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rimssss2006.03.22
조회1,806

요즘 울 서방님때문에 속상해 죽겠어요.... 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어느날 갑자기,,,

차를 팔았다고 전화가 왔어요...

아니 왜...?? 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1년도 채 타지않은 차를.....!!!!!!!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울 서방님... 나름대로 생각했던 모양이예요..

아침에 저 출근시켜주고

다시 되돌아오면 한달 차량 유지비가 장난이아닐꺼라고....

울 서방님은 집에서 엎어지면 코닿을곳에 삼실이 있지만,,

저는 20분정도 차를 타야거든요....

그래서 항상 절 델따주고 온길 되돌아간답니다...

 

얼마전,, 어머님이 허리수술을 하셨는데 그 수술이 복지증이 나온다고

어머님 명의로해서 가스차로 바꾼다네요...

가스차를 타면 유지비도 훠~~얼씬 줄어들거고,,  이것저것 할인도 많고,,

어쩌고~ 저쩌고~ $%@#$#^$^$$@$%&

그렇게 울 서방님 말빨에 말려들었다지요.. 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뭐,,, 사실~ 말려들었다기보단 얘기듣고 생각해보니

장기간 따져보았을때 그게 낫겠다싶었던거죠...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6월쯤에나 자기가 소원하던 차 구입한다고 그간 타고다닐 차를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6월까징 그돈이랑 등록비며 이것저것 포함해서

한 500정도를 더 모아야한답니다...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그러더니 어느새 새차 계약도 미리 해버리공....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그래야 뭐 원하는 색상에 원하는 번호까지 맞출수있다나...?

       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단 석달만에 어찌 500을 모으냐구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아무리 맞벌이를 한다지만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고 보험료니 뭐니.. 이런것 저런것

생활비까지해서 월 300정도 들어가는데..... 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그랬더니 울 서방님 왈...

"나 이제 담배 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살도 뺄겸 저녁에 닭이나 뭐 배달시켜서 술먹는것도 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당분간 외식도 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우리 당분간만 허리띠 쫄라매자...."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그리하여 제가 갖고다니던 신용카드도 압수아닌 압수되어

장농속 깊은곳에 아파트 매매 계약서와 함께 묻히게됐지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자기 혼자 좋자고 하는거 아니니까 군소리없이 그러겠다했습니다..

 

근데 첫번째 문제는....

자기가 자기입으로 그렇게 말한지 몇시간이나 됐다고...

퇴근하고 집에와서는

오늘 손님도없고 판매도없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술한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하고싶답니다....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업무를 모르는게 아니기에...

그 심정 아쥬 자~~알 알죠~!!!! 너무 잘 알아도 않좋더군요,, 쩝,,,,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마음 약해지고.....

안쓰럽기도 하고... 저도 뭐 거의 같은 내용으로 스트레스를 받는지라...

잠시... 아주 잠시... 천사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와 악마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의 농간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어느새 아주 자연스레 통닭집번호 누르고있습니다...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하루하루 핑계거리도 틀립니다..

그러기를 열흘째,,,,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그제는 집에갔더니 

"여보~ 당신 락앤락 필요없나...?"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락앤락?? 그거 왜??"

"으응~ 통닭집에서 배달시키면  락앤락을 사은품으로 준대~ 문자왔어..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오늘은 하루 건너뛰고,,, 음... 낼 전화해봐서 락앤락 남아있다고하면 시켜먹자..."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이론~~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안돼,, 안돼,, 절대루 안돼!!!" 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하지만 어제 저녁...

어김없이,,,,,

어머니가 담궈주신 술과함께 통닭 먹었지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그리고 두번째 문제,,,,

 

울 서방님 이너넷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쇼핑몰 돌아댕기는거 참 죠아라합니다..

 

지난 어느날,,,,

봄도오구,,, 제가 청바지에 3~4cm굽의 구두를 즐겨신는데

그 모습이 서방님 눈엔 안쓰러워보였다나....?

제 옷이며 신발을 몽땅~! 사왔네요~?

고마웠죠... 감동 감동의 도가니...

거까진 좋았으나,,,,

 

"여봉~ 우와,,, 신발 이쁘닷,, 나도 당신 신발이랑 똑같은걸루 하나 살까?"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아저씬,,, 신발 종류별로 넘쳐나잔앙... 이런 스딸도 있공...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이거랑 똑같은건 없자낭... 당신꺼 보니까 이뿌네~ 우리 커플로 신고다니자"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그러더니 며칠뒤,,,

"여봉~ 나 신발와써! 이뿌지... ㅋㅋ 신발도 편하고 죠으네~

모레쯤 운동화도 하나 더 올꾸얌...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또 하루는,,

퇴근길에 뭔가를 손가락에 끼우고 빙빙 돌리며 들어오길래

"건 또 머여?"

"응~ 쑈핑하는데 팬티가 싸길래 5장 샀어... 한장에 3처넌씩인가..?"

 

에효....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연두색에 산딸기 그려져있공,,,

핑크색에 꽃나무 그려져있공,,,

하얀색에 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무늬  찍혀있공,,,

 

하늘이시여~~~~~~~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이 남자 진정 내 남편이 맞답니까~!!!!!!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담배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요~?

직원들한테 담배피우면 X새끼라고 피우면 만원빵하기로 해노코

맨날 화장실에서 몰래 몰래 피우고

그러다 걸리면 만원 뺏길까봐 도망다니공....울 아저씨!! 누가 좀 말리도요~~!!

집에선..... 뭐...

말 다했죠....

 

정말 허리띠 쫄라매고 모아도 모자랄판에

저렇게 한푼 두푼 쓰려고만하니.....

어떻게하면 정신이 버뜩 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