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어요 어제 수업도 빼먹고 11시까지 기다렸는데 집엔 들어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받고.. 어제 준서 못만나셨어요?" "어제 팀원들이랑 술한잔 한다고 집에 못들어갔는데.. 왜그러지?? 그냥 딴거에 화난일이 있겠지 머..그놈 혼자 화내고 혼자 풀리고 그러니깐 신경쓰지마..그러다 다시 괜찮아질테니깐.." "그러면 다행이구요..." "표정보니 신경이 많이 쓰이나 보구나.." "머 그런거 보다는..." "이거...질투나는데...?" "훗~! 질투요??" 질투라는 말에 순간 웃음이 터져나왔다..질투라니..ㅋㅋ 자꾸 웃음이 나서 킥킥 대니 오빠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왜그래..농담한거 가지고..농담이야 농담.." "히히..알아요.." "내가 얘기 잘 해볼께..짜식 보나마나 쓸떼없는것에 열받아서 그러고 있을꺼야.." "네..근데 어디가는거에요?" 오빠는 목적지가 정해진것처럼 운전을 하고 있었다. "저녁에 별 약속없지?" "네.." "좀있다.. 라디오 생방 잡혀있어서 가야 하는데...같이 가볼래?" "방송국에요?? 제가요??" 오옷~~ 방송국 구경이라~!!! "오래걸리진 않을꺼야 30분정도 예상하고 있거든..끝나고 우리 애들하고 인사도 하고.." 끼얏호~!!! 멤버들 까지!! '띠리리' 오빠의 전화가 울렸다. "네.. 거의 다왔어요 애들은요? 네..지금 들어가요.." 그러고 보니 어느새 차는 stv 방송국 주차장으로 들어가고 있었다.우오오오~ 살면서 텔레비젼에서만 보던 방송국을 내가 들어가고 있다니~~~~ 나는 완전히 시골에서 갓 상경한 촌뜨기처럼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로비로 들어서자 군데군데 연예인 처럼 이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몇몇 지나다녔지만.. 오빠말고는 당최 아는얼굴은 없었다.. 오빠뒤를 슬금슬금 따라다니며 구경하기에 바빴는데.. "왜 그렇게 뒤에 숨어? 옆으로 와.." "그래두요..혹시나 스캔들 같은거요..그런거 나면 어떻게요..오빠 이미지가 있을텐데.." "뭐?? 스캔들?? 하하하~! 이리와~!!" 하면서 오빠가 내 손을 잡아끌었다. 오빠손이 내 손에 닿는 순간 허억..~! 어찌나 손이 찌릿찌릿 하던지.. 그 와중에도 혹시나 누가 보면 어쩌나 싶어 두리번 거리기에 바빴다. "오..오빠 손은 놓구 가요..사람들이 봐요.." "거..참 신경쓰지 말래두...알았어..옆에 오기나 해.." 알수없다는 표정의 오빠를 따라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어느 문앞에 이르자.."여기야.." 문을 열고 들어가자 3명의 남자랑 1명의 여자가 킥킥대면서 한창 대화중이었다. "어..형왔어..왜 이제와?? 매니저형이 속이 타서 죽을려고 그러던데..오다가 못봤어?" 근사한 노랑머리 남자가 오빠를 보자마자 나무란다. 콘서트때 이름 다 외웠는데 어째 하나같이 그놈이 그놈같다..ㅋㅋ "못봤는데..그리고 인사해라..김연우라고 해.." "안녕하세요.." "멤버들 이름 다 알지?" "네....." 전혀 모르겠다...허허..다들 어리둥절한 눈으로 나를 위아래로 스캐너 훓듯이 쫘악 훓어내려갔다. "혹시 콘서트때...??" 고만고만한 놈중에 한놈이 아하~! 하는 눈으로 나를 보더니.. "있잖아...형 솔로무대때..." 그러자..옆에있던 다른 놈들도 아..맞네맞네 하는 얼굴이었다.. 흠...바보되는 느낌이었다. 그때 문이 벌컥~! 열리며 왠 덩치 커다란 남자가 마구잡이로 소리를 쳤다. "야~! 시후 왔냐??" "예..형 저 왔어요.." "너 이자식..자꾸 이럴래?? 너때문에 내가 속이 새까맣게 탄다 타!!