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습니다. 의과대학 본과 4학년이 되면 병원 실습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김모군, 마취과 실습을 하게 되었죠. 잘 아시겠지만 수술하기 전에 수술방에서 마취를 먼저 하는데 마취과 선생님이 마취를 하면서 질문도 하고 가르쳐 주시고, 실습생은 옆에서 보조하고 관찰하게 되죠. 아침 첫 수술에 마취과 전공의 선생님이 환자를 마취하려고 준비하면서 말하길.."김선생 도우넛 하나 가져오지~" 김모군은 갑자기 도우넛을 가져오라고 하자 '아 ! 선생님이 아침을 안 드시고 나오셔서 배가 고파 그러는가 보다' 생각하고는 수술방에서 나왔죠. 빨리 가져다 드려서 점수좀 따야겠다는 생각으로 수술실 입구의 간호사실로 가서 다른 일을 준비 중인 간호사에게 다급하게 말했어요. "여기 혹시 도우넛 있어요?" 마침 일하던 간호사는 신규 간호사였고, 도우넛을 찾으니 좀 이상하였지만 "도우넛은 없고 샌드위치는 있는데요.."라고 대답했습다. 김모군 '뭐 어때~ 샌드위치도 괜찮을거야'라고 생각하였고, 얼른 샌드위치를 받아들고서 다시 수술방으로 갔답니다. "선생님, 도우넛은 없고 샌드위치는 있는데, 괜찮겠어요?'하면서 마취과 선생님께 내밀자, 갑자기 수술실은 웃음바다가 되었죠. 외과 선생님, 수술방 간호사.. 모두 ~~러지는데, 영문을 모르는 김선생.. 한참을 웃던 마취과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김선생, 도우넛 몰라? 도우넛~ 환자 머리에 받히는 도우넛같이 생긴 베게말이야~ 중간에 구멍난 수술실용 베게...."
[펌]도우넛 사건.. 열어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