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홀] 남편보다 컴퓨터가 더 좋은 이유

이관준200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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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해준다.
(남편? 웬 하숙생...)

2. 싫증이 나면 하드웨어, 쏘프트웨어 몽창 바꿔도 찍~ 소리 없다.
(남편? 바꾸려면 너무 절차가 복잡할 뿐더러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다.)

3. 한참 바쁠 때 짜증나게 들러붙거나 징징거리지 않는다.
(남편? '자기이~ 나 죠아? 나 죠아? 나 죠아?' ...으...나 미쵸...)

4. 코드만 꽂으면 바로 작동이다.
(남편? 설겆이건 걸레 빨기건 최소 3일은 걸린다.)

5. 통신도 하지, 음악도 듣지, 워드도 치지, 겜도 하지...다재다능, 만능이다.
(남편? 할 줄 아는 건 유치한 재롱뿐이다.)

6. 내 생일, 결혼기념일...한 번만 알려주면 잊지도 않고 축하메시지를 띄워준다.
(3일전, 5일전부터 계속~)

7. 불필요한 소프트웨어는 삭제하여 시스템을 최적화시킬 수 있다.
(남편? 불필요한 뱃살은 죽어도 안 빠질 거 같다.)

8.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운다.
(남편? 으으...간접흡연으로 죽기는 시러...)

9. 발냄새도 방귀냄새도 없다.
(남편? 한 방에 있으면 꼭 문 열어놔야 된다니깐!)

10. 점점 더 내가 사용하기 편리한 방향으로 발전되어 간다.
(남편? 점점 더 말을 안 듣는다.)

11. 밤 늦게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나...걱정할 필요가 없다.
(남편? 음...핸드폰 갖곤 안되겠군)

12. 나의 시야를 넓혀준다. 인터넷~ 그 정보의 바다로 날 데려다 주오~
(남편? 결혼 3년만에 친구 다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