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조승우.. 팬들도 진한 우정

서윤식200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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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혈맹이다!”
이나영과 조승우의 팬들이 연합전선을 펼쳐 화제다. 지난해 12월 열린 영화 ‘후 아 유’(제작 명필름)의 ‘200명 엑스트라’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팬들이 밤샘촬영을 하는 등 우정이 쌓이면서 ‘동맹 카페’를 결성, 그 세력을 떨치고 있는 것.
이들 동맹 카페는 신세대 젊은이의 생활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젊은이 사이에서 유행하는 스타크래프트나 포트리스 등 온라인 게임의 경우 마음 맞는 네티즌끼리 모여 길드를 형성하는 문화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게임 문화에 익숙한 길드가 팬클럽들 간의 ‘동맹 카페’로 발전한 셈. 특히 영화 ‘후 아 유’가 게임 프로그래머(조승우)와 수족관 다이버(이나영)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어서 인터넷 문화에서 자발적으로 파생된 ‘동맹 카페’는 더욱 의미있다.
현재 동맹 카페로 활동하고 있는 팬클럽은 이나영 팬클럽(cafe.daum.net/tazo), 조승우 팬클럽(cafe.daum.net/kingkojong), 영화 ‘후 아 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cafe.daum.net/moviewhoru), 그리고 조은지 팬클럽(cafe.daum.net/movietears) 등 대여섯 군데에 이른다. 이들 ‘동맹 카페’ 모임은 자신들의 스타에 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영화 전반에 걸친 토론 등 내외적으로 성숙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나영은 “얼마 전 ‘동맹 카페’가 생긴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팬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어 조만간 조승우, 조은지 등 동료배우와 함께 하는 모임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