다. 그런데 그 두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나도 모르게 소름이 끼치는 것이 느껴졌다.자세히 들여다보니, 같은 얼굴이 하나 양쪽 사진에 똑같이 찍혀있었다. 나머지 6명은 다 다른 애들이었는데, 이 아이 하나만이 양쪽사진에 다 나와있었다. 두 사진 모두 나머지 3명은 밝게 웃고 있는데, 그 애만 음침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비록 입모양은 웃고 있었지만 뭔가 비웃는 듯한 모습으로 보였다.한마디로 기분 나쁘고, 이유모르게 겁이 나는 얼굴이었다. 그러고 있는데 은미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 말에 나는 큰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잘 보시면 알겠지만.... 선생님, 이 두 사진에는 두 개의 공통점이 있어요.. 하나는 이 두 사진에 나오는 사람 중에 지금 살아있는 것은 나뿐이라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의 사실은, 이 기분나쁘게 웃고 있는 애는 우리랑 사진을 같이 찍은 애가 아니라는 것이예요... 다시 말하면, 우리가 사진을 찍을때는 3명이서 찍었는데, 사진이 스티커로 나온 것을 보니 이 소름끼치는 얼굴이 찍혀 나온 것이예요..."
(메모리) 펌- 공포의 스티커 사진 [2-4]
"선생님, 이걸보시면 선생님은 절 믿으실거예요...도와주실거죠? 자 이것하고 이것 보세요..."
은미가 내민 것은 수첩모양의 엘범이었다. 펼쳐보니 거기에는 요즘 한창 유행하는 스티커사진 자판기에서 찍은 사진들이 수십장 붙어있었다. 나도 얼마전에 지영이 등쌀에 찍어서 삐삐에다 붙여놓은 적이 있어서 한눈에 알아보았다. 그 많은 사진 중에 은미가 보라고 한 것은 두장의 사진이었다.두 사진 모두 4명씩 찍었는데, 여고생들답게 한껏 웃으면서 사진을 찍혔다. 그 중 한 장에는 은미의 얼굴도 보였다. 그런데 그 두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나도 모르게 소름이 끼치는 것이 느껴졌다.자세히 들여다보니, 같은 얼굴이 하나 양쪽 사진에 똑같이 찍혀있었다. 나머지 6명은 다 다른 애들이었는데, 이 아이 하나만이 양쪽사진에 다 나와있었다. 두 사진 모두 나머지 3명은 밝게 웃고 있는데, 그 애만 음침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비록 입모양은 웃고 있었지만 뭔가 비웃는 듯한 모습으로 보였다.한마디로 기분 나쁘고, 이유모르게 겁이 나는 얼굴이었다. 그러고 있는데 은미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 말에 나는 큰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잘 보시면 알겠지만.... 선생님, 이 두 사진에는 두 개의 공통점이 있어요.. 하나는 이 두 사진에 나오는 사람 중에 지금 살아있는 것은 나뿐이라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의 사실은, 이 기분나쁘게 웃고 있는 애는 우리랑 사진을 같이 찍은 애가 아니라는 것이예요... 다시 말하면, 우리가 사진을 찍을때는 3명이서 찍었는데, 사진이 스티커로 나온 것을 보니 이 소름끼치는 얼굴이 찍혀 나온 것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