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알아] 쉬리 그 이후.. 이어서

이선정200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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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리.
IMF로 실직한 한 가장의 가족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잘 드러낸 영화로, 쌀 살 돈이 없어 감자나.. 옥수수로 연명하던 어느날, 보리밥이라도 먹어봤으면 원이 없겠다는 자식들의 울부짖음을 가슴에 담고 쌀집으로 달려간 가장.. 쌀집 주인과 목숨을 담보로 '보리쌀'게임을 벌인다. 결국엔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승리하여 아이들에게 보리밥을 원없이 먹인다는.. 눈물없이도 볼 수 있는 영화.

4. 쉬리?.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해 몇년을 백수로 지낸 주인공.. 가까스로 취업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 부도로 다시 백수로 지내게 된다. 이때 주인공이 하늘을 쳐다보며 내뱉는 대사.. "또 쉬리..?"는 시대의 아픔을 잘 표현한 대목이다.

5. 쏘리(sorry)
잘 나가던 나라 살림을 한순간에 파멸로 가져간 책임을 끝끝내 부인하며 운둔하던 전직 대통령, 퇴임 후에도 계속되는 국민들의 질책과 청문회 출석 요구를 담담히 '씰데없다'고 외면하던 그가 세월이 흐른 후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죽음의 문턱에서 국민에게 던진 한마디... "I'm so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