생방송인거 알면서 왜 그러냐? 시간다 됐다 다들 들어와!" 우루루 그 덩치를 따라 하나둘씩 따라나갔다. 나는 어쩔줄 몰라 눈치만 살피는데 오빠가 나를 보며 따라오라는 손짓을 했다. 쫄레쫄레 오빠뒤를 따라가니..커다란 방송시설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자 2분전이예요... 더 에스는 얼른 들어가세요.." 깐깐하게 생긴 여자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오빠와 그 일당을 박스같은 공간으로 밀어넣었다. 안에선 DJ같아 보이는 여자가 아주 요염한 표정으로 오빠의 그 일당들을 반겼다.밖에서 구경하는 나는 모든것이 너무 신기했다. 오빠와 그 일당들은 그 여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메꿔나가고 있었다. 간간히 오빠는 부스 밖에 나에게 미소를 지어주며 조금만 기다려..하는 눈빛을 보내주었다. "근데...시후랑은 어떻게..??""네..??" 정신없이 구경하는라 바쁜 내게 아까 옆방에 여자가 말을 걸어왔다. "시후랑 어떻게 아냐구요...""아..그게...준호..오빠 동생을...제..제가.." "네?? 준호요?? 그 이름 어떻게 알아요??""어떻게 알다뇨...그..그냥 알고 있는건데..." 그 여자...너 뭐야?? 하는 얼굴이다...내가 뭘 어쨋길래?? '띠리리..' 모두들 열중하는 와중에 내 핸드폰이 울리고 있었다. 헉...죄송합니다를 연발하고 복도록 얼른 나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너 어디야!" 밑도 끝도 없이 들려오는 싸가지 없는 그 목소리..준서였다. 평소같았음 버릇을 고치려 들었겠지만 오늘따라 너무 반갑게 들리는 목소리였다. "야~!! 강준서~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전화도 안받고!" "어디냐고?!" 역시 곧은 녀석이었다. "지금? 방송국...""형 따라갔냐?" "응...""참나...뭐한다고 거기 따라가있어?" "방송국 신기하잖아...재밌을꺼 같기도 해서.." "애냐?? 애야?? 고딩도 아니고 ..어휴.." 상황이 뒤바껴있었다. 전화만 오면 들들볶아서 버릇이 고쳐버려야지 했는데 오히려 지금 나는 준서에게 꾸중만 듣고 있었다..이런~!! "너는 지금 어딘데?" "어디긴..집이지..""어젠 어디갔었어..? 기다렸는데.." "너는 내가 안오면 그냥 가면되지 빈집에서 뭐한다고 11시 넘도록 죽치고 앉아있냐?" 머야?? 내가 11시까지 있던걸 어떻게 알았어?? "그걸 어떻게 알아?? 너 나 보고 있었어??" "미..미..미쳤냐!! 그냥 때려맞춘거야!! 내가 바,.바보냐??" 저게 왜 말을 더듬지?? 수상한데?? "왜 안온건데??" "애들하고 논다고..""걱정했잖아..전화라도 하지." "걱정은.....개뿔.." "내일은 있을꺼지??" "보고..! 없으면 그냥 가! 미련하게 기다리지 말고!" "내일도 빼먹으면 알아서해!!" "근데..언제 들어갈껀데?? 10시가 다되가는데..? 형이 데려다 준데??" "그러시겠지..나도 시험기간이라서 오래 못있어..공부해야돼.." "......알았어..끊을께.." "낼 보자~!! 응??" 뚜뚜뚜....대답도 없이 끊겨버렸다..냉랭한 놈~! 그래도 그 자식 기분이 풀린거 같아 한층 마음이 개운해졌다. 휴우~ "뭐가 그렇게 좋아서 싱글벙글이야??" "어..? 벌써 끝났어요??" 뒤돌아보니 준호오빠가 서있었다. "전화받고 있었어?" "네에...준서가 좀 풀린 모양이예요..전화가 왔네요..히히" "준서전화였어??" "네..근데 끝났어요?? " "어 그래.." 그러더니 오빠는 말없이 내 얼굴만 빤히 보고 있었다. "왜..왜요??" "흠...아냐...배고프지...? 애들하고 밥 먹으로 가자.." 오빠는 할말있는 표정이었는데 그냥 말아버린다. 근데 이시간에 밥을?? 배가 고프긴 한데..