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는데...저때문에 우는 남친...그리고 그의 여친.....

답답하다2006.03.23
조회425

1년전 남친이 군대에 있을때 힘들지도 않는데.....

기다리는게 지쳐버려서...남친과 헤어졌어요....

그 후..옛남친은 작년 11월에 제대를 했어요....

 

올해 1월 네이트 온을 하고 있는데...남친에게 쪽지가 왔어요...

[잘 사냐? 나 제대했다.]

[응...잘산다..제대했네...축하하삼..]

이렇게 시작된 대화는 이런 저런 이야기까지 하고..연락처까지 주고받게 됐어요...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2월14일...또 네이트 온에서 전 남친에게 쪽지가 왔어요...

 

[뭐하냐?]

[누님이 친구랑 대화중이닷~!!와잉?]

[니가 왜 누나냐? 오빠라가 해라..남친 안만나냐? ]

[남친이 없능뒈~~ㅋ]

[너 남친 없었냐? ]

[응...]

 

그뒤 대화가 끊어졌어요...

 

그 다음날 옛남친이 접해있길래..

[야!!!! 너 어제 왜 말도 안하고 나갔냐?]

남친 쪽지ㅡ[저 지금 00 밖에 나갔는데...]

당황한 저는....[아..예...근데 누구시죠?]

[저요..여자친구인데..00친구인가 보시죠...]

너무 깜짝 놀랐어요...제가 여자친구 있냐고 했을때 없다고해서...

근데 이 여자분 저에대해서 궁금한게 많은지 계속 쪽지를 보내더라구요...

어떤 친구냐는둥...00 어땠냐는둥....

차마 옛 여자친구라는 말은 못하고...그냥 대학 친구라고 했어요...

 

얼마후 옛남친에게 전화가 왔어요.

" 뭐하냐?"

" 나..그냥 집에서 티비본다.왜?"

" 그냥 전화했다, 왜 전화 올 사람이라도 있냐? "

" ㅋㅋ 아니..아참 너 왜 여자친구 있다는거 말 안했냐? "

" .......어떻게 알았냐? "

" 저번에 넌줄알고 네이트온에서 말 걸었는데 니 여친이더라.."

" 왜 그래서 질투났냐?"

" 질투는 무슨...몇일 됐냐? 군제대 한지 얼마 안된놈이..."

" 이 오빠가 능력이 돼잖아...50일넘엇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끊었어요...

 

그 후 또 네이트 온을 하고 있는데..

쪽지가 오더라구요..옛 남친한테요....

[ 저기요...]

옛 남친 아뒤인데...저기요라니...그래서...

[네? 00 아니예요? ]

알고보니 00 여친이더라구요...

그런데 그 여자가 대화신청을 하더라구요....저때문에 힘들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무슨말인가 했어요..그런데 00가 저를 잊지 못한다고...

간혹 보고싶다고 그런데요.....

저보고 연락을 하지 말라고 간절히 부탁을 하더라구요...

정말 절 사랑했데요...그런말을 그 여자에게 했다네요...

그래서 알겠다고...하고 네이트온 친구 삭제를 했어요...전화번호도...

 

근데 다음날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 너 왜 나 지웠냐..."

여보세요도 아니고...바로 너왜 나 지웠냐? 이말이라니...

차마 여친 말은 못하겠고....같은 여자라서 그 여자 입장도 이해가 되고....

할말이 없더라구요...그래서..

" 그냥..."

근데 뭐가 화가 난건지..대뜸 화를 내더라구요...

" 그냥이라니....내가 연락하는게 싫냐? 친구도 싫냐고? "

아~정말 뭐라 할말도 없고..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 나 군대에 있을때도 일방적으로 연락하지 말라고..연락처 바꿔버리고...

지금도 말도 없이 그냥 친구 삭제하고...왜 그런데...왜??? "

갑자기 나쁜 여자가 되는것 같아서...욱하는마음에...

" 야 니 여친이 네이트온에서 부탁하더라...너랑 연락하지 말라고..."

" 누가? 뭘 어쨌다고? "

말하지 말아야 했는데...옛 남친이 화내는 바람에...결국엔 주절이 주절이 다 말해버렸어요...

 

그날 새벽에 모르는 번호가 뜨더라구요...00 여친이더라구요..

울면서 저에게 그러더라구요...헤어졌으면 깨끗해져야지..왜 지져분하게 연락하냐고..

나참 어이없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제가 왜 그런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지..

그래서 제가 연락한적 없다고...그녀석이 먼저 연락 왔다고 그랬더니..

술을 조금 드셨는지...저한테 욕까지 하면서 니가 꼬리쳤으니깐 그렇지..

나참 어이가 없어서..그래서 괜히 욕먹는게 억울해서 옛 남친한테 전화해서..

 

" 야 니 여친 관수 잘해..짜증난다고....나한테 지랄한다고.."

" 대뜸 전화해서 무슨 소리인데..넌 새벽에 전화해서 할말이 그런 소리냐...?"

" 야...니 여친이 나한테 전화해서 술꼬장했다고..니 여친한테 잘해..짜증나니깐.."

제 할말만 하고 끊어버렸습니다..옛 남친이 계속 전화했지만...

화가나서 배터리를 빼버리고...잠을 청했지만..도저히 나쁜년 취급당해서...잠도 안오고...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옛 남친이 집앞이라고 나오라고....부탁이다고...

그래서 나갔죠...근데 울면서 제게 고백을 하더라구요...

못잊겠다고...군대에 있을때 열심히 잊어볼려고 했다고..

저랑 연락 되기 전까진 잊었다고...그러더라구요..

근데 제대하고 다시 절 보니깐...못잊겠다고...힘들다고...

남친이 있는줄 알았다고...근데 제가 없다고 해서...

많이 흔들렸다고...그래서 다시 시작 하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남자의 눈물을 봐서 그럴까요.....

아니면 제가 아직도 그녀석에 대한 정때문에 그럴까요..

생각해본다고...그러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했고....

 

그 후 집에서 많이 고민이 됐어요....

 

근데 그녀석 여친이 만나자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저번에 당한것도 있고..그래서...만났어요...

그 녀석 여친이 제게 그 녀석 만난지는 얼마 안됐지만..

많이 사랑한다고....그녀석을 위해서면 죽을 수도 있다고.....

그녀석이랑 잤다고...이런 저런 이야기를 정말 당당하게 말하더라구요..

 

그녀석 여친의 말을 듣고 있자니...제가 꼭 나쁜년 된것 같더라구요..

저 그자리에서 한마디도 못하고...그녀말만 듣고 나왔습니다..

 

저도 여자라 옛남친의 그녀에게 뭐라 말도 못하겠고..

그녀가 이해가 되기때문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제가 옛남친이 확실히 좋다는것도 아니고..

그냥 흐지부지하게...이것도 저것도 아닌 마음이라서...

 

그녀는 아마 제가 정말 나쁜년으로 보이겠죠...

 

저만 확실히 정리하면 되는데....왜 이렇게 뒤숭생숭한건지...

그녀와 친구도 아니고..아무것도 아니니깐..그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왜 그녀를 걱정하는건지....저도 정말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