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가족이야기 1탄 [1남5녀 울큰언니 얘기보따리...^^ ]

쭈쭈(착..)2006.03.24
조회1,567

안녕하세요 우리방님들~ ^^

느므느므느므 즐거운 금욜임돠~전 금욜일이 넘 좋슴돠~ㅎㅎ

 

오늘도 무난한 날씨에~~~요즘 팀장들이 출장이 잦아서..오늘 전 거진 놀수 있느날입니다.ㅎ

저도 외근도 잦지만..요즘은 거진 내근으로~ 샴실에 콕~하고 있네요..

아스피린님처럼...거진 상주하고 있는샘이죠 시친결에~ㅋㅋ

 

혹시 제목을 보고 놀라셨나요??1남5녀?ㅋㅋㅋ

저희집 1남5녀 중..지금 마흔셋이 된 큰언니..

음..저희큰언니와 전...같이살아본적이 없습니다..이상하죠?

나이차가 15살차이 나는데...엄마아부지가 언니4명 오빠1명을 도시로 유학(그때당신유학 ^^)을

보내셨더랬어요..~~지금 오빠가 32살인데..오빠가 초등학교 1학년이였구요..~전 그때..3살 4살~

너무 어려서 저만 부모님하고 같이 살았구요..

큰언니는 대학생이였었던것 같은데..방학때만 가끔 저희집으로 내려오곤 했는데..

매번 와서는 저 공부가르킨다며 막 혼내고...무섭게 그러더라구요??

엄마보고..저사람 누구냐고..물었던게 기억납니다..쥘쥘짤며..ㅡㅡ;;

 

아직 생생하게 기억나는것중에...6살되던해...한글도 모르는절 노래가르친다며..

저만홀로 다른방으로 불러놓고선...

"떳다떳다 비행기 날아라~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 우리 비행기~"란 노래였는데..

잘가다가~~막판에 ..우리뱅기~ 우리뱅기~~ 언니가 다시한번 우리비행기~라고 끝맺고나면

나는또 우리뱅기~!!라고 해서 결국은 한대 얻어맞아 혹불났다는...ㅡㅡ;; ㅠㅠ

근데 지금에 와서 얘기하면 울큰언니만 기억못하고...다른언니오빠는 옆방에서 다 지켜보고

있었다고..다기억난다고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제가 초등학교1학년 8살이 되던해 큰언니가 시집을 갔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결혼이란게 먼지 몰랐고...그냥...이제는 우리집에 자주 못오고...

언니들과도 같이살지 않고 다른집에가서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산다는것밖에 머리속에 없었지요..

동네사람들이 너네언니 부잣집에 시집가서좋겠다.~~

대학원도 덜하고 가는거보니 어지간히도 좋은갑다 야~~이런말을 저한테 서스럼업이 할때도..

전 ... 머가 먼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결혼식을 하고...그때 저.선물로..르까프운동화 받은것이 기억납니다..~^^

쪼롬히 남은 5남매..모두...싸이즈만 틀리고 르까프 운동화선물받았는데 다들 아까워서

신지도 못하고..^^ 그런시절이 있었네요..

지금 결혼앨범 사진을 보며... 울조카들이 어릴쩍 저를 가르키며 이사람은 누구냐고 묻습니다..~

막내이모라고 알려주면....신기하다며..ㅡㅡ;; 마구 웃는다는군요~

단벌이였던 까만골땐멜빵바지에...티셔츠 ~ 촌티나는 호섭이머리~ㅡㅡ;; 겨울에 다 얼어서

시뻘개진 뽈때기..ㅡㅡ;; 호빵맨을 연상하심 되겠네요..거기서 조금더시커먼~ㅋ

 

 

그렇게 결혼을 하고....전 큰언니집에 자주 놀러도 가서 조카도 구경하고..

맛있는것도 얻어먹고 시골살던 촌년 대구시내나가보니 좋은것 많은거보고선 눈이 휘둥그래져~

있으면 옷도 사주고 했네요..^^

백화점 에스칼레이터 첨보고선..기얌을 해서는...~ 언니손 꼭잡고 움직이면..사람들이

엄마젊어서 좋겠네~했던것도 생각나고..ㅋㅋㅋㅋ 그럼 그냥 그런가보다 가만히 있음 되는데

제가또 한고집에..불통시러븐데가 있어놔서..그사람많은곳에서..울엄마 아니예욧! 울언니예요!

