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말자. 오늘은 나의 거시기와 데이트 하기로 한 날이다. 꽃단장을 마친 나는 집에서 나의 거시기인 봉수씨가 오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초인종이 울렸다. "뉘슈?" "나야.....봉수!" "봉수씨!" 나는 현관으로 달려가 문을 열었다. 순간 우유팩 하나가 내 눈앞으로 불쑥 내밀어졌다."아니...봉수씨? 이건?" "야...이거 니네 집 앞에 있길래 목말라서 내가 먹었어. 괜찮지?" "네...." 나의 사랑하는 봉수씨는 저 우유가 문앞에 있은지 3일이 넘었다는 걸 알까?
밖으로 나온 우리는 만원 버스에 올랐다. 봉수씨는 씩 쪼개며 말했다. "야..말자야. 내가 죽이는 곳 하나 찌거뒀거든. 거기 가서 배 터지게 먹어보자." "네..." 봉수씨의 먹는 거에 대한 집착이 다시 한번 느껴진다. 버스에서 내린 곳은 정말 싸고 양 많아 보이는 삼겹살 집이었다. 봉수씨와 나는 자리를 잡고 앉았다. 우리는 잘 구워진 삼겹살을 먹으며 미친듯이 떠들어댔다. 그 삼겹살집의 쌈장 맛은 정말 죽여줬다. 봉수씨가 말했다. "말자야. 소주 한잔 할래?" "좋아요.봉수씨..." 봉수씨는 소주 한병을 시켰다. "자...말자! 첫잔은 무조건 완샷이야. 완샷! " "완샷!" 정말 소주 한잔에 쏠릴 것만 같다. 배터지게 고기를 먹은 우리는 어디를 갈까 하다가 노래방에 가기로 결정을 했다. 노래방에 들어가 나는 텐버린을 잡고 열라게 흔들어댔다. 봉수씨는 '남자답게 사는 법'을 열창했다. 봉수씨는 언제쯤이면 저 마이크를 나한테도 넘겨줄까....
노래방에서 나와 봉수씨와 잘 아는 다방으로 가 차를 한잔씩 했다. 나는 녹차를...그는 계란 노른자 동동 띄운 쌍화차를 마셨다. 다방에 흐르는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 이 흥겨웠다. 봉수씨는 나를 지그시 바라보며 말했다. "말자야...너 눈꼽 떼라. 어이구.. 나 아니면 누가 널 구제해줄까? 으.. 그날 술만 안 마셨어도..." "봉수씨..그 나물에 그 밥이에요."
^쿠라^ 현실 속 사랑
밖으로 나온 우리는 만원 버스에 올랐다. 봉수씨는 씩 쪼개며 말했다. "야..말자야. 내가 죽이는 곳 하나 찌거뒀거든. 거기 가서 배 터지게 먹어보자." "네..." 봉수씨의 먹는 거에 대한 집착이 다시 한번 느껴진다. 버스에서 내린 곳은 정말 싸고 양 많아 보이는 삼겹살 집이었다. 봉수씨와 나는 자리를 잡고 앉았다. 우리는 잘 구워진 삼겹살을 먹으며 미친듯이 떠들어댔다. 그 삼겹살집의 쌈장 맛은 정말 죽여줬다. 봉수씨가 말했다. "말자야. 소주 한잔 할래?" "좋아요.봉수씨..." 봉수씨는 소주 한병을 시켰다. "자...말자! 첫잔은 무조건 완샷이야. 완샷! " "완샷!" 정말 소주 한잔에 쏠릴 것만 같다. 배터지게 고기를 먹은 우리는 어디를 갈까 하다가 노래방에 가기로 결정을 했다. 노래방에 들어가 나는 텐버린을 잡고 열라게 흔들어댔다. 봉수씨는 '남자답게 사는 법'을 열창했다. 봉수씨는 언제쯤이면 저 마이크를 나한테도 넘겨줄까....
노래방에서 나와 봉수씨와 잘 아는 다방으로 가 차를 한잔씩 했다. 나는 녹차를...그는 계란 노른자 동동 띄운 쌍화차를 마셨다. 다방에 흐르는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 이 흥겨웠다. 봉수씨는 나를 지그시 바라보며 말했다. "말자야...너 눈꼽 떼라. 어이구.. 나 아니면 누가 널 구제해줄까? 으.. 그날 술만 안 마셨어도..." "봉수씨..그 나물에 그 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