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

며느리2006.03.23
조회730

자식들이 노후대책이신 시부모님
시아버지는 일(노가다)은 하는데 거의 술만 드실려하고 며느리 친정집아랫층에 사는데 매일 올려고만하고 반은 노는거 같고
시어머니는 집에서 띵가띵가 노시고요 놀면서 김치한번 안해주시고 매일 통화하면 내가 돈이 없어서 뭘해줘도 난 돈이 없어서 못해주는데 그러시기만 하고 둘째가 80만원씩 아버지 몰래 용돈드리는데도 (제가 은행에 댕겨서 조회를 해봤거든여)
암튼 시부모님 열심히 사시는분들이 아니다
전셋집 얻어서 나갈려니 시아버지 전화없이 들이닥칠까봐 걱정이고
자식들 잘산다고 엉겨붙을까봐 걱정이고....
남편은 시댁 빚갚아주자고 하네여
그 빚 왜 갚아줘야 하는지 우리부부사는데 전세집 얻어준것도 아닌데....솔직히 우리신랑 군인이라 주말부부거든여
딸래미랑 둘이사는데...못와서 성화랍니다
너무너무 피곤하네여 하루하루 살기가
애가 아프고 하면 잠 한숨 못자고 출근하는데 집에서 옆집뒷집 아줌마들이랑 놀고 계신 시어머니 생각에 잠을 못이루죠...
결혼하기 전엔 건강하던 저였는데 애낳고 보니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서
한 2년은 꾸준히 약먹어야 한다네여 귀찮게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지요
자꾸 친구들 시댁들이랑 비교가 되어서 스트레스랍니다
전 다른거 바라는거 없고요 그냥 돈걱정 안하고 살고 싶어여
저도 친정부모님한테 떳떳하게 사는거 보여주고 싶어여 엉엉엉
가슴이 터질것 같네여 앞으로 살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