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海] 친정과 시댁의 차이점 2

김소라2002.04.24
조회390
5. 반찬
친정 : 맛있는 반찬을 하면 가져다 먹으라고 전화가 온다. 때로는 배달도 해준다.
시댁 : 내가 반찬을 해놓으면 늘 맛 없다고 구박한다. 어쩌다 칭찬이 나오면 30분내에 우리 냉장고에서 시누이집 냉장고로 공간이동한다. 가끔은 30분내에 시누이가 찾아온다. 때로는 내가 배달해 주기도 한다.

6. 용돈
친정 : 자주 못 드린다. 때로는 드려도 받지 않는다. 심지어는 내가 받아 올 때도 있다.
시댁 : 정기적으로 드리고 수시로 더 드린다. 거기다 덤으로 더 드려도 적다고 불만이다. 내가 받아오는 건 꿈도 못꾼다.

7. 동생
친정 : 내동생은 놀러오면 형부 어깨 주물러줘? 언니 파 다듬어 줄까? 아양을 떤다. 가끔 더 큰 댓가를 바라기도 하지만 대체로 무료봉사하는 편이다.
시누이 : 오자마자 TV 앞에 뒹굴면서 온갖 주문은 다한다. 냉커피, 과자, 아이스크림, 떡볶이, 냉면, 기타등등.... 갈 때는 내 지갑을 절대로 그냥 놔두지 않는다.

8. 전화
친정 : 친정에서 전화가 오면 몰래 숨어서 받는다. 어쩌다 시어머니에게 들키면 되도록 빨리 끊는다.
시댁 : 시댁 식구들 전화가 와도 대체로 숨는다. 단 "나 없다고 그래"가 단서로 붙는다. 어쩌다 직통으로 내가 받으면, 그날 내 주머니는 비는 날이다.