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제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

햇살2006.03.24
조회332

두두두두 두두두두

공개 수배 합니다...

노처녀로 늙어 가고 있는... 내동생을 공개 수배 합니다... ㅋㅋ나에게도 제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

 

우선 나의 동생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 하겠습니다...

 

나이 : 80년 원숭이띠... 스물일곱 (우리 아들과 더블 띠동갑...ㅎㅎ)

성별 : 여자 (울 아이가 '이모'라고 부름...)

직업 ; 조선의 국모... 아니 조선의 9급 공무원ㅋㅋㅋ (토목직...)

가족사항 : 할머니, 부모님... 그리고 위로 시집 간 언니 넷... (참고로 본좌는 막내 언니...)

성격: 막내라 그런지 잘 삐지기도 하고, 까칠함... 잔소리 또한 심함... 특히 나한테... --;;

학력 : 지방 대학교 학사학위 있음...(D 대학교 토목과)

인간관계 : 원만함 (아직 알려진 바 없음... --;;)

재산 : 자가용 한대, 통장 잔고 확인한바 없음... 꼬박꼬박 저축은 하고 있는거 같음...

연애전과 : 0 범... (확실함...)

기타사항 : 어릴때 고무줄, 인형놀이 보다 딱지치기, 공놀이, 팽이치기, 스케이트 만들어 타기... 이런걸 좋아 했음... 아직 미혼... 치마... 중,고등학교 이후로 입어 본적 없음... 키 168... 케쥬얼한 스타일 즐겨 입음...

 

이상...

내동생이 지금까지 남자 한번 사귀어 본적 없다는것에 심히 걱정이 되기 시작 하네요...

그 나이 먹도록 애인 하나 없었다니...

딸 다섯 중에 막내라 부모님은 물론 언니들의 관심의 촛점이 막내 시집 보내기거든요...

대학교때 부터... 남자친구 하나 없었어요...

과 특성상 남자 후배, 선배, 동기들은 많고, 또 정기적으로 계모임도 하는걸로 봐서는... 기회가 영 없는것도 아니였을텐데...

한때... 동생의 메일도 몰래 훔쳐 보고, 문자 메세지도 몰래 훔쳐 봤는데...

다들 실속 없는것들 뿐이더군요...

사실, 좋다는 남자는 몇 있었는걸로 아는데... 내동생이 매번 찬걸로 압니다...

한때 심각하게 물었죠...

남자친구 있음 나한테 젤 먼저 얘기해 달라고... 맛난거 사줄테니 꼭 소개시켜 달라고...

짜증만 내더군요... --;;

왜 대쉬해 온 남자도 마다하냐니까...

남자 사귀는게 귀찮댑니다... 구속 받는게 싫다고...  -,ㅜ

에휴..

 

내동생이... 왜 애인 하나 없는지... 곰곰히 그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성격적으로 장애가 있냐... 아님 남성혐오증이란게 있냐... 아님 주위에 심하게 불행한 결혼생활 하는 사람이 있어서 결혼 자체가 싫은거냐... 아님 심하게 남자한테 상처 받은 경험이 있냐...

다 아닙니다...

주위에 남자 동료들(직업적인 특성상 그렇기도 하겠지만)도 많은거 같고, 남자 선배들도 많고...

그런걸로 보아 인간관계가 나쁜것 같지도 않고, 남자를 그리 혐오하지도 않는거 같고...

주위에 다들 결혼해서 잘~ 삽니다...

우리 부모님도 예전엔 부부싸움도 더러 했지만 지금은 금슬 엄청 좋으세요...

언니들을 비롯한 본좌도... 닭살부부로 통합니다...

그러니 결혼을 부정적으로 볼 이유도 없지요...

남자를 사귄적도 없으니 차인 경험도 없구요...

근데 왜!! 뭐땀시 연애 한번 안하는거냐구요...

나는 동생 보다 한살 어린 나이에 결혼 해서 동생 나이에 애까정 가졌구만...

 

직업이 그래도 괜찮으니 선자리도 간간히 들어 오나 봅디다...

울 부모님도 막내라 그런지 아직 급하지 않으신거 같고... 동생도 매번 마다 하니... 문제네요...

솔직히... 좀 억울합니다...

내동생은 연애경험 한번도 없는데... 나중에 동생하고 결혼할 남자는 이여자, 저여자 많이 만나본 경험 있음...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잖아요...

내동생도 사랑에 한두번 아파하면 그나마 상대방을 이해 하고, 배려 해 줄줄 아는 마음이 생길거 같아요...

누군가를 사랑해 본 경험 있다면... 좀더 성숙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할수 있을테니까...

그렇다고 너무 깊이는 말고 가볍게 몇남자 만나 봐야 세상엔 이런 남자 저런 남자 있다는것도 알고, 그 중에 괜찮은 남자 고를수도 있잖아요...

 

내동생도 결혼이란걸 할수 있을까... 조금씩 걱정이 되네요...

저러다 평생 혼자 사는건 아닐까... --;;

나에게도 제부가 생겼음 정말 좋겠어요...

그럼... 제부를 참 이뻐해 줄텐데... ^^

 

저번에 언젠가... 동생 싸이 방명록에다 아래와 같은 글 남겼다가 동생한테 꾸사리 엄청 들었네요...--;;나에게도 제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

 

누가 내동생 좀 델꼬 가 주세요.
성격이 좀 지랄같지만 원래 그런건 아니니까 델꼬 가서 잘 좀 키워 보세요.
내동생 델꼬 가는 분에게는 몇가지 혜택을 드립니다.

하나.. 아주 이쁜 처형을 가질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둘... 내 능력 한도 내에서 맛있는 저녁 한끼를 대접해 드리겠습니다.(비싼거 사달라 하면 죽~어)
셋... 내동생이 가지고 있는 돈, 차 다 가지세요.(내꺼 있으면 줄텐데 내께 없기 땜시...)
넷... 나를 처형으로 부를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다섯... 아주 잘생긴 조카까지 덤으로 있습니다.^^
여섯... 우리집 막내 사위이기 때문에 이쁨을 듬뿍 받을수 있을것입니다. 장인,장모를 비롯하야 네명의 처형과 동서들, 그리고 다섯명의 조카들...^^
일곱... 음... 그다음은 내동생을 델꼬 간 후에 혜택 드리겠습니다.

이상...
동상... 잘했나?
화내지 마래이...
그래도 니가 잔소리 심한건 얘기 안했으니까 봐줄거제?ㅋㅋㅋ
빨리 남자 비스무리 한거라도 델꼬 온나.
니 동기는 벌써 세살짜리 애가 있더라.
니는 모하냐

 

요로케...나에게도 제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

저번에 언젠가 친구가 괜찮은 사람 있다고 내동생 소개 시켜 줄까 하던데 내동생이 또 마다 하더군요...

이러다 정말 노처녀로 늙어 죽는건 아닐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나에게도 제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

 

어떻게 하면... 내동생도 연애란걸 할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만나서 한 1~2년 연애 하다가 결혼하면 정말 좋은데...

올봄엔... 내동생도 남자 손 잡고 데이트란걸 좀 하고 다녔음 좋겠습니다...

실속 없는 사람들만 자꾸 만나러 다니지 말고... 나에게도 제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