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꺼벨)) 어둠의 차남.....2

전재한200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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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졸업식 날
장남 : 회사 출근도 안하신 아버지가 차 끌고 와서 갈비 뜯었다. 온 일가친척이 다 모였다.
막내 : 동생이 좋아하는 경양식집 가서 스테이크 짤라 먹었다.
차남 : 동생이 자전거 끌고와서 부모님 대신 용돈 줬다. 천원 --;;
- 집에 와서 서럽게 엉엉 울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내가 친구들하고 헤어져서 운걸로 알고 계신다 -_-;;

* 부모님이 아프실 때
장남 : 옆에서 간호하고 집안에 대소사를 챙긴다.
막내 : 수시로 부모님 옆에 가서 재롱 떨면서 웃음을 준다.
차남 : 그냥 집에서 티비 본다 -_-;;
- 이때 난 형제간의 역할분담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

* 성격
장남 : 책임감이 강하고, 사려가 깊으면서도 자존심이 쎄다.
막내 : 투정도 잘부리고 장난도 잘치고 밝다.
차남 :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서 성격만 더럽다 -_-;;
- 좋은점만 닮으면 좋은데.. 어디 사는게 그런가..? -_-;;

* 첫월급 탔을 때
장남 : 월급을 거의 다 부모님 드린다.
막내 : 돈 버는지 안버는지도 모른다 -_-;;
차남 : 아무리 생활비 드려봐야 티도 안난다 --;;
- 신기하다.. 부모님은 그동안 내가 생활비 보탠걸 까먹고 계신다 -_-;;

* 부모님이 늙으시면..
장남 : 벌써 이민간지 오래다.
막내 : 지 애인이랑 몇평짜리 아파트 들어간다는 계획까지 잡았다.
차남 : 누가 뭐래도 부모님은 내가 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