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화를 2년동안 기다리면서 느낀것들..

,,2006.03.22
조회1,951

음.. 이제 전역 7일을 앞두고 있는 곰신이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많은분들이 곰신생활을 하면서 힘들어 하시고 군화가 바람나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물론 저도 그랬지만요~

제가 우리 군화를 2년사귀고 군대를 보냈는데 처음 보낼때 그 심정은 정말 겪어본 사람만이

알수 있는거 같아여  군화를 2년동안 기다리면서 느낀것들..으~그때의 참혹함 이란..

 

저는 일단 기다리면서 데쉬를 받아본적이 딱 한번 있었습니다

원래 바람피는 그자체를 혐오하는 편이라 지금도 우리 군화에게 좀 미안한 감이 있네요

그 사람은 제가 초등학교때 알던 오빠였구요 알바하다가 만났는데 그오빠가 맛있는것도 자주 사주고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한 4번정도 만났는데 만날때마다 죄책감이 생기더라구요

그오빠는 아침마다 문자로 이모티콘 같은것도 매일 매일 보내줬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군화를 2년동안 기다리면서 느낀것들..

그뒤로 연락은 한번도 안왔구요~ 그후로도 알바나 뭐 이것 저것 하면서

관심까지는 아니지만 약간의 호감이 있던 사람들은 있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제가 느낀것은

그 호감이 그냥 호감으로 그치느냐 아니면 호감이 관심으로 바뀌고 관심이 그이상의 것으로

바뀌는것은 자기가 하기에 따라 달렸다고 봅니다

그래여 처음에 호감이 생기면 그사람이 궁금해지고 대화도 많이 나누고 싶고 그러져?

근데여 자기를 사랑해주고 또 그사람만을 생각하는 자기 애인을 생각하면 그런 감정들은

완전히는 아니지만 곧 수그러듭니다   그래서 저는 바람피는 사람들을 이해 할수가 없습니다

자기가 조금만 생각을 바꾼다면 얼마든지 막을수 있는 문젠데 왜 그렇게 무방비로 달려드는건지..

그렇다고 바람이 완전 나쁘다고만 볼수는 없다고 봐요 왜냐? 그걸로 인해서 자기의 진정한 사람을

찾을수도 있는거니까요

허나~ 두가지 모두를 가질려고 하는 그런 나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솔직히 비도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인생은 한사람과 보내게 되있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봤자 진짜 자기 사람은

딱 한사람 일겁니다       이건 시간이 지나봐야 알수 있는거겠지만여.....

 

아~~~ 이런 얘기를 할려고 한게 아닌데 ..

어쨋든~ 군화를 기다리면서 이런저런일들이 많았는데여 이병 일병 상병 이때까지는 좋았습니다

연락도 자주하고 휴가나와서도 잘해주고~ 근데 병장이 되고부터 하루에 3~4번씩 오던 전화가

2번으로 줄었습니다 많이 바쁜거 아는데 솔직히 정말 서운 했습니다.

너무 서운하고 또 화도나고해서 착신금지를 시켜놨던적도 있었어요 이틀만에 풀었지만 군화를 2년동안 기다리면서 느낀것들..

아무래도 군화가 제대날짜도 다가오고 하니까 진로문제에 대해서 걱정이 많이 됐나봐여

아마 모든 군화분들이 병장때는 많이 심란할거에요

또 이때 곰신들은 보상심리라고 하져? 저도 은근히 그런걸 기대했었나봐요 ~

근데 이놈은 제가 기대하는것만큼 못해주니까 저는 화가나고..

아무튼 지금은 사이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는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겠져?

그래도 지금 현재는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고 하니 최선을 다할려구요

4년동안 만나오면서 단 한번도 헤어진적이 없었어여 제가 헤어지자고 할때마다 울군화가 잡아줬거든여   화가날때마다 버릇처럼 나오는 말이라서  이제는 헤어지자고 하면 그냥 무시해 버립니다군화를 2년동안 기다리면서 느낀것들..

 

이제 정리를 할게요~ 첫째는 바람피는사람들은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 있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하구요

이건 단순히 바람을 피는게 아니라 그사람 자체를 배신하는 행위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사람과 바람핀다고 생각해보세여  정말 끔찍하져?? 근데 그 바람피는 당사자는 상대방의 아픔을

무시한채 좋은감정만을 즐기고 있는 거잖아여   나하나좋다고 다른사람 피눈물 흘리게 하면 쓰나여?

호감이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생기면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생각이 싹 달라지실거에여 군화를 2년동안 기다리면서 느낀것들.. 단순히 그냥 만나는거면 이런생각은 필요 없겠지만요!

 

또 둘째는 군대를 가든 어딜가든 헤어질사람들은 헤어지게 되있는거 같아여  그반대로  정말 사랑하면

어떤일이 있든간에 헤어지지 않는다는거.. 군화를 2년동안 기다리면서 느낀것들..

 

셋째~ 소포나 선물 이런거 일일이 다 안챙겨줘도 된다는거..  저는 여태껏 소포 딱한번 보내봤씁니다..

소포나 선물 안보내줘도 기다리는곰신 힘들거라는거 알만한 군화는 다 알겁니다

솔직히 기다려주는것도 고맙게 생각해야죠 ! ㅎㅎ 물질적으로 바라고 이런사람은 솔직히 아니라고

봅니다  뭔가 꿍꿍이가 있는 사람일듯군화를 2년동안 기다리면서 느낀것들.. 아~~ 또 수신자 부담으로 많이 고민하시는분들 많으신거

같은데.. 저는 초반에 월드폰카드로 했거든요? 한달에5만원 충전해놓면 한 한달반정도는 썼었던거같

아요 한 4~5번충전했던거 같은데.. 그후로는 군화집에서 돈내주는거 그걸로 했는데 요금이

만만치 않은거 같아요 (아마도 요금때문에 전화를 자주 안했던거 같음.. )  그래서 지금은 하루에

두번만 통화해요ㅠㅠ  솔직히 전화세 많이 나오는 곰신들 보면 안타까워여

수신자부담 그거 진짜 무섭든데.. 휴... 이거에 대해서는 뭐라고 해줄 말이 없네요 ㅠㅠ

 

후.. 글이 많이 기네욤.. ㅎㅎ 군화기다리는 곰신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