그러면..사람들이 놀래서 다 쳐다보고..언니 난감해하며 웃고..ㅋㅋㅋㅋ

그때 기억이 생생..~

 

 

결혼하고 친정에 온다고 형부랑 언니가 울집에 내려온다 치면...그땐 정말 저에게 가장 바쁜

나날들이였죠..~

시골집...안방~깨끗하게 몇번씩이나 쓸고닦고..~~

쥐똥도 좀 치우고~~~~ㅡㅡ;;지나가던 고양이델꼬와서 쥐잡아먹게 했던적도..ㅋㅋ상상이 안가죠?

부잣집아들....생전 이런시골 안와봤을텐데..냄새날까봐...이불새걸로 꺼내놓고..~~

맛난거 사다놓고~~~(제어린기억에 형부도 과자를 좋아할꺼라 생각해서 동네 점빵에서

브랜드도 없는 과자..그런거 아시죠?ㅋㅋㅋ)

화장실도 푸고..`ㅋㅋㅋㅋㅋ 그랬떠랬져..~

백년손님이란말에 걸맞게...엄마가 닭잡으면 그옆에서 쪼글씨고앉아서 뜨거운물 부어주고.ㅋㅋ

완전 저 촌년으로 살았더랬죠..~(닭모가지 비틀려서 뛰어다니는모습 여럿봤습죠..)

 

8살짜리 꼬마가...장가간청년에게 형부 형부~~형부~~라고 부르니.. 형부는 뻘쭘하면서도 좋아

어쩔줄 몰라하고.... 맨날 귀엽다며..처제~~하며 용돈도 주었지요...

지금기억에..그어릴때에도 처제라고 말도 안놓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지금은 전 스무여덟살이 되었고~,

큰언니는 마흔셋이 되었습니다...

형부와 언니사이엔 3명의 아이들이 있고~큰조카가 벌써 고3이 되어서 이모랑 벌써 대화가 되네요.

큰언니 둘째언니 셋째언니(저랑같이삽니다.) 같은 아파트에 살며~,지금은 아주아주 자주얼굴

봐가며~ 그리 지내고 있찌요..

큰형부는 어느새 저랑 같이 술도 한잔할수있고~지금은 같이 운동도 배우며..~

퇴근도 같이 합니다...

세월이 빠름은 이글을 적으며 또한번 느껴봅니다..~^^

 

큰언니는 종가집외며느리라... 제사도 엄청많음에도 불구하고.아주 천직인가 봅니다.

맏이라는...~

울집에서도 맏이...시댁에서도 하나밖에 없는 외며느리~

음식도 척척잘하고..손님맞는게 좋은지..늘큰손입니다..~

다들 언니에겐 맏이라는게천직이고 팔자라고...그러네요~~~~

늘...동생들 보살피고.~~~ 부모님 걱정에...

제가 막내라서 그런지..맏이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느끼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맏이라는 그 이름하나로 느껴지는 책임감이.......팍팍 느껴지거든요~?

 

요즘...뉴스를 보면..돌연사.의문사..대한민국이 1위라는군요~

그런거 볼때마다 40대 중반이 다되어 가는 울큰언니큰형부~~정말 건강하고....행복하게

잘살았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집이 부자이지만....부자인만큼...남들보다 두배로 고생하고..두배로 부지런하고..두배로 걱정하는

사람들인지라...요즘은 걱정도 부쩍많이 되어서...그냥 편하게 살라고 제가 말하네요..~

알아서 잘하겠지만..말예요~ ^^

 

오늘은 여기서 1탄 마칠께요...전 간결하게 글쓰는 재주가 없어놔서..항상 이리 길어지네요..

더더욱 할말이많지만..다음 2탄 ~6탄까지..하려면..ㅋㅋ

담편엔 울 둘째언니네~에 대해 올릴께요~ ^^

 

시친결님들......이번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문득 읽어보니 내용이 미비해..조금 수정첨부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