살찌는데..잠시후 오빠와 그 일당들과 그리고 나를 매우 마음에 안들어하는 여자 그리고 뚱뚱한 매니저와 함께 난 삼겹살집에 앉아있게 되었다. 이 시간에 삼겹살이라니...크헉.~! 연예인이란 사람들이 전혀 사람들 눈 의식안하고 이런데 오다니..의아스러운 순간이었다. "뭐하시는 분이세요??" 그여자..시비조로 물어왔다. 한창 삼겹살 굽기에 여념이 없었던 나.. "학생인데요.." 당당하게 말하려고 무지 노력했다"우리 시후랑 어떻게 되는 사이에요??" 뚱뚱한 매니저가 대뜸 물어왔다. 무슨 사이라니?? 그 뚱땡이~! 시작도 안해본 나에게 만약에 사귀기라도 하면 가만두지 않을것 같은 눈빛을 쏘아대고 있었다. 그러자 오빠 이외에 다른 일당들도 내 입에서 터져나올말을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었다. "아무사이 아닌데요..그냥 오빠 동생 과외선생인데요.." 에엥?? 하는 얼굴들이다..크큭~"과외선생요?? " "네..." "동생 과외선생이 여기 왜 있어요? 동생 영어문제나 풀어줄것이지.." 뭣이라?? 순간 속에서 뭔가가 치밀었다!! "야~! 신유정!!" 내가 할말을 찾고 있는 사이...오빠가 그 빌어먹을 기집애에게 소리를 쳤다! "왜 소리치구 그래?? 귀 안 먹었어!" "너 그따위로 밖에 말 못해?" "뭐? 그따위??....오빠!!" 유정이라는 여자는 눈물을 글썽글썽하며 원망스런 눈으로 오빠를 노려봤다. "연우야...나가자!!" 오빠는 어쩔줄 모르는 내 팔을 확 잡아 이끌고 나와버렸다. ------------------------------------------------------------------------- 20분이나 남았네요~ ㅎㅎㅎ
여의도 과외선생 -37-
"모르겠어요 어제 수업도 빼먹고 11시까지 기다렸는데 집엔 들어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받고.. 어제 준서 못만나셨어요?"
"어제 팀원들이랑 술한잔 한다고 집에 못들어갔는데.. 왜그러지??
그냥 딴거에 화난일이 있겠지 머..그놈 혼자 화내고 혼자 풀리고 그러니깐
신경쓰지마..그러다 다시 괜찮아질테니깐.."
"그러면 다행이구요..."
"표정보니 신경이 많이 쓰이나 보구나.."
"머 그런거 보다는..."
"이거...질투나는데...?"
"훗~! 질투요??"
질투라는 말에 순간 웃음이 터져나왔다..질투라니..ㅋㅋ
자꾸 웃음이 나서 킥킥 대니 오빠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왜그래..농담한거 가지고..농담이야 농담.."
"히히..알아요.."
"내가 얘기 잘 해볼께..짜식 보나마나 쓸떼없는것에 열받아서 그러고 있을꺼야.."
"네..근데 어디가는거에요?"
오빠는 목적지가 정해진것처럼 운전을 하고 있었다.
"저녁에 별 약속없지?"
"네.."
"좀있다.. 라디오 생방 잡혀있어서 가야 하는데...같이 가볼래?"
"방송국에요?? 제가요??"
오옷~~ 방송국 구경이라~!!!
"오래걸리진 않을꺼야 30분정도 예상하고 있거든..끝나고 우리 애들하고 인사도 하고.."
끼얏호~!!! 멤버들 까지!!
'띠리리'
오빠의 전화가 울렸다.
"네.. 거의 다왔어요 애들은요? 네..지금 들어가요.."
그러고 보니 어느새 차는 stv 방송국 주차장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우오오오~ 살면서 텔레비젼에서만 보던 방송국을 내가 들어가고 있다니~~~~
나는 완전히 시골에서 갓 상경한 촌뜨기처럼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로비로 들어서자 군데군데 연예인 처럼 이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몇몇 지나다녔지만..
오빠말고는 당최 아는얼굴은 없었다..
오빠뒤를 슬금슬금 따라다니며 구경하기에 바빴는데..
"왜 그렇게 뒤에 숨어? 옆으로 와.."
"그래두요..혹시나 스캔들 같은거요..그런거 나면 어떻게요..오빠 이미지가 있을텐데.."
"뭐?? 스캔들?? 하하하~! 이리와~!!"
하면서 오빠가 내 손을 잡아끌었다.
오빠손이 내 손에 닿는 순간 허억..~! 어찌나 손이 찌릿찌릿 하던지..
그 와중에도 혹시나 누가 보면 어쩌나 싶어 두리번 거리기에 바빴다.
"오..오빠 손은 놓구 가요..사람들이 봐요.."
"거..참 신경쓰지 말래두...알았어..옆에 오기나 해.."
알수없다는 표정의 오빠를 따라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어느 문앞에 이르자..
"여기야.."
문을 열고 들어가자 3명의 남자랑 1명의 여자가 킥킥대면서 한창 대화중이었다.
"어..형왔어..왜 이제와?? 매니저형이 속이 타서 죽을려고 그러던데..오다가 못봤어?"
근사한 노랑머리 남자가 오빠를 보자마자 나무란다. 콘서트때 이름 다 외웠는데
어째 하나같이 그놈이 그놈같다..ㅋㅋ
"못봤는데..그리고 인사해라..김연우라고 해.."
"안녕하세요.."
"멤버들 이름 다 알지?"
"네....."
전혀 모르겠다...허허..
다들 어리둥절한 눈으로 나를 위아래로 스캐너 훓듯이 쫘악 훓어내려갔다.
"혹시 콘서트때...??"
고만고만한 놈중에 한놈이 아하~! 하는 눈으로 나를 보더니..
"있잖아...형 솔로무대때..."
그러자..옆에있던 다른 놈들도 아..맞네맞네 하는 얼굴이었다..
흠...바보되는 느낌이었다.
그때 문이 벌컥~! 열리며 왠 덩치 커다란 남자가 마구잡이로 소리를 쳤다.
"야~! 시후 왔냐??"
"예..형 저 왔어요.."
"너 이자식..자꾸 이럴래?? 너때문에 내가 속이 새까맣게 탄다 타!!
생방송인거 알면서 왜 그러냐? 시간다 됐다 다들 들어와!"
우루루 그 덩치를 따라 하나둘씩 따라나갔다.
나는 어쩔줄 몰라 눈치만 살피는데 오빠가 나를 보며 따라오라는 손짓을 했다.
쫄레쫄레 오빠뒤를 따라가니..커다란 방송시설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자 2분전이예요... 더 에스는 얼른 들어가세요.."
깐깐하게 생긴 여자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오빠와 그 일당을 박스같은 공간으로
밀어넣었다.
안에선 DJ같아 보이는 여자가 아주 요염한 표정으로 오빠의 그 일당들을 반겼다.
밖에서 구경하는 나는 모든것이 너무 신기했다.
오빠와 그 일당들은 그 여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메꿔나가고 있었다.
간간히 오빠는 부스 밖에 나에게 미소를 지어주며 조금만 기다려..하는 눈빛을 보내주었다.
"근데...시후랑은 어떻게..??"
"네..??"
정신없이 구경하는라 바쁜 내게 아까 옆방에 여자가 말을 걸어왔다.
"시후랑 어떻게 아냐구요..."
"아..그게...준호..오빠 동생을...제..제가.."
"네?? 준호요?? 그 이름 어떻게 알아요??"
"어떻게 알다뇨...그..그냥 알고 있는건데..."
그 여자...너 뭐야?? 하는 얼굴이다...내가 뭘 어쨋길래??
'띠리리..'
모두들 열중하는 와중에 내 핸드폰이 울리고 있었다.
헉...죄송합니다를 연발하고 복도록 얼른 나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너 어디야!"
밑도 끝도 없이 들려오는 싸가지 없는 그 목소리..
준서였다.
평소같았음 버릇을 고치려 들었겠지만 오늘따라 너무 반갑게 들리는 목소리였다.
"야~!! 강준서~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전화도 안받고!"
"어디냐고?!"
역시 곧은 녀석이었다.
"지금? 방송국..."
"형 따라갔냐?"
"응..."
"참나...뭐한다고 거기 따라가있어?"
"방송국 신기하잖아...재밌을꺼 같기도 해서.."
"애냐?? 애야?? 고딩도 아니고 ..어휴.."
상황이 뒤바껴있었다. 전화만 오면 들들볶아서 버릇이 고쳐버려야지 했는데
오히려 지금 나는 준서에게 꾸중만 듣고 있었다..이런~!!
"너는 지금 어딘데?"
"어디긴..집이지.."
"어젠 어디갔었어..? 기다렸는데.."
"너는 내가 안오면 그냥 가면되지 빈집에서 뭐한다고 11시 넘도록 죽치고 앉아있냐?"
머야?? 내가 11시까지 있던걸 어떻게 알았어??
"그걸 어떻게 알아?? 너 나 보고 있었어??"
"미..미..미쳤냐!! 그냥 때려맞춘거야!! 내가 바,.바보냐??"
저게 왜 말을 더듬지?? 수상한데??
"왜 안온건데??"
"애들하고 논다고.."
"걱정했잖아..전화라도 하지."
"걱정은.....개뿔.."
"내일은 있을꺼지??"
"보고..! 없으면 그냥 가! 미련하게 기다리지 말고!"
"내일도 빼먹으면 알아서해!!"
"근데..언제 들어갈껀데?? 10시가 다되가는데..? 형이 데려다 준데??"
"그러시겠지..나도 시험기간이라서 오래 못있어..공부해야돼.."
"......알았어..끊을께.."
"낼 보자~!! 응??"
뚜뚜뚜....대답도 없이 끊겨버렸다..냉랭한 놈~!
그래도 그 자식 기분이 풀린거 같아 한층 마음이 개운해졌다. 휴우~
"뭐가 그렇게 좋아서 싱글벙글이야??"
"어..? 벌써 끝났어요??"
뒤돌아보니 준호오빠가 서있었다.
"전화받고 있었어?"
"네에...준서가 좀 풀린 모양이예요..전화가 왔네요..히히"
"준서전화였어??"
"네..근데 끝났어요?? "
"어 그래.."
그러더니 오빠는 말없이 내 얼굴만 빤히 보고 있었다.
"왜..왜요??"
"흠...아냐...배고프지...? 애들하고 밥 먹으로 가자.."
오빠는 할말있는 표정이었는데 그냥 말아버린다. 근데 이시간에 밥을??
배가 고프긴 한데..살찌는데..
잠시후 오빠와 그 일당들과 그리고 나를 매우 마음에 안들어하는 여자 그리고 뚱뚱한 매니저와
함께 난 삼겹살집에 앉아있게 되었다.
이 시간에 삼겹살이라니...크헉.~!
연예인이란 사람들이 전혀 사람들 눈 의식안하고 이런데 오다니..의아스러운 순간이었다.
"뭐하시는 분이세요??"
그여자..시비조로 물어왔다.
한창 삼겹살 굽기에 여념이 없었던 나..
"학생인데요.."
당당하게 말하려고 무지 노력했다
"우리 시후랑 어떻게 되는 사이에요??"
뚱뚱한 매니저가 대뜸 물어왔다.
무슨 사이라니??
그 뚱땡이~! 시작도 안해본 나에게 만약에 사귀기라도 하면 가만두지 않을것 같은 눈빛을
쏘아대고 있었다.
그러자 오빠 이외에 다른 일당들도 내 입에서 터져나올말을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었다.
"아무사이 아닌데요..그냥 오빠 동생 과외선생인데요.."
에엥?? 하는 얼굴들이다..크큭~
"과외선생요?? "
"네..."
"동생 과외선생이 여기 왜 있어요? 동생 영어문제나 풀어줄것이지.."
뭣이라?? 순간 속에서 뭔가가 치밀었다!!
"야~! 신유정!!"
내가 할말을 찾고 있는 사이...오빠가 그 빌어먹을 기집애에게 소리를 쳤다!
"왜 소리치구 그래?? 귀 안 먹었어!"
"너 그따위로 밖에 말 못해?"
"뭐? 그따위??....오빠!!"
유정이라는 여자는 눈물을 글썽글썽하며 원망스런 눈으로 오빠를 노려봤다.
"연우야...나가자!!"
오빠는 어쩔줄 모르는 내 팔을 확 잡아 이끌고 나와버렸다.
-------------------------------------------------------------------------
20분이나 남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